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추천 창작동화, 나대리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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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대리의 선물은 가족을 위해 매일 열심히 출근하며 일하고 퇴근하는 아빠의

어떤 특별한 퇴근길을 그린 창작동화입니다.

 

제목에서 지칭하는 '나대리'는 우리의 평범한 직장인 아빠를 표현하는 작가의 은유적인 선택같은데요,

뭔가 대리라는 직함에서 언제나 고생하는 아빠들의 모습이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그렇게까지 생각하기 어렵겠지만, 함께 읽어본 저에겐 그렇게 다가오네요 ㅋ

 

어쨋든 책의 시작에서도 나대리가 아빠라는 사실은 알려주고 있어서

아이가 쉽게 이해하고 읽어갈 수 있습니다.

.

 

평소보다 서두르는 퇴근길의 아빠모습에서

아이들은 뭔가 이유를 찾기 시작하며 궁금해합니다.

생일케이크를 들었다는 것에서 누군가의 생일이다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지하철에서 만난 어떤 물건파는 할아버지를 만나면서

오늘이 나대리 아이의 생일이라는 사실을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평범한 지하철에서 마법같은 선물들을 다양하게 만나보면서

나대리 역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그럴때 마다 나대리를 부르는 아이의 목소리가 들리죠.

바로 나대리 아이의 목소리일텐데요,

아마도 오늘은 내 생일이니 빨리 들어오라는 얘기인것 같더라구요.

 

 

어쩌면 나대리의 상상력이 마법으로 펼쳐진게 된 건 아닐까요?

 

 

 

시간이 지나 그렇게 할아버지도 떠나고 집으로 가게되는 나대리..

할아버지가 마지막으로 건넨 기차선물을 보고서 아이가 기다리고 있음을 깨닫는 나대리입니다.

 

 

집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아이는 잠들어 있었죠.

아마도 기차에서의 시간들은 나대리가 아이를 위해 고르고 싶었던 선물들을 상상한게 아닌가 싶은데,

피곤에 쩔어 기차에서 잠들어 그런 꿈을 꾸었던 건 아닐까요?

그렇게 아이생일날 마저도 늦은 퇴근으로 잠자는 아이를 볼 수 밖에 없었던 나대리의 모습에

뭔가 공감이 가는 건 왜일까요? ㅎ

아이들도 책을 읽고 힘든 아빠의 모습과 함께 생일날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 생일에는 아빠와 함께 선물도 고르고

생일케이크의 촛불도 불 수 있는 생일이 오면 좋겠다고 아이에게 이야기해주긴 했네요 ㅎ

짧지만 평범한 일상과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할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 본 포스팅은 도서만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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