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읽어보게 딘 라자니 라로카의 빨강, 하양 그리고 완전한 하나는 2022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으로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소설입니다. 제목만 봐서는 제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예상하기 어려워 내용을 더욱 궁금하게 만드는 책인데요, 빨강, 하양 그리고 완전한 하나는 주인공 레하의 감정을 섬세하게 다루면서도 차분하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작가의 표현이 인상적인 소설입니다. 책표지를 넘기자마자 나오는 레하의 짧은 문구가 레하의 환경, 그리고 엄마 아빠 레하 가족에 대한 느낌을 함축적으 담아내고 있는 듯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면서 과연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일까 하고 궁금증이 일어났죠. 그리고 책의 내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그 형식에 조금 놀라게 되는데요, 시집은 아니면서 시로 시작하는, 빨강, 하양 그리고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