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킨 넷캠 HD+ (BELKIN NETCAM HD+) 사용기

얼마전 어린이집 사건으로 인해 모두가 분노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 CCTV 매출이 늘어났다는 얘기도 본 거 같은데요. 안좋은 일로 관심을 갖게 되긴 했지만, 꼭 감시라는 목적이 아니더라도 집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CCTV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아이들 키우는 집에서 잠시 한눈을 팔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집안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기의 필요성이 느껴질때가 있거든요. 아이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도 공감하실 것 같은데, 외출해서도 밖에서 간편하게 집안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여러모로 편리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관심으로 알게된 제품이 벨킨의 NETCAM 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벨킨 NETCAM HD+ 이고 부가적인 명칭은 HD Wi-Fi Camera with Night Vision입니다. 모델번호는 F7D7602v2 입니다.이전에 나온 F7D7601kr 의 업그레이드 버전 같더군요. 둥근 사각형 형태의 모델에서 좀 더 유연한 모습으로 디자인도 바뀌었습니다.

| 벨킨 넷캠 HD+(BELKIN NETCAM HD+)은?

벨킨에서 제시하는 넷캠의 활용범위도 기본적으로 제가 생각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반려동물과 아이들 그리고 나이드신 어른들을 돌보는데에 가치를 두고 있는 것 같네요. 

벨킨의 넷캠은 이런 관리를 위해 다음과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 720P의 HD 화질
• 어두운 곳에서도 잘 보이는 Night Vision
• 움직임 감지 기능
• 양방향 오디오 기능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간단한 설치를 통해 앱과 연동하여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카메라인 벨킨의 NETCAM HD+에 대해 이제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패키지

패키지는 아래쪽을 분리하여 위로 넘기는 형태로 개봉할 수 있습니다. 박스 구조가 조금 독특하더라구요. 분리되는 박스가 아니라 일체형 박스입니다.

제일 위에는 한글을 포함해 6개국어로 되어있는 넷캠 사용설명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설명서를 들어내면 넷캠 본체가 나타납니다. 친근감 있는 디자인으로 이전 버전의 디자인보다 확실히 나은 것 같습니다.

부속품으로는 전원 어댑터와 벽에 고정을 하기위한 나사못이 함께 들어있습니다.

| 벨킨 넷캠 HD+(BELKIN NETCAM HD+) 외관 살펴보기

정면 모습인데요. 홈모니터링을 위한 제품인만큼 거부감 없는 디자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천장이나 모서리등에 부착을 한다고는 하지만 어울리지 못하는 디자인으로 가정에서 사용하긴 아무래도 힘들겠죠. 그런의미에서 예전의 모습보다 심플해보이면서도 깔끔하게 변경된 것 같습니다.

좌우측면과 후면 등 다각도로 살펴본 이미지입니다. 지지대와 카메라를 연결하는 부분은 조였다 풀었다 할 수 있도록 되어있으며, 자유롭게 회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떤 위치에 부착을 하더라도 각도를 조절하기 편리합니다.

별도의 전원버튼은 없습니다. 어댑터를 연결만 하는 구조로 버튼으로는 설정상태와 카메라 상태를 구분만 할 수 있습니다. 초기화를 하고 싶을때는 reset 부분을 뾰족한 걸로 눌러주면 됩니다. 자세한건 설명서를 참고해주세요. ㅎ 어댑터 왼쪽에는 스피커가 있습니다. 마이크는 앞쪽에 있습니다.

완벽하게 고정을 하기 위해서는 나사못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 왠만하면 벽에 구멍내기 싫어서 강력 양면 테잎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설명서를 보시면 설치방법을 보실 수 있습니다. ㅎ

전원을 연결하면 이런식으로 불이 들어옵니다. 사실 충전해서 사용하는 건가 했는데, 계속 전원은 연결이 되어있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설명서는 한글로도 제공은 하는데 앱이미지가 예전 iOS 그림들이더라구요. 업데이트가 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 벨킨 넷캠 HD+(BELKIN NETCAM HD+) 설정하기

설정하는 방법은 설명서를 읽어보신 후 그대로 따라하면 쉽습니다. 먼저 넷캠 뒷부분에 있는 버튼을 설정 쪽으로 합니다. 그러면 가운데 있는 와이파이의 불이 황색으로 점등합니다.

