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LYS COFFEE] 흥미로웠던 첫 드립커피 경험, 할리스 대학로 커피클래스
- 서포터즈(종료)/할리스딜라이터2기
- 2016. 12. 21. 23:00
| 항상 마시기만 하던 커피에 대해 새로운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 믹스커피나 인스턴트 드립커피를 제외하고는 누군가 내려주는 커피만 먹어본 제가 할리스커피를 통해 첫 드립커피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
| 할리스커피에서는 부산과 서울에서 전문적인 커피지식을 제공하는 할리스커피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에 커피클래스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 다녀왔습니다. 할리스커피 아카데미 서울캠퍼스는 할리스커피 대학로점과 함께 있습니다.
| 할리스커피 대학로점 1,2 층은 매장으로 운영되고, 3층에는 커피클래스 공간이 있었습니다. 3층도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ㅡ'
| 커피클래스에 들어가자 매장에서보던 다양한 커피기계들이 놓여있네요. 오늘 이걸 사용할 건 아니고요 ㅎ 일하지 않는(?) 커피머신은 처음이라 한번 찍어봤습니다.
| 자리에 놓여져있던 오늘 학습도구(?)들입니다. 모두 10명이 참여했는데, 자리마다 이렇게 종류별로 놓였있더군요.
| 어려운말이 써있네요. 'ㅡ' '하리오로 즐기는 Pour Over Drip' .. 처음에는 뭔소린지 몰랐지만, 클래스가 진행되면서 하나둘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뭔가 배우는 건 재미가 있네요.
| 드립포트라고 부르는 주전자하나~
| 처음에는 한몸인 줄 알았던 드리퍼와 드립서버~
| 그리고 커피잔이 있습니다. 커피잔은 커피를 따라마실 용도가 아니더군요. ㅎ
| 그리고 여과지입니다. 여과지는 노란색과 흰색 두가지가 있는데, 표백의 차이일뿐 다른 차이는 없다고 하네요. 맘에 드는 여과지로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 오늘 실습에 이용한 원두는 콜롬비아 나리노(Colombia Narino) 원두라고 하네요.
| 처음에 뭔지 몰라 일단 클래스 시작전에 사진만 찍어뒀었는데, 바로 드리퍼라고 합니다. 여과지를 꽂아 사용하는 커피기구죠.
| 드립의 다양한 방법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알게되었습니다. 오늘 하는 드립방법은 푸어오버라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먹을량의 원두를 그때 그때 분쇄해서 먹을만큼만 추출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클래스명의 수수께끼가 하나 풀렸네요 ㅎ
| 추출전에 먼저 다양한 도구들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제 책상위 놓여있던 기구들 말이죠. 먼저 핸드밀인데 오늘은 핸드밀을 사용하진 않고 설명만 들었습니다. 핸드밀은 커피분쇄기죠. 다양한 디자인의 분쇄기가 있는데 발표화 같은 나무재질의 핸드밀은 나무가루가 섞일 수 있어 가급적 피하라고 말씀을 하시네요.
| 추출되는 커피를 받는 드립서버에는 눈금이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드립서버는 굳이 필요하진 않다고 하시면 오늘은 양을 재며 해볼거라 이용한다고 합니다. 200미리의 커피를 추출할건데, 눈금이 잘 보이는 쪽을 제가 보는 쪽으로 향하라고 하네요.
| 여과지로 커피를 추출해내는 드리퍼의 종류에 대한 설명도 있었습니다. 마치 컵같이 생긴, 하지만 아래에 구멍이 뚫려있어서 추출이 되는 드리퍼는 4가지 종류가 있나보네요.
| 이 드리퍼는 위에서 나온 첫번째 드리퍼입니다. 메리타라는 이름의 드리퍼로 독일의 메리타라는 이름의 여성이 사용해서 이름붙여졌다고 하네요. 빗살무뉘로 이루어진 내부 리브가 특징이라고 합니다. 아들의 공책 종이를 찢어서 여과지로 사용했던게 시초라고 하네요. 카리나는 일본에서 만든 드리퍼로 마일드 커피에 적합하고 추출구가 3개나 있어 추출량 조절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고노는 스트롱커피붐이 일었을 때 만들어진 드리퍼로 진하게 조금 추출하기 위해 개발되었는데, 리브가 상당히 짧은게 특징입니다.
| 메리타 드리퍼는 내부 리브 추출구가 작아서 상대적으로 진하게 추출되는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 오늘 실습에서 이용할 도구는 하리오라는 이름의 가장 최근에 나온 드리퍼입니다. 추출구는 1개이고, 나선형의 리브가 추출구까지 이어져있는 모습을 하고 있더군요. 이런 드리퍼는 최근에는 플라스틱 재질이면서도 환경 호르몬이 없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데, 재질에 따라 도자기 재질도 있고 스테인레스나 동 재질도 있다고 하네요. 동재질은 온도가 비교적 오래 유지되고요. 아무래도 이런 재질이 가격이 조금 높게 형성되어 있다고 하네요.
| 추철방법은 총 4단계로 진행했습니다. 사전추출과, 1차/2차/3차 추출로 이루어져 200미리를 추출하기로 했죠.
