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서없는 2013.9.10 애플이벤트 정리 (iOS 7/아이폰 5C/아이폰 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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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새벽에 있었던 애플 이벤트 내용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언제나처럼 한발늦게 올리게 되네요. 이번 이벤트는 과감히 포기하고 잠을 청했습니다. 이미 루머가 너무 많은 탓인지, 딱히 기대할만 무언가가 없어서 새벽에 졸린 두눈을 뜨고 있을만한 동기가 안생기더군요. 그리고 역시 아침에 확인한 내용은 이미 알려질데로 알려진 내용들에 대한 애플의 확인이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이벤트 초반에 등장하는 애플의 자화자찬은 생략하고 주요 내용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 iOS 7

먼저 WWDC 2013에서 발표했던 iOS 7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정식 출시는 9월 18일이라고 합니다. 현재 GM 버전은 개발자앞으로 배포가 되었죠. Free라는 걸 언급하네요. 예전에도 했던가요 ㅎ

이번 이번트에서 iOS 7의 기능 중 언급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사용해보고 작성했던 내용의 링크와 함께 적어보았습니다.


이외에도 카메라, 새로운 벨소리등에 대한 내용이 더 있었습니다. 벨소리를 소개하는 부분에는 조크까지 더하네요.


iOS 7은 아이폰4 이상, 아이패드2이상, 아이패드 미니, 그리고 아이팟터치 5세대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로서 3Gs는 안녕~ iOS 6까지 해준것도 많이 해준거죠.


 ■ 애플에게 뒷통수를 맞다..

전 뒷통수를 맞은 꼴입니다. 아마 저말고도 계시긴 할듯요. 꾸준히 앱이 나올때마다 성실히(?) 구입을 했는데...물론 잘 사용하긴 했지만...


 그동안 죄다 구입한 iWork 어플과 iPhoto, iMovie를 새로운 디바이스를 구입하는 사람에겐 무료로 제공한다고 하네요. 팀 쫌 너무 하는 듯... Free에 맛들렸나요..굳이 iOS 7도 무료라고 확인시켜주더니 어플들 마저...


2가지 모델이라고 언급하며 시작하는 아이폰 다음 모델 둘.. 사실 별로 궁금하지도 않죠. 이미 알려질대로 알려진 신제품들이라..'ㅡ'


 ■ 아이폰 5C

C가 China의 C이냐 Cheap의 C이냐를 두고도 말이 있었던 아이폰 5C를 먼저 소개했습니다. 중국을 공략하기 위한 모델이라고도 하죠. 기본적으로 아이폰 5의 성능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습니다.


하드코팅된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이고 5가지의 색상으로 구성을 하고 있죠. 3Gs의 느낌으로 되돌아간듯합니다. 맨들맨들 미끄러질듯한 깔끔한 재질이 인상적입니다. 아이폰 5C의 영상에 소개되는 이미지가 이뻐서 몇장 스크린샷으로 모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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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퍼 다음으로 처음 등장한 아이폰 케이스네요. 이미 온라인상에서는 강판이라는 말도 있던데, 모양이 그래보이긴 합니다. ㅎ 그런데 전 이 케이스도 아이브가 디자인 했을텐데, 잡스였다면 이 케이스의 후면 디자인을 이대로 하게 뒀을까하는 의구심이 들더군.


바로 이부분때문입니다. 애플로고는 케이스의 음각으로 살렸다치고, 송송 뚫린 구멍으로 iPhone이라는 글자의 일부만 보이는것 말이죠. iPhone이 non(e) ... 아무것도 아닌게 되버리는 느낌이네요. 뭐 정말 별거아닌 문제일수도 있는데, 업체의 케이스가 아니라 애플에서 내놓은 케이스라서 신경이 쓰입니다. 전보다 감각이 무뎌진건 아닌가해서 말이죠..


아이폰 5C의 스펙은 아이폰5와 거의 동일합니다. 배터리 시간이 약간 늘어났고, 카메라 성능이 조금 좋아진 걸 빼면 5보다 나아진 것 없습니다. 어차피 보급형 모델이긴 하니까요. 두께나 무게도 더 나갑니다.

스펙비교 : http://sevensign.tistory.com/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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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기가 모델은 없고, 2년 약정에 16기가가 $99, 32기가가 $199입니다. 


