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용 터치펜 Jot Script 스타일러스 사용기

728x90

이름만 들어보던, 전에 Wacom 스타일러스와 고민하던 그 Jot Script 스타일러스를 결국 손에 쥐고 말았습니다. 터치펜에 끊임없이 욕심이 생기는 건 고무펜촉을 벗어나 펜다운 펜을 사용하고 싶은 욕구 때문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아이패드를 노트로 사용을 해보려는 고집이랄까 ㅋ

어쨋든 이런저런 이유로 결국 구매를 했습니다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다지 흡족하지는 않다입니다. ㅋ

디자인은 터치펜 중 가장 펜답게 생긴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일반 펜처럼 생긴 펜끝 덕분이겠죠.


Wacom펜하고 같이 찍어봤습니다. 펜촉은 Wacom이 두껍고, 길이는 Jot Script 스타일러스가 조금더 깁니다. 그립감은 두펜 모두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둘 다 블루투스 펜이라는 공통점이 있죠. 배터리도 똑같이 윗부분을 열고 넣을 수 있습니다. 


이 블루투스펜을 효과적으로 사용을 하려면 호환앱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제가 사용하고 있는 GoodNote 4와 Penultimate 앱과 둘다 호환이 됩니다. Penultimate 앱은 원래 전용앱으로 Jot Script 스타일러스만 지원을 하고 GoodNote 4는 Jot Script 스타일러스 Pogo 펜을 지원합니다.



두 앱 모두 펜을 설정해주는 화면이 있는데 화면으로 들어가면 자동으로 연결해줍니다. 별도로 아이패드의 설정-블루투스 메뉴에서 연결할 필요 없습니다.


사용을 해본 결과 전용앱인 Penultimate 보다 GoodNote 4에서 더 잘써집니다. 손바닥 인식도 방향을 잘 설정하고 작성하니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쓸만합니다. 글씨가 크기 제법 큰 상태로 이대로 필기를 하기엔 무리가 있죠.


그래서 필기창 모드로 작성을 했는데, 글씨가 작아서인지 일반필기모드보다 글씨가 조금 난해해집니다. 정식으로 지원하는 앱이라면 부드러운 필기감을 보여주어야 할 것 같은데, 아주 만족스럽지만은 않은 결과입니다. 


솔직히 블루투스로 연결된 펜이라는 장점을 느낄만한 성능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적응이 필요한 것인지 펜을 컨트롤하기가 쉽지 않네요. 그리고 노트앱이 아닌 일반 화면에서의 인식률이 그닥 좋지 않구요.. 아직 성향을 파악못해서일까.. 좀 더 연구가 필요해보입니다. 어쨋든 손에 쥐게 된 놈이니 아깝지 않도록 적응연습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


728x90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