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rallels, 패러렐즈 데스크톱 12 신제품 출시 블로거 간담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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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9일 월요일에 패러렐즈 데스크탑의 12번째 버전 출시와 관련한 블로거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버전 9부터 벌써 4년째 , 4번째 참석을 하고 있네요. 항상 후기 때 말하는 거지만, 그저 불러주셔서 감사할 따름인데요, 작년에는 관계자와 식사하며 뽑는 기준이 뭐냐고 묻기도 했었죠 ㅎ 구체적으로 답변을 듣진 못했는데요, 참석할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다른 블로거분들은 대부분 아는 사이이신 것 같더군요. 


|  어쨋든 초대받았던 건 기분 좋은일이니, 이번에도 역시 설레는 기분을 안고 행사장인 시청역 근처에 있는 플라자 호텔로 갔습니다. 다행히 직장과 가까워서 이번엔 좀 여유있게 갈 수 있었습니다. 작년에는 압구정에서 했는데, 시간이 좀 빠듯했었드랬죠 ㅎㅎ


|  블로거 간담회는 8월 30일 기자간담회에 앞서 진행된다는 걸 나중에 듣고 알았습니다. 말씀하시는 분도 참석한 블로거들에게 안맞을 수도 있지만, 기자간담회가 내일이라 블로거들에게 후기 포스팅에 대한 엠바고를 요청하시기도 했습니다. ㅎ



|  간단한 자료와 명찰을 받고서 행사장으로 들어갔습니다.



|  한쪽에는 패러렐즈 데스크톱 신제품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  테이블 규모를 봤을 때 많은 분이 초대된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고서 준비된 자리는 거의 찼네요.



|  패러렐즈 데스크톱 12의 발표회는 현장에서 바로 식사를 하며 볼 수 있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  패러렐즈도 맥에서 윈도우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패러렐즈 데스크톱 외에 원격으로 액세스하는 패러렐즈 엑세스, 그리고 서버 프로그램등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  오늘의 주인공인 패러렐즈 데스크톱 (Parallels Desktop) 12도 벌써 출시된지 10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2006년 맥에서 재부팅없이 윈도우를 실행할 수 있는 패러렐즈를 출시하고서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요. 그러고보니 10년이라는 시간동안 버전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도 궁금하네요. 1년 한번씩 업데이트 되었던 건 아니었나 봅니다.



|  향상된 '간편성' 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패러렐즈의 가장 큰 장점인 가상윈도우는 그동안 업데이트 되면서 맥과 일체화에 대해 눈부신 발전을 이뤄냈습니다. 부트캠프를 선호하던 저역시 패러렐즈의 성능이 향상되면서는 부트캠프를 안쓰게 되더군요.



|  패러렐즈 데스크탑 11 에서 윈도우 10의 코타나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는데, 이번 12에서는 윈도우의 잉크(Ink)라는 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래쪽에서 시연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패러렐즈 데스크탑 12는 윈도우 10을 좀 더 완벽하게 지원하면서, 곧 정식출시될 예정인 맥OS 시에라를 지원합니다.



|  본격적으로 시연을 시작했는데, 시연은 맥OS 엘케피탄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왜 베타버전이라도 시에라에서 구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나하고 의문을 가졌는데, 패러렐즈의 가상OS를 통해 시에라를 구동하려고 했던 거였습니다.



|  패러렐즈 데스크탑 12에서는 윈도우를 직접 구매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  구입하려고 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판매페이지로 이동하더군요.



