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방학때 일기 몰아서 쓴 경험 한번씩은 있으실텐데요,그때 날씨가 어땠더라, 내가 그때 뭘 했었더라 고민하며 페이지를 채워가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그때의 기억을 떠올린다면 우리 아이 역시 일기쓰는 일이 귀찮게 느껴질 법도 한대요, 이번에 읽어본 키위북스의 '일기 쓰기 싫어요' 는 아이들로 하여금일기의 필요성과 대화의 중요성에 대해 교훈을 주는 도서입니다. 책 서두의 '일기는 내 마음을 받아줘요'라는 말이 참 공감이 되었는데,다른 사람모르게 적어내려 가면, 그 일들이 스스로 위로가 되기도 하죠.'일기 쓰기 싫어요' 역시 주인공 진수와 상민이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통해일기가 주는 특별한 느낌과 경험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는 써간 일기를 선생님이 일일히 읽어보시며 첨삭을 해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