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동역 맛집, 갈비찜 맛있는 서울본가설렁탕

지난주 신설동역 근처를 지나다 설렁탕과 갈비탕 맛이 좋다는

서울본가설렁탕에 들러 점심 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서울본가설렁탕은 신설동역 12번 출구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서 찾아가기 쉽습니다.

서울 종로구 숭인동 1245

02-929-1232

메뉴판을 보니 설렁탕 가격이 착하더라고요.

확실히 설렁탕 전문점이라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직장이 근처인 분들은 점심에 들러 식사하기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부럽다는..ㅎ

솔직함 속에서 믿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전해지네요~

설렁탕 육수만 팔기도 하시는 것 같은데, 포장해 가서 먹어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전 메뉴판을 보니까 이게 또 다른게 먹고 싶기도 하더라고요 ㅋ

그래서 고민끝에 갈비탕과 본가소갈비찜을 주문을 했습니다 ㅋ

사실 맛집은 반찬을 보면 어느 정도 느낌이 딱 오죠~

서울본가설렁탕도 딱 느낌이 오더라고요.

석박지랑 김치, 그리고 싱싱하고 깨끗한 고추를 보니까 

여긴 맛있는 식당이구나~ 하는 생각이 딱 들었습니다.

갈비찜이 먼저 나왔는데요, 비주얼에 깜짝놀라서

침을 꼴깍꼴깍 몇번을 삼켰네요 ㅎ

대자이긴 하지만 양이 정말 푸짐하더라고요.

야채도 푸짐, 고기도 푸짐, 감자도 푸짐~ 정말 푸짐합니다~

국물도 딱 봐도 정말 진해보이더라고요.

고기와 야채가 제대로 우려진 국물이 아닐까 하는 기대감을

안가질 수 없는 서울본가설렁탕의 갈비찜입니다~ ㅋ

고기 완전 실하죠?

그리고 부드럽고 연해서 먹기도 좋더라고요.

떡사리도 완전 쫄깃하게 잘 익었는데요,

마치 궁중떡볶이 먹는 느낌이더라고요. 

떡볶이를 좋아라해서 맛보니 떡볶이가 생각나기도 ... ㅎ

좋아하는 감자도 양념이 잘 베어있고, 잘 익어서 먹기 좋은 상태였어요.

감자랑 고기랑 먹으면 그렇게 맛있더라고요 ㅎ

갈비찜에 감탄하고 있는 순간, 갈비탕이 나왔습니다~

갈비탕 국물역시 기대가 되ㄷ라고요.

팔팔 끓여서 뽀글뽀글 올라오는걸 보니 국물이 제대로 우러났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ㅎ

갈비탕 고기도 큼지막하니 잘 익혀져 있고~

소스에 찍어먹으면 더 맛있더라고요.

국물맛이 정말 좋았거든요.

속이 완전 풀어지는 듯한 느낌이며, 

맑고 깨끗하면서 깊은 맛이 좋은 갈비탕이었습니다.

전 갈비탕에 밥을 말아먹는 스탈이라 바로 공기밥 투척~ㅎ

밥이랑 고기랑 한수저 가득 떠서 호호불어가며 먹었는데요,

간도 딱 좋고, 입안 가득채우는 갈비탕 향이 너무 좋았습니다.

갈비탕 밥에 석박지 하나 올려서 먹으면

이게 또 완전 꿀맛이죠. 이렇게 먹는게 거의 정석이라고 할정도 ㅋ

갈비탕이랑 갈비찜이라 뭐 하나 빠지는게 없어서

여기저기 수저를 번갈아 정신없이 맛봤네요 ㅎ

갈비찜 고기는 부드러움 연해서 갈비 한대 해치우면

바로 또 어느새 젓가락에 새갈비가 있는...

한번 맛보면 쉽게 멈출 수 없더라고요 ㅎ

갈비찜 고기와 야채, 파까지 곁들이면 감칠맛이 더해지는 것 같아

고기만 먹을 때보다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갈비찜에서도 밥을 빼뜨릴 수 없더라고요 ㅎ

흰 밥위에 갈비찜 고기 올려서 국물 살짝 찍어먹으면

갈비탕과는 또다른 느낌으로 맛난 한입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갈비찜에는 국물이 함께 나오는데, 갈비찜으로 국물과 달리

맑고 깨끗해서 따로 떠먹으면 이것도 좋더라고요 ㅎ

빠질 수 없는 석박지 까지~

그리고 역시 먹는 재미를 더해주는 당면도 양념맛이 잘 베어서 맛나네요.

사진 만큼이나 정말 다양하게 맛보려고 노력했는데요 ㅋ

왜냐하면 맛난 요리들을 그냥 단순하게 먹으면 뭔가 아쉬울 것 같았습니다.

역시 갈비는 뜯어야 제맛이라고 했던가요~

아무리 먹어도 줄지 않는 갈비 덕에 어느 새 배는 포만감으로 가득 ㅋ

감자랑 고기랑 한입먹다가~

풋고추를 쌈장에 찍어 먹으며 매콤한 맛을 더해봅니다~

그 많던 양이 어떻게 사라졌는지 모를 정도로 열심히 먹긴 했는데요,

정말 푸짐한 양 덕분에 정신없이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갈비찜 좋아하시는 분들은 서울본가설렁탕 꼭 한번 가보시고요~

근처라면 점심때도 설렁탕이나 갈비탕도 꼭 드셔보세요~

갈비탕 먹어보니 설렁탕은 두말할 필요없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