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체험추천 전시회,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그리스 보물전

지난주인가 아이와 함께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전시중인 그리스 보물전 '아가멤논에서 알렉산드로스 대왕까지'에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아울북의 그리스신화 시리즈를 많이 읽어보면서

아이가 그리스 신화 이야기에 흥미를 느끼고 있었는데,

아주 가볼만한 그리스 보물전이 있어서 딱 좋더라고요.

가자마자 입장전에 몇개의 포토월이 있었는데요,

아크로티리의 소년벽화가 있고 똑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물고기 모양까지 준비를 해놨더군요. ㅎ

포세이돈 형상도 따라하며 찰칵~ ㅎ

그리스 보물전은 그리스 문명을 보여주는 보물들을 모아서

한국에서는 최초로 전시하는 거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리스 신화에 관심있는 아이들이라면 꼭 한번 데리고 와 볼만합니다.

티켓 받아들고 한컷~ ㅎ

드디어 입장을 합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전시회장을 구성하고 있는 시대적 흐름을

연대표로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최초로 공개된 이 보물전은

6월 5일에 시작됐는데, 9월 5일일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만 휴관이라고 하네요.

그리스 보물전에 보물을 대여한 그리스 박물관과 기관에 대한 안내도 있네요.

그리고 시대별로 구분된 전시회를 다니면서

보물들을 구경하며 설명도 보고 천천히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시대적 유물을 직접 눈으로 보는 건 아이들에게 확실히

무언가 감흥을 줄 수 있을 것 같았는데요,

선생님과 함께 가면 더 좋겠더라고요.

시대별로 이렇게 설명문이 부착되어 있어서,

우선 시대적인 특징과 또는 인물과 역사적 배경에 등에 보고나서

다양한 보물을 확인할 수 있어서 유익합니다.

가신다면 꼭 도슨트나 오디오 가이드를 활용하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그냥 둘러보는 것보단 확실히 설명과 함께 하는게 유익하겠더라고요.

이건 미케네 원형무덥에서 발굴된 아가멤논의 황금가면이라고 하는데요,

복제품이라고 합니다. 원본은 아테네 국립고고학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고 하네요.

시대가 지나면서 점점 장식이나 경제관련 유물들이 발전하는 걸 느낄 수 있겠더라고요.

리라 연주자와 새의 모습을 묘사한 벽화인데요,

기원전 13세기의 벽화라고 하네요.

종교적인 물건도 볼 수 있었고,

무기로 보이믄 보물들도 볼 수 있엇습니다.

아래 사진에 있는 건 탁구채로 보이기도...ㅎ

이곳이 바로 미케네 원형무덤인 거 같고요,

신들과 인간들의 왕인 제우스의 두상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신들의 관계도를 통해서

예전에 책에서 봤던 것도 다시 한번 상기시켜봅니다.

투구도 구경할 수 있었는데

신기하고 흥리롭더라고요.

제우스 미니미라고 해도 될정도의 작은 조각상인데요,

꽤 디테일하게 만든거 같애요.

가기전에 아이들과 미리 그리스에 대해서 예습하고 간다면

좀 더 뜻깊은 관람이 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저도 많이 알아서 이것저것 아이에게 설명을 해주면 좋을텐데 그게 좀 아쉬웠고요.

구경은 잘했지만, 제대로 가이드를 이용하지 않아서 아이에게 좀 미안하더라고요 ㅎ

시대가 흘러 갈수록 조금씩 화려해지는 느낌이었죠.

아무래도 사람들의 사고가 발전하면서 무엇이든 바라보는 기준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그리스에서 경제활동을 위해 화폐가 이용되었다는 점도 알게 되었죠.

화려한 금관은  직접 누군가 쓴 모습을 봤다면 좋았을 거 같애요 ㅎ

천천히 둘러보면 제법 시간이 흘러가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알렉산드로스 대왕까지 왔다면 거의 마무리 단계죠.

보니까 TV에서 방영한 적도 있던데,

이건 아이와 나중에 꼭 한번 보려고요.

알렉산드로 대왕의 명언으로 그리스 보물전 관람을 마쳤습니다.

아는만큼 더욱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그리스 보물전

종료되기 전까지 꼭 아이와 함께 다녀와보세요.

사진으로는 담지 못한 그리스에 대한 세계를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즐겁고 유익한 관람이었네요. :)

-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입장만 지원받아 자유롭게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