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아이패드와 Android 기기의 파일 전송에 편리한, i-FlashDrive A

지난주 맥쓰사에서 체험단 이벤트에 당첨되어 i-FlashDrive A라는 저장장치를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게시물의 제목만 봤을때 맥쓰사의 커뮤니티 성격상 그리고 제품의 이름에 있는 i로 볼 때 iDevice와 연관된 저장장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역시나 i-FlashDrive A 는 제조사인 피노컴의 설명대로 iOS 뿐만 아니라 Android, PC, MAC 까지 아우르는 저장장치였습니다. 

사실 이와 같은 기능의 장치를 킥스타터에서 본적은 있고 Backer로 참여하여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운좋게도 i-FlashDrive A도 체험해볼 수 있게되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폰 5S와 갤럭시S5를 함께 이용중인데, 안드로이드인 갤럭시S5에서는 실제로 그림과 같은 Verbatim OTG 드라이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양쪽이 각각 USB 와 5핀으로 되어있어서, 사용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파일을 옮기는데 꽤 유용합니다. 그동안 iOS에서는 이런 제품을 이용하지 못했는데, i-FlashDrive 가 이제 그 역할을 해주는 것이죠.

※ 참고로 i-FlashDrive 의 제품군은 2가지로 A 는 안드로이드까지 가능하고, HD 제품군은 iOS만 지원하는 모델입니다.

1｜개봉기

제품 디자인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젠더가 별도로 나누어져 제품 특성을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고요. 패키지 디자인은 아이팟나노 같은 패키지를 떠올리게 하네요. ㅎ

종이상자 내부에는 간단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국어로 번역이 되어 있는데, 한글 설명도 있습니다. 주의사항은 익숙한 내용이더라도 한번 읽어보시구요~

i-FlashDrive A는 한쪽은 라이트닝이고 다른한쪽이 마이크로 5핀인 본체 성격의 드라이브와 마이크로 5핀을 USB로 전환해주는 젠더 2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라이트닝과 USB 쪽은 보호할 수 있도록 각각 뚜껑이 있습니다.

제가 받은 i-FlashDrive의 용량은 8기가입니다. 이정도만해도 제가 사용하는데로 부족함이 없네요. 판매중인 용량에는 8GB/16GB/32GB/64GB 가 있다고 합니다. 고용량이 필요하신 분은 64GB까지 선택이 가능하겠네요. 

마이크로 5핀쪽 사진입니다.

USB 쪽 사진입니다. 별거 없죠? ㅎ

마이크로 5핀이 들어가는 부분이 되겠습니다. 여기에 연결함으로 USB 포트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되는거죠.

이쪽을 서로 맞춰서 끼워주게 되죠

결합된 모습입니다.

휴대할때는 젠더와 함께 결합해서 가지고 다니면 되겠습니다. 양쪽에는 캡을 씌워주고요. 캡이 분실되지 않도록 하는 아이디어가 적용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살짝 있네요.

2｜사용기

①  i-FlashDrive A → 아이폰5S

i-FlashDrive A를 아이폰에 연결해봤습니다. 연결했더니 아래 그림과 같은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관련 앱을 설치하라는 문구인데요. 전에도 이런 형태로 앱을 설치하는 악세사리를 본적이 있었는데요. 검색하지 않고 앱스토어에 바로 연결해주기 때문에 편리하죠.

그리고 앱을 실행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아래 메뉴중 '외부 저장장치'는 i-FlashDrive가 연결되어 있으면 자동으로 활성화 됩니다. 연락처 백업 및 Dropbox 도 지원을 하는데, 기기의 순수 목적에 어울리는 저장장치 쪽이 궁금해지네요. 

i-FlashDrive A를 연결하고, 들여다본 외부 저장장치 메뉴의 목록입니다. 아이폰에서 지원하는 mp4형태의 소개 동영상과 샘플이미지와 mp3 파일이 있습니다. 세가지 미디어 파일 모두 앱자체적으로 재생이 가능합니다. 그럼 여기에 있는 파일을 한번 옮겨 볼까요? 우측 상단의 편집을 누르고 복사를 눌러봤습니다.

