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여행 후기 ② _ 사전준비(트래블로그 카드,유심, 그랩 카드 등)

|  다낭 여행 후기 두번째 포스팅입니다. 이번 역시 사전 준비에 관한 부분인데요, 이번엔 베트남에 갔을때 사용하게되는 카드와 폰, 그랩 카드 등록에 대한 내용입니다.  베트남 여행 관련 검색해보면 준비해야 될 내용으로 많이 찾아볼 수 있는 내용인데요, 거의 필수적으로 준비를 해가야 합니다.

 

(언제 또 먹을 수 있을까.. 이 망고주스..)

 

트래블로그

• 여행을 준비하면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환전이죠. 일반적으로 은행에서 여행국가 통화로 바꿔서 현지에서 사용한다라고 생각하는데, 이번에 베트남에 가면서는 보니 다르더라구요. 
• 일단, '국내에서는 베트남 돈을 환전해가지 않는다.' 입니다. 은행에서 바꿔가는 경우가 제일 손해보는 경우입니다. 지금 5만원권 등 원화를 가져가서 현지 환전소에서 환전하거나, 달러가 있다면 달러는 현지 환전소에서 환전해서 사용하는게 오히려 이득이라는데, 요즘엔 그것보다 트래블로그나 트래블월렛 사용을 추천합니다. 
• 전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 카드만 체크카드로 발급받아 사용했는데, 트래블로그는 마스터카드와 유니온페이 2가지로 나뉩니다.  베트남 현지 ATM에 따라 마스터나 유니온페이 각각 유리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일단 2개를 모두 발급받았습니다. 어차피 체크카드로 신청해서 수수료도 없구요.
  

  

  
  
  
• 국내은행에서 환전을 하지말란 이유가 환율에 의한 환전수수료가 붙기 때문인데, 트래블로그와 연동되는 하나머니앱에서 환전하면 이 환전 수수료가 2023년 12월말까지 무료입니다. 다만, 환전을 한다고 국내은행 환전처럼 베트남돈을 받는게 아니라 하나머니앱에 충전이 되는 형태입니다. 이 충전된 베트남 동을 베트남에 도착해서 현지 ATM에 기기에서 인출하는 거고, VP bank 등 몇몇 은행에서 인출하면 ATM인출수수료까지 면제되기 때문에 이득입니다. (무료가 몇군데 있다고 하는데, 전 VP bank에서만 무료로 인출했습니다.) 충전한 동이 떨어지면 현지에서도 충전해서 인출하면 그만이구요.
• 아래 이미지 보시면 왼쪽이 VPBank이고 오른쪽이 Sacombank인데 영수증상에는 수수료가 모두 0으로 되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VPBank는 정말 완전히 무료가 맞고, Sacombank는 Sacombank 자체적인 ATM 수수료가 별도로 빠지는 것 같더라구요.

 

• 이게 Sacombank 거래 내역인데, 수수료 USD상당액 4.27달러가 면제되었음에도 추가로 45,000동이 인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나머니 앱을 사용해 외국에서 인출 할때의 수수료는 하나카드에서 면제를 시켜준 것 같은데, Sacombank ATM 이용수수료는 아닌가보다 라는게 추측입니다. VPBank는 모두 다 면제였구요. 미리 잘 알아보시고 수수료 아끼시기 바래요 ㅎ

 

• 그리고 베트남 식당, 호텔 등 카드 사용이 가능한 곳에서는 현금지불할 필요없이 트래블로그 카드로 결제하면 베트남동으로 결제가 됩니다. 단, 계산서상의 금액과 실제 결제금액이 같은지는 꼭 확인하세요. 국내처럼 카드수수료를 붙이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 참고로 트래블로그에 충전해가도 5만원권 1장 준비해서 공항에 도착 후 한전소에서 환전하라는 얘기도 있는데, 일단 비상용으로 가지고 있을 동을 환전하라는 의미입니다. 환전소는 늦은밤에도 열려있구요. 공항 ATM에서 인출도 가능하다고 하니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동을 손에 쥐는 건 알아서 하시면 될거에요. 전 베트남 시간으로 새벽 1시쯤 도착해서 환전소에서 5만원만 동으로 환전했습니다. 몇군데 들어가보고 많이 주는데서 하세요. 귀찮으시면 아무데서나~

