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장편소설 한권을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생소한 백선경 작가의 12년만의 신작이라고 하네요.표지부터 여러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공동구매라는 타이틀은 과연 어떤 내용이길레라는 궁금증을 자아냈고,책표지에 있는 전표같은 종이로 덮인 여성의 얼굴도 평범해보이진 않았죠.게다가 스릴러 장편소설이라니..3박자가 잘 짜맞추어지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오히려 무언가 기대를 하며 읽기 시작을 한 것 같습니다. 소설은 총 20개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야기 전개되는 방식이 꽤 흥미롭더라고요. 소설 공동구매는 읽기에 마음이 편한 시작은 아니었습니다. 어릴 적 아픔을 간직한 주인공 화영이의 외출과 회상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는구체적으로 묘사되는 아픔과 현실적인 표현 탓에 마음이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