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제어 솔루션 '페레럴즈 액세스 2.0' 발표회에 다녀왔습니다.
- 테크 노트
- 2014. 7. 21. 01:10
지난 7월 8일 페레렐즈 엑세스 2.0 발표회에 다녀왔습니다. 작년에도 페레렐즈 데스크탑 9 발표회에 다녀왔는데, 올해도 초대해주셔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또 초대해주셔서 놀랐네요. 또 불러주셔서 ^^;;
퇴근 시간때문에 조금 늦게 도착을 했는데, 이미 행사는 시작되었고 초대받으신 분들 대부분이 오신것 같더군요. 그래도 많이 늦진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행사는 학동역 근처의 한 레스토랑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사용해본 원격 솔루션들은 크게 두 종류였습니다. 하나는 잘알려진 크레이지리모트나 스플래쉬데스크탑처럼 PC의 화면을 그대로 모바일에서 접속하여 PC를 이용한 것과 똑같이 이용하는 방식이고요, 또다른 하나는 기능을 정해든 버튼을 이용하여 PC를 이용하는 형태이죠. 이건 예전에 소개했던 Actions for iPad (http://sevensign.tistory.com/768) 가 있겠습니다.
이런 경험에 비추어 볼때 페레렐즈 액세스는 위 형태의 중간 성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원격으로 PC에 접속하고 제어하되 사용자 경험을 PC의 그것에 완전히 맡기지도 않고, 어플을 사용하는 모바일OS에 완전히 맞추지도 않습니다. 일단 그런면서 적당히 절출하는 선에서 이용하는데 편의성을 높이려고 많이 애쓴 흔적이 보입니다.
일단 제가 찍어온 사진으로 몇 장 보실까요? 아래는 아이패드에 설치된 페레럴즈 액세스입니다. 아이콘이 있네요.
아래는 어플을 실행했을 때 보여주는 연결이 있었던 컴퓨터 목록입니다. 현재 오프라인인 건 연결이 당연히 불가능하게 되어 있네요. (설명회에서는 개인적으로 이부분때문에 질문을 좀 했었죠..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맥북프로와 연결된 모습입니다. 앱런처 화면인데, 맥북프로에 설치되어 있는 어플 목록이 맥의 화면과 유사하게 나타납니다. 이 기능 덕분에 어플을 사용하듯 데스크탑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된다고 합니다.
파인더를 옮겨놓은 듯한 화면도 있구요.
패레럴즈 액세스 2.0 의 장점 중 하나가 PC에 원격으로 접속을 하지만, 접속한 모바일OS의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복사를 할때 PC이기 때문에 Ctrl+C 를 이용하는 게 아니라, 모바일에서 이용하듯 터치해서 텍스트를 선택하고, 영역을 선택한 후 복사하기를 그대로 이용하는 것이죠.
이번 설명회에서는 안드로이드를 지원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해상도도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가 있었는데, 안드로이드만의 기능 중 기억에 남는 건 역시 위젯이었습니다. PC의 메뉴를 위젯으로 등록해두고, 바탕화면에서 위젯을 통해 바로 접속하는 기능이었죠. iOS는 구현이 불가능한 부분이기도 하죠.
다음은 페레럴즈에서 제공한 자료입니다. 먼저 발표자료인데, 주요 기능부분만 발췌하였습니다. 한번 보시면 페레럴즈 액세스 2.0의 기능에 대해 이해가 쉽게 가실겁니다.
그런데, 제가 오해를 좀 하고, 페레럴즈 측에서도 쉽게 이해못한 부분이 Wake on lan (WOL) 기능이었습니다. 위 슬라이드 두번째에 보시면 웨이크 온 랜을 지원한다고 되어 있는데, 저는 꺼져있는 PC도 원격부팅까지 해주는 기능으로 착각했거든요. 실제로 전에 세팅하고 이용하던 걸 되짚어 보자면 집에 있는 데스크탑은 전원OFF를 해두기 때문에, 외부에서 원격부팅하는 것이 상당히 용이했습니다. 전 제 경험상 그 기능으로 착각을 했는데, 절전모드의 잠자기 상태를 깨우기만 가능한 것이었더라구요. 집에 있는 PC는 출근/외출시 끄기 때문에 저에겐 별로 효용이 없네요. PC는 잘 재우지 않는 편이라...
어찌됐건 환경에 따라 접속할 수 만있다면 쓸만한건 사실입니다. 다음은 페레렐즈 측에서 보내온 설명 동영상입니다. 슬라이드보다 좀 더 쉽게 이해가 됩니다. 총 3개입니다. 쭉 올립니다~
패레럴즈 액세스 2.0.. 충분히 매력적인 기능의 솔루션인 건 맞습니다. 아무 조건없이 원격 솔루션 중에서 하나 골라라 하면 아직까지 나온 것중엔 이걸 고르겠습니다. 그런데 조건이 붙으면 생각이 좀 달라집니다. 저처럼 자주 원격으로 제어할 필요가 없는 사람들은 가끔씩 있을지모를 필요로 인해 연간 이용료($19.99)를 납부하기 쉽진 않을 것 같습니다.
페레럴즈 액세스 2.0은 2주간의 체험이 종료되면 연간 이용료를 결제해야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 좋은데 이부분에서 걸리네요. 걍 한번 한 30-40불하면 정말 구매를 해서 사용할 것 같은데, 연간 결제방식은 일단 거부감이 좀 생깁니다. 다만, 회사업무상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면 비즈니스 라이센스도 별도로 있기 때문에 회사차원에서는 고려해볼만한 것 같습니다.
정말 다 좋은데 가격정책이 아쉽네요. 끝으로 맛있게 얻어먹은 저녁식사 인증샷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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