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사용자를 위한 휴대용 외장하드, 'WD 마이 패스포트 My Passport for Mac 2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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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도 빠른 SSD가 점점 보편화되면서 확실히 빨라진 체감속도로 MAC 이나 PC를 이용하고 있지만, 많이 저렴해졌다고는 해도 SSD의 용량 대비 가격이 여전히 다소 부담스러운 편이라 백업용 장치로 외장하드를 많이 찾곤 합니다. 외장하드 역시 다양한 브랜드가 출시되고 있는데, 오늘은 저장장치 분야에서 폭넓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WD (Western Digital)의 My Passport for Mac (마이 패스포트) 제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가 체험한 제품은 마이 패스토트 for Mac 2TB 입니다. 1TB 정도의 용량이 보편화되고 있는 요즘인데, 2TB 라고 하니 용량에서 든든함이 느껴집니다. 





|  My Passport for Mac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맥 사용자를 대상으로 출시된 제품입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HFS + 저널링 타입으로 포맷이 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인 여유공간은 1.98TB로 잡히네요. 윈도우에서는 다시 포맷하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  개봉/외관

 먼저 제품 구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포장을 해제하지 않아도 색상은 확인이 가능합니다. 패키지 상단 부분을 개봉하면 외장하드를 꺼낼 수 있습니다.



 간단한 제품 설명서(보증서 포함)와 USB 3.0 케이블 그리고 외장하드 본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단 디자인은 테두리와 이름 부분은 블랙 유광으로 처리가 되어 있고, 그외 상단 전면은 블랙 무광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측면과 하단은 실버 색상으로 되어 있어, 쉽게 질리지 않은 칼러의 조합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각 모서리에 고무파킹이 있어 외장하드를 책상 등에 놓았을 때 미끄러짐을 방지해주고 있습니다.



 이미 윗쪽 사진에서 눈치 채셨을 수도 있는데, 두께가 좀 되는 편입니다. 아래 이미지의 왼쪽에 있는 것이 아이폰6S 인데, 약 2배가 넘는 두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슬림한 디자인이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꽤 두꺼워서 놀랐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게 용량에 따라 차이가 있었습니다.



 아래 이미지의 좌측은 기존에 사용하던 역시 WD의 Elements 시리즈 1TB 짜리 외장하드 입니다.



 두께를 비교하면 딱 2배인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용량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WD 홈페이지에서 살펴봤는데, WD 마이 패스포트는 용량에 따라 15.8mm와 20.9mm의 두께 두종류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1TB, 2TB, 3TB 3가지가 있는데, 2TB/3TB 모델이 좀 더 두꺼운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휴대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 별로 문제되어 보이진 않았습니다. ㅎ 다만 아쉬운건 휴대를 위한 별도의 파우치가 제공되지 않는 점이었습니다. Elements 시리즈처럼 파우치를 제공했다면, 케이블과 함께 안전하게 휴대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  연결

 WD 외장하드 시리즈를 보면  USB 3.0 연결을 위해 Micro B male 타입을 채용하고 있는데, 마이 패스포트 역시 Micro B male 타입입니다.



 전용 케이블을 이용하면 USB 3.0의 빠른 속도(이론상 최고속도 5G/s)로 이용할 수 있고, Micro B male 중 마이크로 5핀에 해당하는 케이블만 이용하면 USB 2.0(이론상 최고속도 480MB/s)으로 이용하게 됩니다. 가급적 전용 케이블로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시다시피 뉴맥북에는  USB-C 단자 하나만 있는데, 그래서 마이 패스포트를 이용하려면 USB/USB-c 젠더가 필요합니다. 젠더가 없는 사용자는 살짝 당황할 수도 있는 부분이긴 합니다. 기본적으로 젠더를 포함시켜주면 좋겠지만, 그렇게 되면 가격이 올라갈 수 밖에 없을 것 같긴 합니다. 개인적인 욕심이죠 ㅎ 참고로 WD 마이 패스포트 2TB의 가격은 네이버 기준 최저가 135,000원에 판매 중입니다. 1TB는 99,000원입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연결하여 이용하면 됩니다.




|  유틸리티

 마이 패스포트에는 기본적으로 포함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2가지인데, 관리도구인 WD Drive Utilities 와  보안도구인 Wd Security를 설치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WD Drive Utilities를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진단하기에서는 '드라이브 상태 확인하기','드라이브 스캔하기','전체 드라이브 테스트' 3가지 기능이 있어서 드라이브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습니다.





 절전타이머를 사용하면 설정해둔 시간에 따라 절전모드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 지우기'에서는 마이 패스포트를 HFS+나  ExFat 으로 포맷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에서도 이용하실 분들은 ExFat 포맷으로 하시면 되는데, 다른 타입으로 포맷을 원하는시는 분들은 디스크 유틸리티를 이용하시거나, 윈도우에서 포맷하는 등 다른 방법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다음은 WD Security 입니다. WD Security는 마이 패스포트에 암호를 설정하여 데이터를 지킬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암호를 설정하더라도 위의 화면에서 암호 설정시 '이 컴퓨터에서 자동 잠금 해제 활성화'를 선택하면 자주 이용하는 맥에서는 암호를 입력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두가지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이 맥에 설치가 되니 필요할 때 이용하면 됩니다.



 WD 마이 패스포트 for Mac 역시 타임머신 백업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연결하면 아래와 같이 바로 이용하겠느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타임머신에 가서 디스크 선택을 눌러 마이 패스포트 for Mac을 백업용으로 지정하여 이용하면 됩니다. 2TB 이니까 여유있게 백업하며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데이터 전송 속도

 WD My Passport for Mac을 iMac 에 연결하여 파일을 복사하면서 시간을 측정해봤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3.66GB 용량의 영화파일입니다. 맥에서의 예상시간은 1분 미만으로 나왔구요,


 실제로도 33초 정도로 측정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132개, 14.36GB의 파일을 복사해봤습니다. 맥에서 약 2분으로 예상이 되고,



  실제로 2분 11초로 측정이 되었습니다. USB 3.0이 확실히 빠르긴 빠르네요.




|  총평

 WD 마이 패스포트는 외장하드로서의 기본적인 성능 및 부가 서비스 등을 잘 갖추고 있어서, 외장하드를 고를 때 항상 후보군에 둘만한 제품입니다. 다만, WD에서 얘기하는 슬림함이 1TB 모델에만 한정되는 경향이 있어, 디자인을 좀 더 중시하는 사용자에겐 2TB  모델은 다른 경쟁사의 제품과의 비교해서 밀리는 감이 있습니다. 어차피 휴대한다는 차원에서 별 상관이 없기도 하고 마이패스포트가 가볍긴 하지만 용량에 상관없이 슬림했으면 하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파우치의 부재가 아쉽고요 ㅎ



 개인적으로는 이 2가지정도만 제외하면 꽤 맘에 드는 제품이었습니다. WD라는 브랜드가 주는 신뢰감이 아니더라도, 제품 자체의 마감이 뛰어나 튼튼한 느낌과 함께, 블랙과 실버 색상이 안겨주는 고급스러움은 외장하드의 남다름을 표현하는데도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맥부과 함께 휴대해도 좋고, 아이맥과 함께 그냥 집에 두고 사용해도 좋은 WD 마이 패스포트 for Mac은 3년의 보증기간을 제공하여 비교적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Mac 사용자를 위하여 WD에서 추천하는 My Passport for Mac, 외장하드를 찾고 있는 맥유저라면 긍정적으로 검토해보시라고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네요. :)


- 본 리뷰는 맥쓰사와 WD를 통해 무상으로 제품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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