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뭣이 편한디? 홍채인식 vs 지문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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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노트7 반응이 뜨거운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개통대수, 판매대수 그리고 삼성에서 언론을 통해 알리는 홍보자료가 아니더라도 몸으로 느끼는 정도가 예전과 사뭇 다른게 사실입니다. 갤럭시노트7 기기 자체도 잘뽑았지만, 이런저런 마케팅과 홍보가 이만큼 시너지를 냈던적은 없던 것 같습니다. 아이폰 골수팬으로서 곧 발표 예정인 아이폰 차기 모델이 과연 기대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을지 솔직히 좀 걱정이 됩니다.







|  어찌됐건 오늘은 갤럭시노트7의 지문인식과 홍채인식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갤럭시노트7에 홍채인식 기능이 탑재된다는 얘기를 들었을때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굳이 눈에 가져다가 대고 인식시켜서 기존의 인증을 대신한다는게 과연 편하겠냐는 거였거든요. 보안성을 떠나서 스마트폰 쓰는데 일단 편해야 쓰는거니까요.





|  그런데, 실제로 정식 출시전 홍채인식을 체험해보고나서는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충분히 어필할만한 기능이구나 라고 말이죠. 그리고나서 정식출시 후 직접 가지고 사용해보면서도 생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지문인식과 홍채인식의 사용성에는 확실히 장단점은 있구나 하고 말이죠... 이용습관이나 평소 행동패턴에 따라 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았습니다. 




|  지금부터 케이스별로 적어내려갈 내용도 어차피 제 기준이라 모두의 공감을 이끌어낼 순 없습니다. '음, 그럴수도 있겠네' 정도로 가볍게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준은 일반적인 상황을 기준으로 합니다. 지문이 오염됐다거나, 카메라가 김이 서렸다거나 하는 등의 특수한(?) 상황은 배제해주세요. ㅎ




|  잠금화면 해제

 지문인식이 편합니다. 갤럭시S5에서 시범적(?)으로 적용되었던 당시 지문인식은 문질러 내리는 식으로 불편하게 이용을 해야했습니다. 갤럭시S6부터 아이폰과 같은 터치식으로 지문방식이 변경되었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사용이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갤럭시노트7에 와서는 그 인식률이 좋아졌으면 좋아졌지 나빠지진 않았겠죠. 화면을 정면으로 바라본다는 가정하게 홍채인식과 비교를 해도 인식률은 홍채가 빠를지 몰라도, 갤럭시노트7의 잠금화면 해제 방식이 일단 홈버튼이든 전원버튼을 눌러서 잠금화면을 한번 띄우고 홍채 또는 지문인식을 하는 형태라 자연스럽게 홈버튼을 눌러서 잠금화면 띄우고, 그상태로 잠금화면을 해제하는 것 까지 이어지는 지문인식이 더 편했습니다. 홍채인식은 잠금화면을 띄우고 화면을 한번 열어젖혀야 홍채인식이 화면이 뜨거든요. 그래서 이건 화면을 바라보고 사용을 하고 안하고의 차이가 아니라 잠금화면 해제 방식에서 기인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모바일뱅킹

 홍채인증이 편했습니다. 사실 지문과 홍채인식에 걸리는 시간은 큰 차이가 낫지 않습니다. 지문은 손가락이나 홈버튼 오염 정도에 따라 인식이 안될 수도 있고, 홍채는 빛 반사등의 경우에 잘 안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이런 조건은 배제하기로 했으니 이런 이유를 따져서는 아니고요, 자연스럽게 화면을 보면서 이용하는 모바일 뱅킹은 거래를 계속 하려면 어차피 화면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홍채인식 화면과 마주하게 되어 있습니다. 지문을 눌러주는 것보다는 화면을 바라보는 그대로 홍채인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삼성페이에서도 같은 이유로 홍채인증이 적용되면 좀 낫지 않을까 싶은데 아직은 지문만 지원하네요.





|  특수한(?) 상황

 특수한 상황은 별건 아닙니다. 직장인이라면 회의라던가, 학생이라면 수업중.. 스마트폰을 책상위에 올려놓은채로 열어봐야 할 경우가 생기는데요, 이 경우에는 확실히 지문인증이 편합니다. 'ㅡ' 중요한 시간에 폰을 들어서 두눈을 마주할 수는 없으니까요. 뭐, 책상위로 얼굴을 가져다 대거나, 약간 고개를 숙여 홍채인식을 할 수도 있겠지만, 그보단 적당히 눈치 보며 지문으로 인식하는게 편하겠죠?



|  보안폴더

 갤럭시노트7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기능인 보안폴더는 홍채와 지문을 동시에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보안폴더는 본인이 선호하는 방법을 선택하여 이용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  생체정보 탈취(?)

 우스개 소리로 지문인식이 가장 취약하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잠들었을 때 손가락 가져다 얹으면 된다는 얘기죠 ㅎ 그런데 이게 사실이고 실제로 사례가 있다는 것도 놀랍죠. 잠들었을때 눈을 까뒤집어야 하는 홍채인식이 지문보다는 조금 더 안전(?)하지 않은가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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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금화면은 홍채와 지문을 동시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문인식이 편하다고는 했지만, 역시나 둘다 설정해두고 잠금을 푸는것이 나쁠건 없겠죠? 보안폴더나 모바일뱅킹과 같이 서비스에 따라서는 홍채나 지문 중에서 선택해야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 본인이 선호하는 방법을 선택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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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은 뻔하지만 두 방법을 적절히 섞어쓰면 제일 좋다입니다. 얘기하고 싶은건 홍채인식도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을정도 빠른 속도와 높은 인식율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오바해서 눈을 동그랗게 뜰 필요도 없습니다. 출시전 걱정했던 것들은 우려에 지나지 않았는데요, 실제로 사용해본 후 호감이 생긴 기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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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저런 얘기가 많이 나오는 걸 보면 홍채도 핫하고, 덕분에 생체정보에 대한 관심도 핫한 것 같습니다. 기술에 대한 불안감을 완전히 씻을 순 없겠지만, 전 우선 활용하는 측면에 한표 행사하고 싶네요.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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