일기쓰기 초등추천도서, 일기 쓰기 싫어요
- 서포터즈(종료)/키위맘 10기
- 2019. 7. 31. 02:11
어린 시절 방학때 일기 몰아서 쓴 경험 한번씩은 있으실텐데요,
그때 날씨가 어땠더라, 내가 그때 뭘 했었더라 고민하며 페이지를 채워가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그때의 기억을 떠올린다면 우리 아이 역시 일기쓰는 일이 귀찮게 느껴질 법도 한대요,
이번에 읽어본 키위북스의 '일기 쓰기 싫어요' 는 아이들로 하여금
일기의 필요성과 대화의 중요성에 대해 교훈을 주는 도서입니다.
책 서두의 '일기는 내 마음을 받아줘요'라는 말이 참 공감이 되었는데,
다른 사람모르게 적어내려 가면, 그 일들이 스스로 위로가 되기도 하죠.
'일기 쓰기 싫어요' 역시 주인공 진수와 상민이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통해
일기가 주는 특별한 느낌과 경험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는 써간 일기를 선생님이 일일히 읽어보시며 첨삭을 해주시곤 했는데,
주인공 진수 역시 선생님께서 보시고는 몇마디 해주시기도 합니다.
다른 친구들과 비교해 어떤 내용으로 쓰면 좋을지 잘 알려주시는 말씀에
진수도 수긍하며 다음엔 더 잘 써보겠다고 생각을 하죠.
진수와 상민이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중심으로
일기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일기를 어떻게 쓰면 되는지도 살짝 팁을 주고 있죠
그러던 어느날 진수와 상민이는 말다툼을 하게 되고,
마음의 상처를 안고 있는 상민이는 자기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없다며 투덜대기도 합니다.
하지만 상민이는 나름의 사정이 있었고, 그런 마음을 표현할 곳이 없었는데,
바로 일기를 통해서 마음을 열어가게 되죠.
어른들도 일기를 쓴다는 부분에서는
아이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함께하면 더 좋아하니까요.
일기쓰는 일이 행복한 일이 되기도 하고,
나의 마음을 달래주는 좋은 시간이 되기도 하는 등
상민이가 마음을 터놓는 과정을 통해서
아이는 왜 일기를 써야하는지 스스로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일기는 다양하게 표현될 수 있음도 설명해주면서
특별한 틀에 얽메이지 않다는 것도 일러주기도 했습니다.
'일기 쓰기 싫어요'는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시작하지만,
결국에는 일기를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내 일과를 스스로 되돌아보며 반성도 할 수 있고,
특별하고 행복한 기억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딱 좋은 시기에 유익하게 본 책입니다. :)
http://www.yes24.com/24/goods/13947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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