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락호락한국사와 함께하는 유익한 초등역사공부, 보고 듣고 말하는 호락호락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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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라는 말이 있죠.

국어,영어,수학 공부도 물론 중요하지만, 우리 역사를 바로 아는 것도 정말 중요한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들에게 역사에 대해 올바른 인식과 바른 사고를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교재의 중요성이 더욱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떤 책이 좋을까 고민을 하다가 저희 아이의 초등역사공부를 위해,

'보고 듣고 말하는 호락호락 한국사'시리즈를 알게 되었는데요,

총 7권으로 구성되어 알찬 내용과 함께 토론 능력까지 길러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지식도 얻고 생각을 정리하는 능력까지 키우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1권은 이 우주의 탄생부터 생명체의 등장과 함께

청동기시대의 고조선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연대별로 어떻게 시간이 지나는지

우선 보여주면서 지금 보는 내용이 어느 단계에 해당되는지 표시하고

본문이 시작됩니다.



본문을 아이가 집중하고 잘 보기도 하는데,

읽기에 부담을 느낀다고 생각할 땐 함께 읽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평소에 아이와 책을 한줄씩 번갈아가며 읽곤 하는데

호락호락 한국사도 그렇게 함께 보면서,

제가 설명도 동시에 해줄 수 있어서 오히려 아이 혼자 책을 보는 것보다 좋더라구요.



호락호락 한국사의 첫번재 이야기는 지구의 탄생입니다.

과연 지구는 어떻게 태어났고, 인간은 어떻게 생겨난건지 설명을 해주고 있는데요,

주요 가설 중에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모두 설명해주면서 아이가 고민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대화체로 내용이 쓰여져 있어서 주로 글로 구성된 페이지지만,

친근하게 다가오는 탓에 책이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지만은 않습니다.

마치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내용에 비해서는 아이가 꽤나 집중력있게 책을 읽을 수 있엇습니다.



그리고 호락호락 한국사의 좋은 점 중 하나가 

바로 QR코드를 통해 저자의 강의를 직접 들어 볼 수 있다는 겁니다.



책을 직접 읽기 좀 힘들거나, 아니면 무언가 하면서 편하게 듣고 싶을때

 QR코드를 찍어서 강의를 들으면 편하게 내용을 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재미도 있더라구요 ㅎ



그리고 호락호락한국사의 특징을 제대로 보여주는 페이지가 바로

호락호락 토론방인데요, 하나의 장이 끝날 때마다 '그렇군'과 '딴지양'이 서로의 의견을 말하며

주제에 대한 다른 생각으로 자신이 생각한 내용을 주장하는 토론을 합니다.

이 과정에서 토론에 대한 개념과 올바른 토론이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토론이 끝난 후에는 '그렇군'은 그렇군만의 생각을,

'딴지양'은 딴지양만의 생각을 따로 정리하면서,

같은 문제에 대해 의견이 다를 수 있음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요즘 스타일답게 댓글로 다양한 의견도 추가 하고 있는 점이 신선합니다.




책을 다 읽지는 못했지만, 읽어본 내용을 까먹기전에 아이와 함께

몇가지 독후활동을 해보았습니다.

우선은 책 가장 뒷편에 연표가 있어서

이번에 읽은 내용을 시대순으로 주요사항을 정리해주고 있는데요,

일단 연표를 한번 따라적어보도록 했습니다.



왜냐하면 직접 쓰면서 말하기도 하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아이에게 효과적으로 복습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았거든요.

쓰다가 이게 책에 아까 읽었던 그 내용이 맞는지를 물어보는 걸 보니

책을 허투루 본건 아니더라구요 ㅎ



책을 읽을 때도 재미있어 했지만, 이렇게 따로 책을 읽고나서 

복습하는 과정을 갖는것도 재미있어 하니 기특합니다. 



그렇게 열심히 연표를 적어보며 공부한 시대의 흐름과 주요 사건을 한번

다시 상기 시켜보고, 그 다음에 따로 제가 인터넷을 통해서 찾아본 내용으로

책을 다시 한번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림 이라던가, 또 새로운 내용이라든가, 호락호락 한국사를 통해 알게 된 내용을 

다른 형태의 자료로도 보면서 내용을 이해하는데 좀 더 도움을 주고 싶었거든요.



예를 들어 호락호락 한국사에서는 글로 표시되어 있어서 

이해하기 좀 어려웠던 내용을 그림이나 사진을 통해서 확인함으로서

내용에 대한 확신도 갖고, 정확히 이해하면서 그렇게 기초를 다져나가는거죠.

'그렇군'과 '딴지양'처럼 토론을 잘 하려면 기초지식이 있어야 하니까요?

사실에 근거에 주장을 펼치는 것~ 이런 것도 어렸을때부터 기초를 잡아주는게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호락호락한국사는 토론의 개념을 알려주면서,

토론을 통해 어떤 것을 얻을 수 있는지 조금씩 알아갈 수 있어 좋더라구요.

책을 1권만 봤는데도, 7권 모두 보게되면

'그렇군'과 '딴지양' 처럼 토론 실력도 좋아지겠더라구요 ㅎ



따로 찾은 내용을 보여주면서 설명을 해주는데,

바라보는 모습이 꽤나 진지하더라구요 ㅎ



그 다음으로는 한번 종이에 기억에 남는 키워드를

마인드맵처럼 적어보기로 했는데, 아이가 제대로 마인드맵을 이해하고 적어보는걸 기대한 건 아니고요,

큰 주제에서 가지치며 단어를 적어보는 것 만으로 다음에 다시할때 도움이 될 것 같더라구요.



책에서 읽어본 빅뱅과 구석기/신석기 시대를 각각 중앙에 두고

관련된 키워드를 하나씩 적어보기로 했는데요,

아이에게 생각나는게 있냐고 물어보고 하나라도 있으면 우선 쓰라고 하고

막히면 제가 설명해주면서 많지는 않아도 채워봤습니다.



몇개의 단어를 적고 그 단어를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보다 이번 호락호락한국사를 읽고나서는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아이에게 많이 물어본 거 같아요.



그래서 평소보다 시간은 좀 더 걸렸지만, 

그래도 서로 이야기 하는 재미도 알아가고, 토론 실력 향상을 위한

기초와 개념도 다져가고, 더 의미있는 독서가 된 것 같았습니다.



단순하지만 나름 노력해서 완성한 종이 3장이죠~

별거 아니라고 볼 수 있지만, 적어놓고 보니 오히려 뭐도 있어야 될 거 같다고

말을 해서 솔직히 쫌 놀랐는데요, 역시 일단 시도하는게 좋은거 같더라구요.



적어놓은 내용과 추가로 준비한 내용으로 책에서 봤던 내용을 다시한번 설명해주면

확실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중요한 포인트를 같이 짚어보면서 이번 독서는 여기까지~




호락호락 한국사 덕분에 토론에 대한 부분을 챙기게 된 것 같아

잘 읽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앞으로 나머지 책도 잘 읽어보면 여러가지로 큰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저도 아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독후활동은 뭐가 있을지 좀 더 고민하면서

다른 책도 한번 잘 준비해봐야겠네요. 

무엇보다 제가 보기에도 재미있어서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보면서

이야기도 많이 나눠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본 포스팅은 도서만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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