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어VR 및 VR BOX 사용후기
- 테크 노트
- 2016. 3. 12. 23:49
| 얼마전에 개봉기를 올렸던 삼성 기어VR(Gear VR) 을 좀 사용해보고 느낌을 정리해봅니다. 최근에 제 블로그에 와주시는 분들의 키워드를 보니 기어VR이 가장 많더군요. 요즘에 부쩍 관심이 더 많아졌나 봅니다. 우선 예전에 역시 개봉기를 올렸던 VR BOX와 비교를 해본다면 역시 비싼게 낫더라입니다. 솔직히 단순히 비싸서가 아니라 역시 기술의 차이이긴 합니다. 하긴 또 그 역시 가격에 영향을 미치겠네요 ㅎ
| 제품을 받고서 갤럭시 앱스토어를 찾아봐도, 구글앱스토어를 찾아봐도 기어VR을 사용하기 위한 앱이 보이질 않더군요. 역시 설명서를 읽어봐야 하는데 말이죠. ㅎ 갤럭시S6엣지를 기어VR에 연결하니 사용하기 위한 절차가 시작되더군요. 과정은 다시 기어VR에서 기기를 분리한 후에 계속됩니다. 그리고 기어VR 우측에 있는 버튼을 통해 조작을 하게 되죠.
| 오큘러스 회원가입을 통한 이메일 계정인증 후에 전용앱을 다운로드하여 설치하게 됩니다.
| 기어VR로 이용할 수 있는 컨텐츠들이 간단히 안내됩니다.
| 설치가 완료되면 다시 기기를 기어VR에 연결합니다.
| 설명을 위해 제 눈으로 보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스크린샷이나 영상을 캡쳐하는 기능이 없어서 아래와 같이 찍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마저도 기어VR과 연결된 상태에서 조도센서를 가려야 화면이 나타나기 때문에 이렇게 찍었네요. 어쨋든 다른 것들도 그렇지만 기어VR 같은 컨텐츠는 체험해보는게 역시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오큘러스앱을 실행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360도로 화면을 가득채우고 있기 때문에 어느 공간에 들어와있는 느낌이 듭니다. 화면 가운데는 선택을 위한 조준점이 나타나는데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면 움직입니다.
| 오큘러스 스토어에서 게임이나 동영상을 다운로드 하거나, 스트리밍 컨텐츠를 이용할 수도 있고, 기어VR 내에 별도로 저장한 동영상도 감상이 가능합니다. 아래 화면은 오큘러스 스토어내의 비디오메뉴입니다.
| 아래는 별도로 복사한 동영상을 재생하는 화면입니다. 동영상 재생모드에서는 극장에서는 보는 듯한 시네마스타일외에 몇가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예로 시네마뷰로 보면 단순히 화면만 크게 보이는게 아니라, 극장과 같이 주위에 좌석도 보이면서 앞에 있는 큰 스크린을 보는, 그야말로 극장에서 보는 듯한 환경이 나타납니다.
| 물론 극장보다 낫진 않지만 영상을 보기엔 꽤 괜찮았습니다.
| 아래 영상은 360도 지원하는 바다 소재의 영상입니다. 화잘이 아주 깨끗하게 들어오진 않지만, 감탄할만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서핑 영상을 보다 보면 절로 고개를 움직이며 주위를 둘러보게 될 정도죠. 이와 같은 멋진 영상이 다수 준비되어 있습니다. 광고속 배우의 움직임은 다소 과장되긴 했지만, 마음만 먹는다면 그렇게 즐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이번엔 VR BOX의 영상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어느 글에선가 봤는데, 기어VR에 비하면 VR BOX는 창문을 통해 보는 것 같다는 비유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근데 정확한 표현입니다. 아래 그림은 VR BOX를 통해 앱을 실행한 화면입니다. 역시 바닷속 화면인데, 영상의 수준을 떠나서 일단 시야에 들어오는 범위가 확실히 제한적입니다.
| 360도로 감상이 가능한 영상의 경우 자연스럽게 주변에 펼쳐진 느낌이 아닌 말그대로 창문을 통해 내다보며 둘러보는 듯한 느낌이라 확실히 느낌이 다릅니다.
| 참고로 VR BOX와 같은 일반적인 VR장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앱스토어에서 VR관련 앱을 다운받아 사용하면 됩니다. 안드로이드 쪽에선 아래의 AAA VR Cinema Cardboard 3D SBS라는 앱이 쓸만하더군요.
| 공간적인 움직임을 통해 조작을 하거나, 영상을 고정하여 조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스크린의 크기도 어느정도 조절할 수 있어서 VR 장비별로 세팅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영상이 고정된 상태입니다. 즉 제가 이리저리 움직여도 영상은 항상 제 눈앞에 있는거죠.
| 아래는 제 움직임에 따라 영상과 메뉴로 이동하여 조작이 가능한 상태이구요. 이 상태에서는 VR BOX에는 별도의 조작버튼이 없는데, 앱에 보이는 조준점을 메뉴에 위치시키고 일정시간동안 정지하면 작동시키는 방식입니다. 이리보든 저리보든 눈앞에 펼쳐지는 스크린의 크기가 기어VR에 비해서는 작은편인데요. 기술이라는게 역시 차이가 나긴 하는 것 같네요.
| 저의 경우 VR BOX를 먼저 접하고, 이정도만 되도 꽤 쓸만하구나라고 생각을 했는데 기어VR을 접하고선 역시 입문용과는 차이가 나는구나, 오큘러스와 삼성이라는 이름이 그냥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기어VR은 꼭 한번 체험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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