|  최근에 맥만 주로 써서 몰랐는데 윈도우 10 1주년 기념 업데이트가 있었다고 하네요. 역시 무리없이 구동인 됩니다. 시연 시작전에 시연하고 있는 맥북프로가 4년이나 된 모델이라, 패러렐즈에서 구동하는 OS의 속도가 빠르다면 다 패러렐즈의 성능이 좋은 이유 아니겠냐며 자랑아닌 자랑을 하기도 했습니다. ㅎ



|  이번 12 버전에서는 서스펜드 모드가 추가되어 백그라운드에서 패러렐즈의 윈도우가 준비될 수 있도록 합니다. 준비된 상태가 유지되기 때문에 반응속도가 빠르다고 합니다. 다만 부팅시간에는 좀 느린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  아래 화면은 패러렐즈 데스트탑 12에서 시에라를 구동한 모습입니다. 베타버전은 이런식으로 가상의 OS에서 돌리는 것이 안전하다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  패러렐즈 데스트탑 12에서는 툴박스라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됩니다. 일종의 유틸리티 모음집이라고 보면 되는데, 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모아놓은 프로그램입니다.



|  예를 들어 스크린샷을 찍는 것도 툴박스에서 선택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축키만 알고 있다면 사실 그편이 빠르지만, 외우지 못하고 있다면 툴박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죠.



|  이렇게 카메라 아이콘으로 변경되면 찍을 곳을 선택하여 이미지를 캡쳐할 수 있습니다.



|  그 외에 동영상을 촬영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화면 녹화 기능은 앱스토어에서도 유료로 구입해야 제법 쓸만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는데, 기본으로 포함된다니 놀랍습니다.



|  역시 비디오 아이콘으로 변경되면 가능합니다.



|  그리고 또 하나 마음에 드는 기능.. 바로 유투브 링크를 파일로 저장할 수 있는 툴도 있습니다. 전에 Ummy Video Downloader 라는 어플을 소개하기도 했는데, 유료로 구입한 것이 참 아쉬워집니다.



|  이번 버전에서는 게임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습니다. 요즘 가장 핫한 오버워치의 구동 모습을 보여주며 모든 게임은 아니지만 게임에 대해서도 원활한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을 설명해주었습니다.



|  또한 윈도우 10의 Xbox 앱을 통해 Xbox 1의 게임을 맥에서 보여주는 모습도 영상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사실 게임자체는 Xbox에서 구동되고 화면만 맥에서 보여주는 것이 때문에 게임 실행상 불편함은 느낄 수 없다고 합니다.



|  끝으로 윈도우 10의 잉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모습을 시연을 했습니다. 맥에서 터치가 될리 없기 때문에 바로 사용할 수는 없고, Astropad Drawing Tablet라는 아이패드용 앱과 애플펜슬을 활용한 방법이었습니다.



|  이 기능을 패러렐즈 데스크탑 12에서 돌리는 윈도우에서도 그대로 이용이 가능한거죠. 주석을 달아야 하는 자리에서는 유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  워드의 수식도 직접 써서 입력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고요. 실질적인 활용도가 얼마나 높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기능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아이패드와 연동해서 이용하는 '잉크' 사용이 그리 많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나저나 Astropad Drawing Tablet앱은 한번 써봐야겠네요.



|  패러렐즈 데스크탑 12 .. 참 좋습니다. 12 뿐만 아니라 11 이나 10정도도 좋습니다. 다만, 가격이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은 아니라 일반유저들이 쉽게 구매를 결정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스탠다드 버전은 가격을 대폭 낮췄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저 같은 일반 유저라면 스탠다드 버전으로 무난히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프로그래머나 서버 관련등의 작업이 필요한 유저, 그리고 회사차원에서 이용하는 기업 유저는 Pro 나 Business 버전을 검토해보면 됩니다.



|  식사하며 본 탓에 모든 내용을 담지는 못했는데,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툴박스 였습니다. 주기적으로 추가할 계획도 있고, 툴박스만 별도로 판매도 하는 만큼, 지속적으로 완전히 무료제공은 아닐 것 같습니다. 물론 구입버전에 기본적으로 포함된 툴박스는 무료이고요. 


|  올해도 이렇게 직접 시연을 통해 새로운 기능에 대해 먼저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현재 11 버전을 업그레이드해서 한번 사용해봐야 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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