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아이폰 6와 아이폰6 플러스의 플래쉬 메모리 MLC/TLC 확인하기 ①

아이폰 6와 아이폰 6 플러스에 탑재된 낸드플래쉬 메모리(저장장치) 때문에 말들이 많은 모양입니다. 기종마다 부팅 속도가 다르게 나타나기도 하고, 오작동 사례등이 유저들간의 공유가 되면서 이 플래쉬메모리가 MLC이냐 TLC 이냐라는 논쟁이 생기기 시작한거죠. 게다가 고가의 128기가에 TLC 메모리가 장착이 된 것도 있다면서 얼마전 언론에서는 128기가를 전량 리콜하는게 아니냐라는 얘기도 흘러나올 정도였습니다.

일단 블로터닷넷의 기사(http://www.bloter.net/archives/212229)를 보시면 어느 정도 이해는 되실 것 같은데, 결론적으로 메모리 방식은 MLC가 TLC 보다 좋다는 건 사실이라는 겁니다. 같은 공간이라면 2명이 지내는게 3명이 지내는 것보단 편하잖아요? 전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ㅡ'

그래서 저도 제 아이폰은 어떤방식인지 궁금해서 검색질을 해보고 확인을 해봤습니다.

먼저, 사파리를 열고 http://www.pgyer.com/IOKitBrowser 에 접속합니다.

앱스토어에서 정식으로 설치하는 앱이 아니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바탕에 있는 다운로드에 실패했다는 화면은 무시사고 설치를 선택합니다.

그러면 IOKitBroweser이라는 앱이 생깁니다.

앞서 말씀드린데로 정식배포앱이 아니라 개발자계정에 의한 임의 설치 형식이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창이 나타납니다. '신뢰'를 눌러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 같은 경우에는 이런 창이 뜨는 경우에는 잘 확인하고 설치해야합니다. 최근에 이런류의 악성앱 설치에 의한 해킹사례가 나왔었죠. 찝찝하신 분은 여기까지 하시고 그만하시길...

앱을 실행하면 다음과 같이 나오는데요. 돋보기창에 device cha 정도만 쳐줍니다. 원래는 device characteristics 인데 조금만 쳐줘도 목적은 달성할 수 있습니다.

> 가 있는 부분을 계속 터치해주면 Properties 항목에 접근하게 됩니다. 여기서 두번째에 보이는 default-bits-per-cell이 2 이면 MLC, 3이면 TLC 라고 합니다.

대수롭지 않은 헤프닝으로 마무리 되는 형국이라고는 하는데, 어쨋든 MLC가 TLC보다 나은 것은 사실이라 사용자들의 불만이 나올 수 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16기가는 원래 저가모델이라 TLC를 썼다라고 고집을 부리면 치부해버릴 수 있을지 몰라도 128기가 유저들은 제일 비싼 제품을 구매했음에도 저가의 메모리가 들어갔다는걸 알면 열 받겠죠? 

전 TLC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