그리고나서 기기의 와이파이 설정화면으로 이동한 후에 와이파이 목록에 나타난 넷캠을 지정해줍니다.

그리고나서 벨킨 넷캠 앱을 실행해줍니다. 

넷캠앱은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앱을 실행하면 새로운 넷캠HD를 발견했다고 메시지가 뜹니다. 예를 선택하면 설정과정이 시작됩니다. 계속을 누르면 카메라가 촬영하는 화면이 나타나는데, 확인 후 '카메라를 인터넷에 연결' 버튼을 누릅니다.

설정은 어렵지 않습니다. 사용할 무선네트워크를 선택하고, 계정을 새로만들거나, 이미 있는 계정을 사용한다고 선택하면 됩니다. 그리고나서 카메라의 버튼을 카메라쪽으로 내려주고 계속을 선택하면 설정이 완료됩니다. 안드로이드는 확인을 못했는데, 아이폰용 앱의 디자인은 아이폰6등의 해상도라던가 전반적인 UI를 개선해주었으면 합니다. 3Gs 의 추억이 묻어나는 화면이라..ㅋ

설정이 완료되었네요.

카메라 뒤쪽의 버튼은 아래쪽 LED는 모두 녹색으로 점등되어 있으면 정상입니다.

| 벨킨 넷캠 HD+(BELKIN NETCAM HD+) 활용하기

앞서 말씀드린대로 저는 강력 양면 테이프로 고정을 시켜봤습니다. 카메라 무게가 무겁지 않아서 충분히 지탱하더군요. 일부러 떼어내지 않는 이상은 계속 고정이 가능해보입니다.

카메라 각도는 원하는대로 얼마든지 조정이 가능합니다. 연결부위의 조임을 느슨하게 하여 자유롭게 위치를 잡은 후에 단단히 조여 고정시켜주면 지정된 각도로 그대로 고정됩니다.

실제로 벨킨 넷캠HD를 통해 보고 있는 화면입니다. 아이들의 움직임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이용가능한 기능은 크게 4가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먼저 가장 왼쪽에 있는 카메라 아이콘을 누르면 현재 보고 있는 화면을 이미지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왼쪽에서 2번째 버튼은 바로 동영상 녹화 버튼입니다. 현재 보고 있는 화면을 동영상으로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죠. 스피커 아이콘을 누르면 소리를 끄고 켤 수 있는데, 맨 마지막에 있는 수화이이콘은 스피커 아이콘으로 소리를 활성화해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화 아이콘을 누른 채로 말을 하면 카메라의 스피커를 통해 내가 말하는 소리가 전달됩니다. 반대로 카메라의 소리도 마이크를 통해 나에게 전달됩니다. 

다음은 실제로 저장해본 동영상입니다. 아이들의 움직임은 감지가 될 정도입니다.

우측 상단의 '정보'는 현재 이용중인 영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카메라 관련 설정은 넷캠 앱에서 해당 카메라를 선택하여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스피커 크기나, 비디오 키긔, 동작 감지등의 기능도 확인할 수 있으니 직접 앱을 꼭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홈모니터링으로 실제로 이용해본 건데요. 밤에 자는 아이들 모습을 지켜볼 때도 좋더군요. Night Vision 이라는 기능으로 이렇게 선명하게 보일 줄은 몰랐습니다. 낮에 이용하는 것보다도 이렇게 아이들 자는 모습을 깨끗한 화면으로 보니 정말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육아나 반려동물들을 위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어느덧 홈모니터링 카메라도 그 기능이 다양해지는 것 같습니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이면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편리하게 되는 것 같은데요. 아래 그림처럼 다른 일을 하며 수시로 원하는 곳을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이 가능하다면 조금은 더 안심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갖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벨킨의 넷캠HD+는 카메라 디자인에서부터 실제 활용 범위까지, 홈모니터링용 제품으로는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기회만 된다면 카메라를 더 설치해서 이용해보고 싶네요. :)

- 본 리뷰는 벨킨코리아에서 무상으로 제품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