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상상력의 유쾌한 창작동화, 아델레 2 생애 최고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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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자 이야기의 중심엔 달라스 가족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주인공 아델레는 제일 마지막에 소개가 되네요.

그래서 가족 구성원 모두 책에서 서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동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암튼 저보다 먼저 책을 읽어본 아이의 반응은 바로

 

'재밌어~' 더라구요.

 

 

 

처음 보는 달라스 가족의 소개를 보니까 

가족들 모두 저마다의 특별한 능력들이 있어서

마치 어벤져스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들었는데요, 그런데 사실 이런 능력보다

하나의 아이디어를 통해 서로 함께하는 모습이 보기좋은 가족이더라구요.

 

 

아델레 1편도 있던데, 1편은 못읽어봤지만

2편을 읽어보니 1편도 읽어보고 싶어지더라구요.

2편은 어쩌면 요즘 우리의 생활에 어울리는 내용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왜냐하면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건 달라스 가족이 집으로 휴가를 떠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거든요.

집으로 휴가를 떠난다는 기발한 발상이 코로나 시대 어디 나가기 쉽지 않은 우리에게 딱 맞는 것 같더라구요.

 

할머니의 말씀, 그리고 여기저기서 들었던 것들을 기억하며

집에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 침대에서 자기, 여행가듯 짐도 싸고 한바퀴 돌기 등등 말이죠.

 

 

아이가 이런 아델레의 기발한 생각 덕분에 시작된 신나는(?) 여름 방학을 함께 즐겼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어본 것 같더라구요. 풀파티도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동원해 즐기면서

우리가 생각했던, 혹은 알고 있던 그리고 기대했던 것들을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방법들로

직접 실천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아델레에게 빙의된 건 아닐까 싶더라구요 ㅋ

 

 

잼병에 하고 싶은 걸 모두 넣어 꺼내는 것만으로도

흥미진진함이 넘쳐난 달라스 가족의 여름방학~

아마 책을 읽어본 아이들이라면 부모님들에게 조를지도 모르겠더라구요 

우리도 집에서 한번 해보자고 말이죠 ㅋ

 

 

우리 주위의 모든 것이 특별할 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 것 같기도 하고

매일 보는 사물이나, 매일하는 생각도 틀을 벗어나 바라보면

새로울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내용을 유쾌하고 재미있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풀어낸 것 같습니다.

 

 

일곱남매가 경험한 특별한 여름을

책을 읽는 아이도 느껴볼 수 있는 신나면서도

한편으로 설레게 하는 창작동화네요~

 

 

여름방학을 앞두고 있는 아이들에게 강추합니다~ :)

 

- 본 포스팅은 도서만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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