| 실습을 위해 선생님께서 먼저 원두를 직접 갈아주셨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핸드밀을 사용할 일은 없었죠.
| 먼저 여과지를 사진처럼 접어줍니다. 드리퍼에 얹기 위해서죠.
| 사진처럼 여과지를 드리퍼에 넣고, 드리퍼는 드립서버위에 올려줍니다.
| 먼저, 선생님이 직접 시범을 보여주셨는데요. 간단하지만 첨이라 봐도 헷갈리네요 ㅎ
| 사전추출부터 시작해서
| 1차, 2차, 3차 추출까지 모두 마친 후,
| 선생님이 내린 커피를 다들 조금씩 시음해봤습니다. 과연 같은 맛이 나올런지 ㅋ
| 일단 선생님의 시범한번 보시죠. 역시 손놀림이 다르시더라는.. 'ㅡ'
| 먼저, 여과지에 커피를 두 스푼 가득 덜어 넣었습니다. 일단 수북히 쌓이게 되는데요.
| 살짝 흔들어주며 평평하게 해줍니다.
| 커피를 추출하기전에 뜨거운 물을 드립서버에 따라주어서, 드립서버를 예열시켜주라고 하네요.
| 돌려주며 예열을 시켜주고, 다시 드립포트에 따라줍니다.
| 드립포트 참 이쁘네요. 드립포트는 수구가 아래에 위치해 있는데, 드립포트를 만들때 70%정도는 이 수구를 만드는데 공을 들인다고 하네요.
| 사전추출 부터 시작을 합니다. 사전추출은 가운데 부터 외부로 돌리며 20초정도 하는데 부풀어오는 시간을 줘서 가스가 빠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합니다.
| 사전추출을 하면 이렇게 부풀어 오릅니다.
| 거품이 가라앉기 전에 2차 추출을 시작하는데요, 2차 추출은 가운데부분에 좁게 따라줍니다.
| 2차 추출시에는 200미리 중 100미리까지만 추출합니다.
| 제법 가라앉죠?
| 3차 추출 때는 200미리까지 조금 과감하게 굵은 물줄기로 빠르게 따라줍니다.
| 이제는 물이 빠지며 추출이 마무리 되는 일만 남았네요.
| 직접 추출한 커피가 나오는 모습도 한번 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첨이라.. 'ㅡ'
| 추출한 커피를 컵에 조금 따라 맛을 봤는데요, 음... 뭐 제입맛에는 괜찮네요 ㅋ 직접 이렇게 추출해마시니 뭔가 고급스러운 취미가 생긴 기분입니다.
| 커피맛에 대한 설명도 있었습니다. 이정도는 알고 음미해야 커피좀 마신다고 하겠죠.
| 커피의 맛을 결정짓는 6가지 요소입니다. 이런것을 잘 조절하면 내 입맛에 딱 맞는 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거겠죠?
| 클래스가 끝날 무렵 전혀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았는데요, 오늘 실습한 커피도구를 선물받았습니다. 집에서도 직접 추출해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이러다 커피의 세계에 푹 빠지면 곤란한데...ㅋ
| 커피원두도 오늘 실습했던 원두와 동일한 걸로 주셨네요~ 오늘 실습하지 않았던 핸드밀까지 있어 직접 커피를 분쇄하는 것 까지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나름 뜻깊은 시간을 가진 거 같아 좋았네요.
| 커피에 대해 알아보고 싶은 분들, 특히 저처럼 그저 마시기만 했던 분들 중 흥미가 생기는 분들은 할리스커피 홈페이지에서 할리스커피 아카데미의 커리큘럼을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수강신청할 수 있습니다.
https://www.hollys.co.kr/academy/curriculum/information.do
| 12월의 할리스커피 아카데미 '원데이 클래스' 수강 안내는 할리스커피 공식 블로그에서도 확인이 가능하죠. 한번 해보니까 재미있더라구요. 9차 12/23(금) 세종로점의 원데이클래스는 무료 수강 이벤트도 진행중이니 관심있는 분들은 응모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hollyscoffeeblog.com/220826733518?Redirect=Log&from=postView
| 다음에 꼭 한번더 참석하고 싶은 흥미로운 할리스커피 아카데미였습니다. 이러다 커피추출용 기구만 이것저것 또 구입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ㅋ 커피, 역시 매력있네요 :)
'서포터즈(종료) > 할리스딜라이터2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HOLLYS COFFEE] 커피클래스가 있는 할리스커피 대학로점 (0) | 2016.12.25 |
---|---|
[HOLLYS COFFEE] 추운 겨울에 찾게되는 따뜻한 음료 한잔, 제주 한라봉 감귤차 (0) | 2016.12.25 |
[HOLLYS COFFEE] 쿠키와 치즈케익의 조화로운 만남 '쿠키&치즈', 그리고 모카할리치노 (0) | 2016.12.25 |
[HOLLYS COFFEE] 넓은 좌석과 야외테이블이 있는 할리스커피 무교점 (0) | 2016.12.11 |
[HOLLYS COFFEE] 2017년 일정관리는 할리스 다이어리와 함께~ (0) | 2016.12.08 |
[HOLLYS COFFEE] 넓은 공간과 스터디 모임 장소로 좋은 할리스커피 연신내점 (0) | 2016.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