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남다른 강남역 레스토랑, 뉴욕 감성 맛집 '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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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강남역 근처에 다녀왔습니다.

간김에 아이들과 함께 분위기 좋은 강남레스토랑을 찾았는데요,

오픈한지 얼마안된 뉴욕 감성의 강남역 맛집, 녘을 찾았습니다.


녘의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gangnam_nyeock/)을 보니

'무국적 뉴욕 퀴진 레스토랑&바'라고 소개가 되어 있는데,

이름 뉴욕, 뉴역, 니역, 녁... 녘이 된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ㅋ

아님 해질'녘'인가... 'ㅡ' ㅋ




암튼, 레스토랑 '녘'에 들어간 순간 분위기에 정말 반하게 되더라고요.

예쁜 조명과 그 조명에 반사되는 소품하나하나가 정말 잘 어울리게 인테리어가 되어있더라고요.



돌다니면서 사진이라도 찍고 싶을 정도인데요,

정말로 아닌게 아니라 해질녘에 온다면 뭔가 더 멋을 발산할 것 같은 멋집입니다.

분위기 멋집이라 당연히 요리도 맛집이겠구나 하는 생각에 기대가 되더라고요.



메뉴판도 사실 보면 독특한데요 ㅋ

책의 하드커버를 뜯어서 만든 것 같더라고요 

사소하지만 무심한 듯한 멋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7월 24일까지 가오픈 기간인데, 가오픈이 끝나면 주류값은 조~~금 오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레스토랑&바 답게 진, 보드카, 럼 등 다양한 주류와 함께

안주와 식사로 할만한 다양한 요리가 함께 준비되어 있는 곳입니다.



메뉴판을 보니 진짜로 칵테일 종류에

해질녁, 새벽녘 등도 있더라고요 ㅎ



주문한 요리는 아래에서 하나 둘 만나보기로 하고요~

아래는 에피타이저로 나온 토마토입니다.

약간 절인 느낌이면서 시큼한 맛인데요, 새콤달콤한 느낌이 맛있습니다.

입맛이 확살아나는 느낌이에요.



Watermelon Wheat Ale로 맥주한잔 주문했는데요,

밀맥주의 부드러움이 느껴지고 향긋 달달한 느낌이 좋은 맥주였습니다.

맛 좋더라구요~



뇨끼가 제일 먼저 나왔습니다.

뇨끼하는 레스트랑 잘 못봤는데, 예전에 맛있게 먹어본 기억이 나서

보이자마자 주문을 했죠.

고추장 떡볶이 소스 베이스라는 점이 독특했고요.

바삭하게 올려진 핸드메이드 김부각과 갈릭마요가 아주 조화를 이루는 요리더라고요.



쫄깃함과 바삭한 식감을 동시에 느끼며

맛보는 기가막힌 조합입니다.



아보카도에는 포크를 들지 않던 저의 포크를 움직인 아보카도 입니다.

우선 비주얼부터 너무 예쁜데요, 다른 요리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녘에는 플레이팅 대가라도 계신건지 모든 요리가 정말 예쁘게 등장합니다 ㅎ



유자샤워크림과 함께 먹으니까 아보카도를 먹지 않던 저도

아무렇지게 않게 맛있게 먹게 되더라고요~

부드럽게 아주 잘 넘어가요. ㅎ



그리고 다음 요리는 바로 Korean beef tatare 인데요,

고추장 육회와 카사바칩이 조화롭게 만나는 퓨전 요리죠.

한우 우둔살과 함께 올려진 배 한조각 같이 먹어도 좋구요~



카사바칩에 올려 맛보는 것도 감칠맛을 더하네요~



이번에는 아이들도 양손 엄지척 올려보였던 Pork Steak 입니다.

항정살 위에 피클열무가 올려진 처음 보는 요리였는데요,

맛이 아주 기가 막히더라구요.




한쪽에 있는건 메실 된장 소스인데, 약간 짭짤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맛있는 소스였습니다~



다음 요리는 한끼 식사로 해도 좋을 녘버거입니다~



샬롯튀김이 가득 올려진 수제버거인데,

아래쪽에 미국적으로 풀어낸 떡갈비 패티가 있죠.

샬롯튀김으 바삭한 식감 덕분에 고소하기도 하고 먹는 재미도 더 있는 버거에요.



그리고 버거엔 역시 맥주~



이 두꺼운 녘버거를 한입에 베어물기가 쉽지는 않은데

그래도 입안가득 한입 물어보면 그 맛에 반하실겁니다 ㅋ



마지막 메인요리는 갈비 스테이크인데요,

진한 갈비소스는 따로 나오는데 아래처럼 뿌려주시더라고요.

부드럽기로 유명한 살치살과 치즈를 품은 그릿츠가 조화를 이루는 요리입니다.



고기는 미디엄 레어로만 나옵니다~



그릿츠와 꼭 함께 먹어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입니다.



정말 맛있는 요리만 골랐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뭘 주문해도 정말 맛이 기가 막히겠더라고요.

너무 근사하고 멋진데 맛까지 끝내주는 요리들만 먹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ㅎ



디저트도 환상이었는데요,

이 Panna Cotta는 꼭 드셔보세요~

바닐라 파나코타에 아몬드 크럼블이 깔려있고,

밀키 카라멜과 감귤을 갈아만든 시트러스 그라니따가 완벽한 조합을 보여주는 디저트입니다.




진짜 마지막을 장식한 건 바로 녘 치즈 케이크인데요,

치즈케이크에 홈메이드 카라멜 팝콘과 카라멜이 있는 맛있는 디저트입니다.




부드러운 치즈케이크와 카라멜 팝콘 식감이 언발란스 한 것도 같지만,

달콤함으로는 완벽함으로 보여주는 디저트입니다.



분위기 좋은 강남역 레스토랑 찾는다면 꼭 한번 가보셔야할 강남역 맛집입니다.

강남이라면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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