 

 

유심(USIM) / eSIM

• 해외 나가면 로밍을 어찌할지 고민도 하죠. 예전보단 통신사 해외로밍 비용이 많이 싸진 거 같긴 한데, 데이터 로밍은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보니 별도로 준비해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 저도 이번에 나가면서 찾아보니 별도로 유심을 구입하는 경우는 보통 4가지더라구요.
  - 첫째, 국내에서 유심을 먼저 구입 후 공항에 도착해서 직접 유심으로 바꿔 끼운다.
  - 둘째, 국내에서 유심을 구입 후 공항의 매장에서 수령해서 바꿔 끼운다.
  - 셋째, 현지에서 유심을 구입 후 바꿔 끼운다.
  - 넷째, eSIM을 구입해서 현지에 도착 후 활성화 한다. 
• 전, 네번째인 eSIM으로 사용을 했습니다. 유심을 받아서 교체할 필요도 없고, 이메일이나 카톡으로 전송되는 링크 또는 QR코드를 이용해서 등록하고 사용하면 되서 편하거든요. 예전에 한번 사용해본적이 있기도 했구요. '베트남 eSIM' 또는 '다낭 eSIM' 등으로 검색하면 다양한 업체가 검색이 되는데요, 몇군데 후기 둘러보다가 '바이틱 BUYTICK'이라는 곳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s-com/products/9089542479

베트남 다낭여행 현지통화 데이터무제한 이심 ESIM : 바이틱 BUYTICK

• 구입한 상품은 "LTE무제한+전화수신(베트남번호) 5일"이고, 6,800원에이었거든요. 여행기간이 4박 5일이라 기간도 딱 맞았죠. 베트남수신번호는 굳이 할 필요는 없는데,  베트남 롯데마트 앱에서 혹시 배달주문하려면 필요하더라구요. 저도 막상 번호를 사용한적은 없네요.
• 사용방법도 어려운 편은 아니라 카톡이나 이메일 안내대로 등록해서 사용하면 되고, 구형 핸드폰의 경우에는 eSIM 사용이 안될 수 있기 때문에 사용가능한 폰인지 확인은 해야합니다. 전 출발전에 구매하고 등록한 다음에 베트남에 도착해서 활성화했습니다 

 

• 그리고 와이프 폰은 다른 회사의 이벤트로 받은 무료 eSIM을 등록하고 갔는데, 베트남 도착하고 사용하려고 하니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와이파이 되는 곳에서 같은 바이틱 유심을 구입해서 현지에서 등록하고 활성화해서 잘 사용하고 왔습니다. 이번에 잘 사용하고 와서 다음에 나가더라도 또 사용할 것 같습니다.

 

 

Grab(그랩)

• 여행일정 중 교통편을 미리 예약해두지 않은 경우에는 주로 택시를 이용하게 되는데, 거리에서 일반택시를 이용하거나 그랩으로 택시를 호출해서 사용하는데, 일반택시는 추천을 하지 않습니다. 그랩이 워낙 편하게 되어 있고, 요금도 미리 확인할 수 있어서 바가지 쓸 염려도 없기 때문에 그랩으로 사용하는게 좋죠.
• 저도 대부분의 동선을 미리 렌트 등을 예약해두었지만, 그럴 수 없는 구간은 그랩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제대로 쓸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한번 써보니까 쉽고 정말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금방금방 와서 굳이 거리에서 택시를 잡을 필요도 없습니다. 그만큼 그랩 인프라가 잘되어 있더라구요.
• 그랩 앱을 다운로드 받고 회원가입을 한 후에 미리 카드만 등록해두시면 되는데 어렵지 않아요. 목적지 설정 후 나타나는 목록에서 인원수와 차량 종류를 선택하면 바로 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도심을 벗어나면 저렴한 그랩이 별로 없는 것 같더라구요.

 

 

 

|   처음에는 좀 더 상세하게 작성하려고 했는데, 막상 다녀오고나니 귀찮아지네요 ㅎ 다음 포스팅에서 준비사항 마지막 내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그나저나 또 가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