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ipboard 2.0

지난주 플립보드에 관한 얘기가 많이 눈에 띄더군요. 애플에서도 스토어에 에디터의 추천으로 올려두었구요. 그래서 저도 사용해보고 이번에 부각된 매거진 발행을 한번 이용해봤습니다.

음... 이런 표지는 정말 무언가 읽고, 보고 싶게 만드는 것 같아요..

기존의 사용방법과 크게 바뀐건 없으나, 이번에 업데이트 된 내용이 눈에 띄네요. 바로 나만의 매거진을 발행하는 기능입니다.

일단 로그인을 하니 기존에 이용하던 구독하던 피드들이 나타납니다. 우측의 빨간 리본을 눌러서 메뉴로 가봤습니다.

'스토리를 저장해 나만의 매거진 만들기'라고는 되어있는데, 여기서 좀 헤맸습니다. 뭐 눌러봐도 별러 나오지도 않고,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가 언급되어 있진 않더라구요. 추가정보 눌러도 없고...

그래서 피드로 등록해둔 제 블로그로 가서 낯선(?) + 버튼을 눌러보니 뭔가 보입니다. 매거진 만들기가 되더라구요.

매거진 제목과 설명을 넣고, 분류를 정하고 공개정도를 정한 후에 만들기를 하면 현재의 글이 매거진에 포함되며 새로운 매거진이 만들어집니다.

다시 처음 화면에서 메뉴로 가보니 방금 만든 매거진이 나타납니다. 이제부터 보고 있던 글에서 +를 선택하면 매거진에 추가할 수 있게됩니다.  내 매거진을 구독하는 사람은 자연스레 새로운 컨텐츠를 받아보게 되는 것이겠죠.

남이 작성한 글을 매거진에 플립하는 경우엔 어쩔 수 없지만, 내글로 매거진을 만들려고 할때는 첫 이미지를 신경써야겠더군요. 매거진 표지가 영 아니게 나올 수가 있습니다. 'ㅡ'

이렇게 만든 매거진은 공유를 통해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올릴 수 있습니다. 매거진 링크는 당연히 플립보드에서 열립니다. 

처음에 플립보드의 등장이 놀라웠던 건, 일반적인 피드들을 잡지처럼 보여준다는 것이었는데 그 강점을 유지하면서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기능까지 추가해서 더욱 힘을 얻을 것 같습니다. 다만 궁금한건 남의 글을 매거진으로 발행하는데에 대한 문제점이 없는지 궁금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