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윤동주 시인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 유명한 서시의 첫 구절을 어떤 이유에서도 읊조려보지 않은 사람도 없을테구요. 윤동주 시인은 우리 반 윤동주에서 선생님이 이야기 해주듯이, 일본의 생체실험으로 보이는 이름 모를 주사의 과다 투여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28세의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할 수 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일이죠. 이번에 아이와 함께 읽어본 우리반 윤동주는 윤동주 시인의 시간여행이라는 독특하고 참신한 소재로 일본의 반성할 줄 모르는 작태와 일제강점기 시대의 잔인함을 이야기 해주면서도 미국의 핵폭탄 투하에 대해서는 무조건 잘했다고 하긴 어렵다는 등의 다양한 의견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감옥에 갇혀 매일 정체를 알 수 없는 주사를 맞으며 고통스럽게 지내는 윤동주 시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