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키보드 _ WeVO Clicker K11 Limited

|  키보드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원래 키보드에 그리 많은 관심이 있었던 건 아닌데, 근무지를 옮긴 후 동료 직원들의 영향을 받아 기계식 키보드를 들여놓게 되었네요. 옆 직원들은 18만원 가량 되는 고각의 기계식 키보드를 이용중인데, 저도 같은 모델로 할까 하다가 다른 모델을 알아봤는데, 일단 동료직원과 같은 청축으로 맘은 정하고 이것저것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  그러다가 적당한 가격에서 눈에 들어온 모델이 WeVO Clicker K11 Limited 입니다. 가격은 6만원선입니다. 키보드에 불이 들어오는 LED버전도 있는데, 전 필요도 없고 가격도 더 비싸서 일반모델로 구입했습니다. 패키지는 종이로 제법 안전하게 되어 있긴 합니다. 멋에 신경쓰진 않은 것 같구요.

|  개봉하면 포장된 키보드가 보입니다.

|  금속재질의 보드에 배치된 흰색의 키보드는 꽤 봐줄만합니다.

|  USB 포트에 바로 연결해주었습니다. 

|  우측을 보니 하자가 보이네요. 금속 보드 우측이 찌그러져 있었습니다.  기다리고 컴플레인 걸기 귀찮아 걍 쓰기로 맘먹었죠.

|  키를 교체할 수 있는 리무버가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  바닥에는 키보드를 약간 높일 수 있는 지지대가 있습니다.

|  키보드에는 손목보호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맞물리는 부분을 끼워주면 됩니다.

|  그리고나서 양쪽끝을 포함되어 있는 나사를 꽂아 고정시켜주면 되는데, 일반 나사처럼 드라이브로 돌리는게 아니라 자석이라 그냥 꽂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  이런 모습이 됩니다. 확실히 손목받침대가 없는 것 보다는 있는게 편하더군요.

|  키감은 타각타각 경쾌합니다. 전 청축의 느낌이 제일 좋더군요. 가볍게 끝까지 눌리는 느낌이 타이핑하는 즐거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타이핑을 엄청 잘하는 것 같은 착각도 들고요. ㅎ

|  다음은 실제 타이핑 소리를 위해 찍어본 영상입니다. 참고하시구요.

|  기계식 키보드 중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맘에 들지 않으면 어떨까 고민했는데, 다행히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리가 좀 시끄러우지 사무실에서 이용하실 분들은 구입하실 때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