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용 쿠션? 케이스? 쿠션케이스 - 신지쿠션(SINJI CUSHION)
- 리뷰 노트/APPLE
- 2013. 6. 4. 01:10
오늘은 재미있는 악세사리 하나 보겠습니다. 컬트몰 서포터즈를 하며 선택한 3번째 악세사리는 바로 '신지쿠션'이라는 아이패드용 쿠션케이스입니다. 독특한 케이스인데요.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법 상자가 두껍습니다. 역시 쿠션이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부피가 좀 나가서겠죠. 상자를 열면 비닐에 잘 포장된 케이스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케이스로서의 느낌, 어떠신가요? 저도 3번째 리뷰제품으로 신지쿠션을 택하긴 했지만 처음에는 잘 감이 오지 않았습니다. 괜히 튀는 제품으로 선택을 했나하고 살짝 후회를 느끼기도 했지요. 하지만 누가쓸건지, 어디서 쓸건지 등 용도를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면 요긴한 물건입니다.
옆에서 보니 두툼한 뒷태가 자연스러운 각도를 유지해줍니다. 그런데...
이 케이스, 어딘지 낯설지가 않습니다. ㅎ 그동안 애플제품을 꾸준히 봐온 분이라면, 그렇지 않더라도 한번쯤 보셨을 수도 있을겁니다. 바로 아이맥을 닮았습니다. 아마도 모티브를 가져온 것을 제조사에서도 부정하지는 않겠죠?
아니나 다를까 역시 제품 소개페이지에서도 아이맥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쿠션케이스라고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뒷태입니다. ㅎ 쿠션감이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편하게 이용가능합니다.
엎어져도 잃지않는 볼륨감~
이제 아이패드와 한번 사용해볼까요? 쿠션 특성상 특별히 아이패드 모델을 가리진 않습니다. 아이패드1부터 아이패드 레티나 디스플레이까지 모두 사용가능합니다. 측면에서 밀어넣어주면 그뿐입니다.
집어넣은 후에는 측면에 있는 접히는 부분을 밀어넣어 고정시켜줍니다.
끝입니다. 그냥 이렇게 사용하면 됩니다. 그냥 놔둬도 보기좋은 각도가 나오고, 소파나 침대에서 무릎에 올려두고도 이용할만한 케이스라 아이패드로 동영상이나 방송 시청을 많이 한다면 좋은 케이스 입니다. 케이블 연결하기가 불편하고, 슬립버튼이나 홈버튼을 누르기가 번거롭긴 합니다. 하지만 아이패드를 쉽게 넣고 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감수할만합니다.
뒷쪽에 있는 지퍼를 뒤늦게 발견했습니다. 그냥 쿠션이 더 채우고 바꾸기 위한 지퍼인가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군요.
더 빼내서 각도를 더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쿠션을 탄탄하게 하기 위해서 밀어넣어 둔것만은 아닌 것같고 어느정도 조절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장치인 것 같았습니다. 전 왠지 징그러운 느낌이 ㅋ
케이블등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이라고 하네요 ㅋㅋ 제가 상상력이 너무 풍부했던 모양입니다. 'ㅡ'
이런식의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냥 사용할때보단 각도가 더 높아졌죠.
사실 이 케이스를 선택한 건 아이때문이었습니다. 자주 보여주지는 않지만, 가끔 아이들용 방송을 보여주곤 하는데, 애플의 스마트케이스로 세워서 보여줄땐 잘 쓰러졌거든요. (스마트케이스가 스마트커버 보다 거치하기가 더 불편합니다.) 그런데 신지쿠션은 폭신한 케이스라 아이에게도 부드러워서 좋고, 자연스러운 각도로 시청하기에도 좋아서 선택하게 됐습니다. 아이가 딱 끌어안고 보기 좋은 크기죠. (자주 보여주면 해로워요 ㅎ)
컬트몰 덕분에 신기하고 재미있으면서 딱 필요했던 케이스를 사용하게 된 것 같습니다. 관심가는 분은 한번 방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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