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바이트 K7100 울트라슬림 키보드(펜타그래프)
- 리뷰 노트/ETC
- 2015. 6. 5. 00:34
얼마전에 커피 1잔으로 애플키보드와 지금은 단종된 Emtek 알루미늄 펜타그래프 키보드 2개를 한까번에 해먹고 장만한 K7100 키보드 입니다. 개인적으로 펜타그래프 방식을 선호하는 편이라 이것저것 알아보고 선택을 했죠. 고가에 자리잡고 있는 키보드 중 마음에 드는 것도 있었는데, 하나는 혐오하는 업체인 로지텍 제품이라 디자인이 괜찮았음에도 일단 제꼇고, 유선 USB 펜타그래프 키보드 중에서 나름 고른다고 고른게 기가바이트 키보드입니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비추입니다. 가격은 착한편입니다. 하지만 그닥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 무난합니다. 아니 이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구입한 색상은 화이트인데, 풀타입 키보드이고 디자인도 마음에는 듭니다.
그런데 일단 키가 너무 미끄럽습니다. 미끄러워도 입력만 잘 되면 별문제가 없을텐데...미끄러운데다가 눌러지는 느낌도 덜합니다. 펜타그래프 방식이라고는 해도 눌림과 안눌림의 느낌의 경계가 모호했습니다.
그렇다면 꾹 눌러지는 느낌이 덜하더라도, 실제로 키입력만 제대로 된다면 키도 미끄럽겠다, 부드럽게 타이핑을 하면 될 듯한데, 오타율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키를 눌러도 입력이 제대로 되질 않으니 같은 키를 몇번씩 누르기를 하니까 타이핑하기가 짜증이 났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쓸만한 키보드를 장만한 것인가 싶었는데, 상당히 실망스러웠습니다. 와이프도 눌러보더니 진짜 잘 안눌린다고 하네요.
흔한 높이 조절 지지대..
블루 LED는 시원한 느낌이 들어 좋습니다.
키스킨도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기는 한데, 키스킨을 씌우면 키감이 더 안좋아집니다. 그래서 그냥 치워버렸습니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어차피 구입한거 사용하려고 했으나, 포스팅하려면 하루에 한번 계속 사용하는 키보드인데 아무래도 안될 것 같아서 치워버리고 다른 놈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지금 포스팅하는 키보드는 당연히 K7100은 아닙니다. 새로 장만한 키보드인데 마음에 드네요. 다음번에 소개할 놈은 지금 타이핑하는 키보드가 되겠습니다.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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