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플러스, 이전보다 불편해진 2가지
- 애플 노트/아이폰 노트
- 2016. 11. 8.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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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7플러스의 심도효과에 반해 사진 촬영하는 재미에 빠지고, 동영상 촬영도 예전보다 흥미로워졌지만 전보다 불편한 점이 생기네요. 스테레오 사운드라 빵빵해졌다고 좋아할 수도 있겠지만, 이 역시 새로운 불편함을 야기시키기도 하구요. 오늘은 그래서 아이폰7플러스를 사용하면서 느낀 2가지 불편함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 사라진 이어폰잭
ㆍ 예상하셨겠지만 첫번째 불편함은 사라진 오디오 잭입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면 되고, 없어진 오디오 잭의 자리에 햅틱엔진과 스테레오 스피커를 넣는 등의 또다른 혁신을 이루었다라는게 긍정론자들의 얘기지만, 전 처음부터 아직 시기상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애플이 아무리 게임메이커이고, 게임체인저라고 해도 이건 아직 좀 아니다 싶네요.
불편할 거라 예상했지만, 막상 써보니 진짜로 불편한...
ㆍ 이 사라진 이어폰잭이 주는 불편함이 다시 3가지로 나뉘는데요.
첫째, 아시겠지만 변환잭이 없다면 기존 이어폰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 충전을 잊었을때는 유선이어폰을 가지고 나오곤 하는데, 변환잭을 함께 챙기지 않으면 있으나 마나입니다. 몇번 낭패를 봤네요.
둘째, 변환잭을 챙겼거나, 패키지에 포함된 라이트닝 이어폰을 사용하면 사운드를 들을 수는 있어도
,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없습니다. 충전과 음악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악세사리 업체들이 관련 악세사리를 내놓고 있기는 합니다.)
사진 : 벨킨 'Lightning Audio + Charge RockStar'
셋째, 이건 불편하기보다는 우려되는 사항인데요, 라이트닝 to 이어폰 변환잭의 내구성이 그리 좋아보이질 않습니다. 자주 사용하면 쉽게 단선될 것 같아서 좀 걱정이 됩니다.
| 감추기 힘든 스크린샷 캡쳐 사운드
ㆍ 평소에 업무상이든 개인적으로 블로깅을 위해서든 스크린캡쳐를 자주 하는 편입니다. 아이폰6까지는 라이트닝 단자 우측에만 스피커가 있어서 손으로 막고 캡쳐를 하면 캡쳐 사운드를 최대한 막고 이용을 해도 별로 신경쓰이지가 않았는데, 아이폰7부터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적용되면서 상단의 스테레오스피커 부분까지 막아주고 캡쳐를 해야하는 소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저에겐 불편하고 신경쓰이는 부분이 되어버린 상황이죠. 'ㅡ'
| 2가지 뿐이기는 한데, 최근에 가장 크게 느끼고 있는 부분들입니다. 물론, 위 사항들을 별로 신경쓰지 않는 분들도 있을테고요. 사실 스테레오 사운드 때문에 불편하다고 한 캡쳐사운드는 푸념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이어폰 잭은 정말 불편하네요. 이어폰잭도 넣고, 햅틱엔진도 넣고, 스테레오 스피커까지 모두 넣었으면 그게 보다 나은 혁신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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