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건 접기로 결정하고, 어떤건 확대하려고 고민하고..Twitter #music과 iTu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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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는 서비스, #music

트위터에서 내놓은 음악앱인 #music이 출시된지 채 1년을 넘기지 못하고 문을 닫았습니다. 작년 4월경 출시가 되고나서 간단히 사용소감을 올리기도 했었는데(http://sevensign.tistory.com/806) 아쉽게도 서비스를 종료하네요. 아.. 생각해보니 솔직히 아쉬울건 없네요. 'ㅡ'ㅋ


지금 앱스토에서 검색해보면 더이상 다운로드 받을 수 없습니다. 얼마전 인기게임인 Flappy bird가 서비스를 내리더니(곧 다시 올린다는 소리도 들리긴 하네요), 어떤건 인기가 없어서 종료를 하네요.

이와같은 트위터의 결정은 갑작스러운 건 아니고, 사실 서비스가 출시된지 6개월만에 서비스를 접을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왔었다고 합니다. 반응이 어지간히 약했던 모양입니다. 그러더니 실제로 1년을 못채우고 결국 접는군요. 사실 포지셔닝이 애매했던 것 같습니다. 자체적으로 서비스를 할 여건이 안되다보니, Spotify나 rdio 와 연계해야 제대로 이용할 수 있었고, 음악은 iTunes에서 구매하는 등 이래저래 뒤섞인 모습이었고, 실제로 #music이 갖는 독자적인 서비스는 듣고 있던 음악을 트윗으로 전송하는 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뭐 그래도 당장은 접더라도 다른 음악 서비스를 들고 나타날지도 모를일이죠..


 ■ 확대하려는 서비스, iTunes

iTunes를 구글Play스토어에서 만난다? 어떠신가요? 상상이 되시나요? 스티브 잡스가 살아있다면 화두로 꺼내지조차 못할 발상같은데, 실제로 애플에서 안드로이드용 iTunes에 대한 생각이 있는 모양입니다. iTunes Radio도 어느정도 흥행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으로 음악서비스 회사들과의 경쟁을 강화하려나 봅니다.


 실제로 iTunes 음반판매량이 감소된 것도 계기가 된 것같고, 음악서비스 산업 전체적으로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의 수익이 다운로드 방식을 앞지르면서 이런저런 고민이 되나 봅니다.



그래도 아직 안드로이드용 iTunes는 많이 낯서네요. 과연 실제로 등장하게 될지, 등장한다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확실히 잡스 이후의 애플은 예상치 못한 모습들을 하나둘 보여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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