케이스는 $29 입니다. 


 ■ 아이폰 5S

다음은 역시 소문으로 익히 알고 있던 아이폰 5S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스펙비교 : http://sevensign.tistory.com/962


루머에 충실한 색상들입니다. 전 골드가 땡기네요.


듀얼 플래쉬의 적용.. 이번에 카메라에 꽤 신경을 많이 쓴것 같더라구요. 갤럭시S3에서 선보였던 연사기능도 추가가 되었고..


아이폰 5S 의 첫번째 혁신, 지문인식 기능입니다. 터치링은 깔끔해 보이고 지문인식과정의 디자인도 훌륭해보입니다. 소문으로 모르고 키노트에서 봤다면 정말 놀랄만 했을텐데, 서프라이즈가 아쉽습니다.


두번쨰 혁신.. 세계최초의 64비트 스마트폰입니다. 더 빠르다는 애플의 설명... 기존 앱들의 호환엔 별 문제가 없겠죠? 개발자들에겐 또다른 숙제가 생긴듯...


새로운 아이폰이 등장하면 항상 업그레이드되었던 칩이기 때문에 그닥 놀랍진 않습니다. 늘 그래왔듯 2배의 성능향상이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A7이 64비트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겠죠?


iOS의 대표 게임 인피니티 블레이드 3 에 대한 소개도 있었습니다. 2배이상 향상된 그래픽 성능으로 더욱 놀라운 그래픽을 보여준다는 군요. 개인적으로 엄청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번째 혁신이라고 할만한 M7 보조프로세서.. 아이폰이 좀 더 지능적으로 동작하는데 한몫 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카메라의 성능을 표현하기 위한 사전이미지입니다. 이 모든 것을 가지고 다니며 촬영할 필요가 없겠다는 거겠죠? 아이폰 5S만 있으면 된다라는 카메라에 대한 자신감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아이폰 5나 5C보다 나은 카메라 성능을 보여줍니다.


깨끗하네요. 'ㅡ'



이번 키노트에서는 이런 컨셉을 하기로 정했나봅니다. 늘어놓는 사전이미지를 하나의 기능으로 표현하는군요. 수많은 보안수안이 있어봐야 확실한 지문이라는..


Touch ID의 적용으로 홈버튼 가격은 올라갔고, 성능도 올라갔고, 보안성도 올라갔습니다. 잠금해제 뿐만 아니라 API를 이용해 앱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하니, 다양한 앱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기대가 됩니다.


지문인식관련 영상도 멋있어서 스크린샷으로 몇장 모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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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5C와 달리 64기가도 있고 $100 씩 더 비쌉니다.


5S 전용케이스도 만들었네요 5C용보다 $10 비쌉니다.


두가지의 아이폰 5모델이 나오면서 기존 아이폰 5는 사라집게 됩니다. 아이폰 4S가 무료로 풀리게 되구요. 이로서 3가지 모델의 아이폰이 남아있게 되었네요. 


대대적으로 열을 올리고 있는 중국과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는 1차 출시국에 조차도 들지 못했습니다. 국내는 또 하염없이 기다려야 겠네요.


 ■ 앞으로도 박수를 받을 수 있을까?

이번 애플 이벤트를 보면 좀 안타깝습니다. 루머 유출도 전략으로 보게 된건지 모르겠는데, 지문인식이나, 카메라, 64비트, M7등의 기술을 보면 충분히 놀랄만한 기능들인데, 루머로 인해 빛을 많이 바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사전에 차단만 잘하면 좀 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텐데, 관심이 없는건지 내부통제가 안되는건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iOS 7은 WWDC의 재탕이었고, 큰 디자인 변경은 없는 아이폰은 루머덕에 완전히 새로운 기기는 아니었습니다. 알찬듯 구멍뚫린 느낌이 드는 게 다 이런이유인 것 같습니다.

소프트웨어보다는 하드웨어 적인 부분이 유난히 눈에 많이 띄었던 이벤트 였던 것 같습니다. iOS 7과의 조화로운 하드웨어로 방향을 잡아 설명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좀 따로 노는 듯한 인상이었거든요.


팟캐스트로 키노트를 보고 간단히 정리해봤습니다. 역시 이번에도 졸린눈으로 대충 마무리 짓게 되네요 ㅎ 다음 달에는 이제 아이패드를 기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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