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역 맛집 속초명가 가재울점, 매콤한 명태조림 완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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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맛있는 생선요리를 맛보고 왔습니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속초명가 가재울점이 있어 다녀왔는데요,

속초명가는 생선요리의 명가로 맛나 생선 조림 요리로 유명하죠.

이날은 눈까지 내려서 나들이 하는데 분위기까지 좋았던 하루인데요,

맛있는 생선요리 먹을 생각까지 하니 모두 기분이 좋더라고요 ㅎ


속초명가 가재울점은 북가좌초교 사거리 바로 근처에 있는

DMC 래미안 e편한세상 4단지쪽에 있는데요, 주차를 하실 분들은 아파트 주차장으로 가서

입구에서 경비원 분에게 속초명가에 왔다고 하면 주차장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나올 때 따로 주차인증 할 필요는 없더라구요. 무료로 이용가능합니다.

서울시 서대문구 북가좌동 470

02-372-1377


4거리 길거리에서는 바로 보이기 때문에 거리에서 쉽게 찾을 수 있고

눈에도 잘 띄죠.아주 깔끔한 모습의 속초명가 가재울점입니다.



속초명가 가재울점에는 생선요리의 명가 답게 다양한 생선 조림 요리가 있는데,

매콤 명태조림, 고등어조림, 갈치조림, 가오리찜이 있고

점심에는 따로 점심 메뉴가 나오기도 합니다. 점심시간에 근처이기만 하다면

꼭 와서 점심도 해결하고 싶은 맛집이죠.

저희 가족들이 주문한건 바로 매콤 명태조림 중자입니다. 3인이 먹기에 적당한 양이라고 하는데

아이들 둘이라 이정도가 적당하겠다 싶더라고요.



속초명가 가재울점 매장 벽에 이렇게 요리 사진이 붙어 있는데,

눈에 띄는 비주얼마다 안먹고 싶게 생긴게 없어요 ㅋ

특히 매콤 명태조림에 Tip이라고 적혀있는 건 꼭 읽어보시고

시키는대로(?) 해서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그냥 먹을 때랑은 맛이 달라요.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그냥 먹으면 아쉽잖아요 ㅋ



두번째 먹고 싶은 갈치조림입니다.

갈치자체가 원래 맛있는 생선이기도 하고, 평소에 자주 먹는 생선이 아니다보니

다음에 온다면 그때는 갈치조림도 꼭 먹고 싶더라고요.

매콤 명태조림도 맛있는데 갈치조림 역시 실망시키지 않겠죠 ㅋ



가자미 회 무침도 있는데요,

이건 사진 보는 순간 시원한 맥주한잔이 생각납니다 ㅋ

저녁에 오시는 분들에게는 아마 베스트 메뉴가 아닐까 싶네요 ㅋ

자연산 100% 물가자미라고 하니 그 맛이 더 특별할 것 같네요



가오리는 가오리 회무침만 있는게 아니라 가오리찜도 있습니다.

가오리 좋아하시는 분들은 회무침 뿐만 아니라 찜요리까지 맛있게 맛볼 수 있어 좋겠더라고요. 



그리고 집에서 그래도 가끔은 만들어 먹는 고등어 조림도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고등어 조림이 아닐듯 ㅋ 집에서 먹던 맛과는 차원이 다른 맛이 아닐까 합니다.

암튼 다 먹고 싶게 생겼다는 ㅋ



제가 거의 오픈 시간에 맞춰간 덕분에 깔끔한 매장 분위기를 찍어볼 수 있었는데요,

거짓말 안하고 시간이 좀만 지났는데,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생선조림 드시러 오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대부분 매콤 명태조림을 드시러 온 것 같습니다. 

배달도 가능해서 식사하는데 배달주문도 꽤 나가시더라고요.



드디어 저희가 주문한 매콤 명태조림이 거하게 한상 차려졌습니다.

깨 솔솔 뿌려진 명태조림은 보기만해도 침이 넘어가는데요,

반찬도 정갈하게 나와서 역시 전문점은 남다르다 싶더라고요.



명태 대가리부터 꼬리까지 양념이 아주 제대로 베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그냥 전해져오는 비주얼이었습니다.

