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김영사 초등학생 체험학습 후기, 자연을 닮은 궁궐 '창덕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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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역에서 가까운 곳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름다운 정원을 가진 궁궐 창덕궁이 있습니다. 

수많은 역사적 수난을 겪으면서도 세계문화유산으로 남게된 자랑스러운 곳이라 더욱 뜻깊은 것 같은데,

이번 스쿨김영사 현장체험학습으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차를 타고 그냥 지나치기만 했던 창덕궁에 직접 가보게 되니 아이도 꽤나 설레어 하더라고요.



아마도 선생님이 안계셨다면 그냥 아름다운 창덕궁 주위를 단순하게 구경하기만 했을텐데요~

스쿨김영사 선생님 덕분에 역사적인 유래부터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입구인 돈화문부터 시작해 금천교, 진선문 인정전 등을

선생님과 함께 직접 걸어다니며 살펴보고 설명을 들으며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더라고요.

입구를 지나면 바로 오랜세월을 지나온 아름드리 나무들도 있었는데요,

날씨까지 화창해 나무의 자태가 더욱 고왔던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이렇게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궁금한 것도 물어보고 유익한 시간을 지낼 수 있었는데요,

아이도 의외로 질문도 하는 등 꽤 적극적이어서 놀랐습니다. ㅎ



이날은 아이들 학년별로 나뉘어 진행이 됐는데,

다행히도(?) 저희반은 아이가 적어서 선생님 설명에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궁궐의 옛모습을 나름 진지하게 살펴보는

아이들을 보니 대견스럽기도 하고요 ㅎ



원래 추천코스로는 향나무쪽이 제일 나중인 것 같은데,

순서를 좀 달리해 입구에서 가까운 향나무 쪽을 살펴본 후 금천교로 이동을 했습니다.



중간중간 교재를 활용해 이렇게 설명해주시는 선생님 덕분에

아이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진 것 같은데요, 아이들도 집중력있게

설명을 잘 듣더라고요 ㅎ



화창한 날씨 속에서 창덕궁의 건물들은 더욱 멋졌던 것 같습니다.



넓은 금천교를 지나서 진선문으로 향헀습니다.

금천교 아래에는 원래 예전에는 흐르는 물이 꽤 많았다고 하는데,

지금은 실제로 물이 흐르진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도 비가 많이 오는 경우엔 물이 있고요. 




다리위에 놓인 이런 형상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요,

어느 것 하나 아무 이유없이 놓인 것 없는 선조들께서 지켜온 전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인정전으로 가기위해서는 진선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진선문을 지나서 인정문을 통하면 인정전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유난히 높아 보였던 하늘 덕분에

아이들의 발걸음도 가벼워보였던 하루였는데요,

날은 좀 더웠지만, 아름다운 창덕궁을 둘러보기엔 정말 좋았던 날이었습니다. 



드디어 들어선 인정전입니다.

인정전은 큰 행사가 치뤄졌던 곳이라고 하는데요,

화강암 월대 위에서 웅장한 모습으로 있습니다.



인정전은 여러가지로 의미가 있는 곳이라 선생님과 함께

자세히 알아봤는데요, 모두 교재를 꺼내들고 인정전에 대해서

선생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책의 내용과 비교해보기도 했습니다.




인정전을 배경으로 멋지게 한 컷 담아보니다~



이건 계단에 비스듬히 있는 네모난 돌로 답도의 판석이라고 하는데

왕만 지나갈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보존을 위해서 누구도 지나갈 수 없고 눈으로만 봐야하죠 ㅎ



눈 앞의 돌계단이지만 보존을 위해서 보존되온 계단은

구경만 할 수 있습니다.



인정전은 확실히 무언가 압도하는 분위기가 느껴지더라고요.

처마끝으로 조그맣게 보이는 조각상들은 바로

잡귀신을 쫓는 삼장법사, 손오공, 용두 등입니다.



그리고 물을 가득담아 귀신이 스스로의 모습을 보고 도망가라고 하는

드므라는 물을 담은 단지가 있었습니다.

불귀신을 쫓는 용도 라고 하네요.



내부도 상당히 웅장하죠~ ㅎ



천장까지 아름다운 문양으로 되어 있어 

꼼꼼히 살펴보면 선조들의 세심함도 느낄 수 있습니다.



커텐이 있는 이유는 조서의 마지막 시대에 이르러서

신문물을 받아들이면서 꾸미기도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열심히 현장학습 하다가 물도 한모금~



선생님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면서

현장을 실제로 볼 수 있다는 건 그만큼 아이들의 머리속에

쏙쏙 들어가는 것 같아서 정말 유익한 시간이더라고요.




열정적인 선생님 덕분에 아이들의 지식이 정말 많이 자라나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여긴 지금 솔직히 기억은 안나는데 ㅋ

그냥 아이가 뛰어놀기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곳입니다 ㅎ



어느 덧 왕비의 침전인 대조전에도 도착을 했죠.

왕과 왕비가 태어나고 돌아기신 역사 깊은 곳이라고 하네요.




대조전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선생님의 설명에 귀를 기울여봅니다.



 대조전 오른쪽 끝에는 흥복헌이라고 있는데

일제에게 주권을 넘겨주었던 치욕적인 한일 병합 조약이 이루어진 곳이라고 합니다.



아름다운 건축 양식도 구경을 했고요.



곳곳을 둘러보며 창덕궁의 구석구석까지 

선생님 덕분에 자세하게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이었네요.



창덕궁 체험은 한번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오늘 선생님의 설명을 기억하며, 다음에 올 때 다시 한번 둘러보면 좋겠더라고요.



스쿨김영사 체험학습 덕분에 

우리나라 문화와 역사에 대해 아이가 직접 경험할 수 있었던

유익하고 알찬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참여하고 싶은 수업이에요.

관심있는 분들은 아이가 꼭 참여할 수 있도록 해주시면 정말 좋거든요.

다음에도 스쿨김영사를 통해 또 다른 현장학습에 참혀하고 싶어지네요.


- 본 포스팅은 스쿨김영사 9월 체험단으로서 직접 체험 후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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