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가볼만한곳 코코몽에코파크에서 코코몽비누 만들기 체험하기

|  주말도 항상 바쁜 것 같습니다. 평일에 놀아주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주말정도는 기꺼이 함께 해야겠죠? 그래서 자주 찾는 곳 중에 하나가, 아이들과 진짜 가볼만한 곳, 바로 코코몽에코파크 용인점입니다. 제주에도 있다고 하는데, 언제 제주 갈일 있으면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  그동안에도 코코몽에코파크 이야기를 몇번 들려드리곤 했는데, 하루동안 제대로 즐기면 정말 알차게 놀고 올 수 있는 곳입니다. 오늘은 모든 놀거리를 보여드리진 못하지만, 아이들이 너무 즐겁게 체험한 코코몽비누 만들기에 대해 올려봅니다~

|  저말고도 아이들과 함께한 가족들이 많네요. 주말은 정말 굉장합니다. ㅎ

|  시작전부터 들떠서 엄청 좋아하는 제 아이들입니다. ^^ 오른쪽이 큰애이고, 왼쪽이고 둘째아이죠~ 비누만들기는 유료체험으로 사전에 예약을 해야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시는게 좋은데요, 예약은 캐릭터샵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  코코몽비누를 만들기 위한 비누모형틀과 사용할 젓가락은 먼저 자리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  나중에 찾기 위해서 견출지에 아이들 이름을 적습니다. 이제막 한글을 깨우친 첫째 아이가 동생 이름까지 같이 적어주네요. 스스로도 되게 뿌듯해하네요 ㅎ

|  일단 이렇게 이름표를 붙이면 모형틀은 준비완료~

|  선생님말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입니다. 평소에 제말을 이렇게 들어줬으면...ㅋ

|  스스로 코코몽을 닮았다고 하는 선생님(코코몽에코파트 총괄팀장님이라는..)께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줍니다. 아이들도 귀를 쫑긋세우고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을 잘 하더군요.

|  코코몽비누만들기는 이렇게 가족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가족들까지 모두 함께하니 교실에 정말 꽉차더군요.

|  저희 아이들도 꽤나 적극적으로 체험에 임하네요. 특히 둘째는 특유(?)의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대답도 잘했습니다. ㅎ

|  선생님께서 만지지 말라고 하니 정말 만지지 않고 바라보기만 하는 녀석 ㅋ

|  비누를 뜨겁게 끓여서 컵에 담기 때문에 몇차례나 선생님께서 조심해야된다고 얘길했습니다. 그래서 뜨겁지 않게 컵을 두겹으로 했고요.

|  비누는 핑크와 그린 두가지 색상 중에 선택해서 만들게 되는데, 저희 아이들은 모두 핑크를 선택했습니다. 선생님께서 먼저 핑크 식용색소를 몇방울 넣어줍니다. 과정하나하나가 아이들이 신기해합니다. 

|  그 다음으로는 향을 2가지 한두방울 넣어주시죠.

|  마지막 향을 넣어주면 준비가 완료됩니다. 이제부터는 아이들이 할일이 남았네요.

|  비누만들기 체험자체는 어려울게 없지만 비누가 뜨거워서 엄마아빠들이 도와주는 것도 좋습니다. 한손으로 컵을 잡고 다른 한손으로는 잘 저을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  잘 저어주면 핑크색의 비누액이 완성됩니다. 그러면 모형틀에 부어주면 된답니다.

|  이렇게 코코몽 비누 모형틀에 딱 들어가는 양입니다. 역시 선생님이 대단하시네요 ㅎ 이젠 이대로 굳을 때까지 기다리면 되는데, 한시간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여기서부터는 선생님께 맡겨두고 다시 다른 놀이를 하러 나가면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찾으면 되는데요, 저희 집은 하마터면 잊고 올뻔 했습니다. ㅎ 꼭 잘 챙겨오시구요~

|  자~ 드디어 완성된 코코몽비누입니다.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정말 좋아하더군요. 향도 직접 맡고... 비누는 바로 쓰는게 가장 좋다고 하네요. 그냥 두면 습기 때문에 겉에 기름이 올라올 수도 있는데, 다시 녹여서 사용하는게 좋다고 하니 그렇게되면 귀찮아지겠죠. ㅋ 그래서 저희집도 오자마자 바로 세면대에 있는 비누를 갈아치웠습니다 ㅋ 애들이 더 잘씻으려고 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ㅎ

|  코코몽 비누 만들기 체험은 처음 해봤는데, 아이들이 역시 스스로 직접 해보는걸 좋아하는 것 같네요. 본인이 해낸 결과물에 애착도 더 갖는 것 같고요. 부담스러운 비용도 아니기 때문에 코코몽에코파크를 찾는 분들은 꼭 한번 해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비누말고도 다른 것 만들기도 많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