매콤한 양념향이 코끝을 자극하는데, 맛보기 전부터 아주 기대하게 만드는 비주얼과 향입니다. ㅎ



명태도 잘 익은 것 같고요. 겉은 거의 양념이 제대로 안 들어간 곳이 없을 정도로

꼼꼼하게 양념이 베이도록 잘 요리해주신 것 같더라고요.

깨의 고소함이 더해져 명태조림의 풍미를 더 해주는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암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배가 부른 느낌의 기대만빵 매콤 명태조림입니다. ㅎ



아이들 좋아하는 떡볶이 사리까지 맛있어 보이는데ㅛ,

양념은 수저로 떠먹고 싶을 정도 맛있는 빨간색이라 입에 침이 저절로 고입니다.



기본 반찬은 네 가지가 나옵니다.  피클/무, 김치, 어묵, 명태껍질 무침이 나오거든요.



반찬외에는 명태와 함께 맛볼 콩나물, 돌김이 나오고

시원한 샐러드가 함께 나옵니다. 



이 샐러드도 드레싱이 맛있어서 계속 젓가락이 가더라고요.

물론 양배추도 싱싱한 것 같고요. 금새 해치우고 다시 리필했다는 ㅋ 


모양도 이쁘게 담아주셨네요 ㅋ



그리고 바로 이 명태껍질 무침이 또 입맛을 아주 흔들어 놓는데요,

이것만 있어도 밥한공기 그냥 먹어 치우겠더라고요.

쫄깃한 식감에 달달 매콤한 맛이 정말 맛있는 명태껍질 무침입니다.

집에서도 밥반찬으로 먹고 싶은 맛이에요.



매운맛을 달래줄 시원한 콩나물국은 각각 그릇에 나눠담아서 먹으면 됩니다.



그냥 후루룩 후루룩 마시면 더 맛있죠.

매운 맛 제대로 즐기시는 분들도 꼭 매운맛을 달랜다기 보다는

매콤 명태조림을 먹고 마시면 명태조림 맛을 더 살려주는 것 같아서 

꼭 같이 드셔보시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명태조림이 나오고 나서는 직원분이 생선을 조금 봐주시는데요,

큰 몸통가시는 발라내 주십니다. 어른들은 다른 가시들은 입에서 걸리는 건 빼더라도

왠만하면 그냥 같이 먹어도 괜찮더라구요.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명태조림을 맛볼 시간~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생선대가리로 몸통가시가 빠진 안쪽까지

맛있는 매콤 양념으로 꼼꼼하게 발라주시기 때문에

어디하나 양념 빠진 곳없이 아주 맛있는 명태조림을 맛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 본 순간부터 진작 이런걸 좀 먹어줘야 되는데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ㅎ



부드러우면서도 은근한 식감이 좋은 명태살 한 젓가락 먹어봤는데요,

역시 기대이상의 맛이 입안가득 퍼집니다 ㅎ



한번 먹으면 어느새 젓가락에 다음 명태살이 집혀 있다는 ㅋ



그리고 떡도 맛있는 양념에 잘 버무려져 있어서

맛있는 떡볶이 먹는 것보다 더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약간 매운데도 아이들도 아주 잘먹었거든요.



돌김에 싸 먹어야 제맛인 것 같은데요,



이것도 그냥 명태만 먹으면 안되고, 이렇게 밥이랑 같이 싸서 먹는다거나,



아까 위에서 일러준 팁대로 콩나물과 양념에 있는 고추까지 넣어서 먹으면

매콤 명태조림을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진짜 맛있어요~



그냥 흰밥위에 올려서 먹어도 진짜 좋구요.

개인 취향에 따라 어떻게 먹어도 다 맛있게 맛볼 수 있는

매콤 명태조림입니다. 속초명가 가재울점~ 이집 정말 잘하네요 ㅋ



어느덧 사라지고 있는 명태조림의 모습을 보는 건 슬프지만

아이들도 이렇게 맛있게 먹는 건 오랜만에 본 것 같네요 ㅋ



생선조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밥 한두공기 순삭시킬 맛이거든요. 정말 다음에 또 먹고 싶은 맛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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