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영화를 봤습니다. 거대 로봇과 괴수로 스케일에 압도당하는 초대형 블록버스터 '퍼시픽 림'입니다. 영화가 나오기전부터 '이건 봐야돼' 하며 기대하고 있던 영화였는데, 볼거리하나는 충분했습니다. 로봇과 괴수만으로 화면이 꽉 차는 영화죠. 단, '트랜스포머'류의 영화를 좋아하지 않으신다면 기대이하 일수도 있겠습니다. 퍼시픽 림의 주요 키워드는 '카이주', '예거', '드리프트' 3가지 입니다. 외계괴수가 '카이주'이고, 이를 물리치기 위해 만들어진 로봇이 '예거'이죠. 그리고 '드리프트'는 예거를 조종하기 위해 2명의 조종사가 기억을 공유하며 일체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억공유와 유기적인 연결을 위해서인지 주로 가족끼리 팀을 이루더군요. 카이주 육질이 아닌 크기에 따라 1등급에서 5등급으로 분류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