그러면 바로 아래와 같은 화면으로 바뀝니다. 내부 저장장치를 선택하고 아래에 있는 이곳으로 복사를 누르니 간편하게 복사가 되네요.

여기서의 내부 저장장치는 i-FlashDrive 앱 내부가 됩니다. 아이튠즈를 통해서 파일을 가져오는 것도 가능하죠.

②   아이폰5S → i-FlashDrive A

이번에는 반대로 한번 해봤습니다. 여기서 내부 저장장치는 위에서 얘기한데 i-FlashDrive 내부 공간입니다. 아이폰에 있는 파일을 i-FlashDrive로 옮기려면 일단 이곳으로 가져온 후에 복사를 해야되죠. 왼쪽 하단에 있는 'Library로 부터' 항목을 선택하면, 아이폰에 있는 사진에서 이미지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새폴더/새텍스트/붙여넣기/음성녹음을 이용하면 현재 위치에 작업했던 내용이 저장되게 됩니다.

Library를 도서관으로 보여주는 센스...'ㅡ';;; 어쨋든 이렇게 가져올 수 있습니다. 다만, iOS 구조상 다른 폴더에는 접근하지 못하다보니 사진앱에 있는 이미지만 가져올 수 있는 한게는 있습니다.

파일을 선택하고 발송을 선택하면, 바로 이메일에 첨부시켜 보낼 수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i-FlashDrive로 옮기려면 아까와 마찬가지로 이동 또는 복사를 누르면 됩니다.

그다음 나타나는 화면에서 '외부 저장장치'를 선택하고, ' 이곳으로 복사'를 하면,  i-FlashDrive로 옮겨지게 됩니다.

③  i-FlashDrive A  → 갤럭시S3

라이트닝 반대쪽의 마이크로 5핀을 사용하여 갤럭시S3에 연결하자, 바로 대용량 내장 메모리로 인식합니다.

기본 파일관리 앱이 열려서, 내파일 폴더로 들어가니 'UsbDriveA' 항목이 눈에 띄네요.

안에 들어갔더니 아까 확인했었던 파일들이 고스란히 확인이 됩니다.

선택하고 공유 아이콘을 이용하면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파일을 이동/복사 할 수 있습니다.

④  PC & MAC

PC에는 사진과 같이 젠더를 이용하여 USB 포트에 꽂으면 됩니다.

PC에서도 이동식 디스크로 인식을 잘하고요. 다만, 맥에서도 함께 사용하기 위해 FAT32로 되어있어서 4기가이상 대용량 파일 전송은 불가능합니다.

MAC에서는 NO NAME이라고 뜨며 인식됩니다. 요세키티 프리 8인데 이상없네요.

3｜정리

i-FlashDrive A는 iOS를 사용하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으로 파일전송을 할 수 있다는 데에 의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iOS 기본 구조상 안드로이드에서 이용할 때 보다는 제약이 있지만, 일단 다른기기와 파일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꽤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iOS에서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파일 포맷에 한정되기는 하지만 자체적인 플레이어 기능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바로 확인할 수도 있죠. 어쨋든 제조사의 기술력보다는 애플의 정책때문에 제한되는 부분이라 i-FlashDrive의 단점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듯하네요. iOS를 지원하는 OTG 라는 것만으로 일단 추천을 하고 싶습니다.

다만, 전용앱의 디자인과 UI는 꼭 개선을 하면 좋겠고, 현재 있는 연락처백업과 같은 부가기능도 좀 더 고민하여 추가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i-FlashDrive A 리뷰를 마치며, 마감시한을 잘못 체크해둬서 본의아니게 체험기가 늦어진 점 사과드립니다. (__)

이 제품의 리뷰는 맥쓰사 이벤트를 통해 피노컴으로 부터 무료로 제공받아 체험한 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