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상상력으로 매 시리즈마다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우리반 시리즈가 이번엔 단원 김홍도를 만났습니다. 이번에는 우리 반 김홍도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지금까지의 우리반 시리즈와는 또다른 구성으로 재미를 더했더라구요. 그동안 저승사자를 만났던 강에서 이번에 김홍도는 이승과 저승 사이 그승의 강에 있는 뱃사공 가아로를 만나게 됩니다. 가아로는 알고 있던 저승사자의 모습이 아니었는데요, 바로 김홍도가 강을 건널수만 있게 해주는 뱃사공이었기 때문이죠. 어찌됐건 김홍도는 기지를 발휘해 100년 후의 미래에 아이로 다시 살기 시작하는데요, 김홍도는 바로 김홍도라는 이름의 아이로 살게 된 것이 아니라 김홍래라는 이름의 아이였습니다. 김홍도는 바로 형의 이름이더라구요. 그리고 동생 김홍미가..
철두철미한 은지는 제목을 봤을 때 과연 무슨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습니다. 뭔가 차분히 생각하는 표지의 얼굴 표정도 궁금했고, 2020 서울 구로 국제 어린이 영화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단추'라는 영화의 원작동화라는 점도 궁금하게 했죠. 차례를 보면 5개의 소제목들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책을 읽어보기전에는 이 제목들이 하나의 이야기를 이어주는 걸로 예상을 했는데요,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각각의 다른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 있더라구요. 책은 초등학생 고학년 아이들이 학교에서 혹은 방과후에 친구들과 겪게 되는 보통의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그런 평범함 이야기에서 아이들에게는 특별한 것이 무엇인지 담담하게 풀어가는 이야기입니다. 첫번째 이야기 '왜 알은 척 하지 않았어요?'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이미 옭고 그름..
제목부터 호기심 가는 '코인숙제방'딱 봐도 코인노래방을 따라한 것 같은 제목인데요,코인숙제방은 우리 아이들 입장에서 충분히 한번 생각해봤음직한 생각으로이야기를 구성한 창작동화입니다 매일 숙제를 다 못해가서 선생님에게 혼나는 주인공 도남지 ~3학년에 올라와서 학교와 학원에서 하는 공부가 너무 많아서숙제를 다 못해서 선생님께 자주 혼나는 아이죠. 생각을 많이 쓰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며생각에 대해서 아무리 생각을 해도 생각에 대한 생각이 잘 떠오르지 않는 남지입니다. ㅎ (적다 보니 맛들려 버렸네요 ㅋ)그러던 어느날 남지는 아빠와 코인 노래방에 가게되고 코인 노래방에서 남지는 아빠가 없을때 코인숙제방을 경험하게 됩니다. 처음에 체험을 시작으로 생각을 써가면서 코인숙제방에 단골(?)이 되어가..
예전과 달리 남녀의 역할에 대한 의식과 사회적인 분위기가 달라졌다고는 하지만,여전히 우리의 삶은 오랫동안 고착되어온 성에 관한 고정관념이 꽤 많이 자리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역할 수행에 있어서 남녀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그렇다고 불가항력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역할에 대한 남녀의 정의에 차별을 둘 필요는 없는데요,이번에 키위북스에서 나온 '남자, 여자가 바뀌면 좋겠어!'는아이들에게 올바른 성평등과 인권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도록쉽고 재미있는 전개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입니다. 목차의 제목만 보더라도 대략 어떤 이야기가 나올까 하는 건부모님들은 금방 눈치 채실 수 있을텐데요,그래도 과연 내용이 어떻게 돌아갈지 궁금하더라고요. 이야기 시작에 나오는 현대적인 분위기의 삼신할매는 기분..
요즘 초등학생 사이에서 인기있는 창작동화 책이 있는데 그게 바로 서연이 시리즈라고 하더라고요.서연이와 의자왕의 딸 계선공주는 바로 3번째 이야기인데,저희 아이는 처음 읽어보는 서연이 시리즈였지만 책을 놓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게 읽어서 놀랐습니다. 아이들에게 어떤식으로 이야기를 들려주는지가 창작동화의 재미를 결정짓는 중요한 부분일 거 같은데요,서연이와 의자왕의 딸 계선공주는 주인공이 직접 역사속 인물이 되어 책을 읽는 아이와 함께 동화되는 느낌으로 이야기를 진행을 해서인지이야기에 대한 몰입도가 상당히 높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재미있는거죠! 역사를 가장 잘 이해하며 접할 수 있는 건 그 역사의 소용돌이를 직접 경험하는것일텐데요,서연이와 의자왕의 딸 계선공주는 이런 부분을 잘 짚어주면서주인공 서연이가 직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