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d용 Microsoft Office 사용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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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아이패드용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가 출시되었죠. 첫날 다운은 받았으나 이제야 조금 사용해보고 간단히 느낌을 올려봅니다. 처음엔 기능소개 위주로 해볼까했는데, 오피스야 워낙 유명한 툴이니 별도로 소개하는 것도 우스운 생각이 들더군요. 먼저 출시된 OneNote를 제외한 3개의 제품이 바로 신참입니다. 일단 보이기에는 FREE로 등록이 되어있네요.


그동안 QuickOffice, 폴라리스 오피스등 정식 MS Office 대용 어플들이 많이 출시가 되어왔지만, 아무래도 정식 MS Office의 아이패드용 버전을 계속 기다려온게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높을 수밖에 없는 호환성이 기대되어서겠죠? 별도 어플을 설치하지 않아도 기본적인 뷰어는 내장하고 있어서 내용확인은 가능하지만, 편집은 제한이 되기도 했구요.


일단 가장먼저 워드를 실행해봤는데,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또는 Office 365 계정으로 로그인하라고 나옵니다. 윈도우 8에서 이용중인 MS 계정으로 로그인했습니다.


다양한 양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조금은 설렜던 마음이 여기서 멈추는 군요. 편집하려거든 돈내~ 하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프리인 이유가 있죠. 개인적으로 365 서비스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그런지 활성화 안내창이 더 거슬립니다. 그냥 한번 구매하고 사용하게 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가격을 좀 낮추던가.. 1년 100달러.. 여기서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게 내가 돈주고 쓸만한 가치가 있을까 하고 말이죠. 아이패드와 키보드를 이용한 문서작업이라는게 솔직히 PC와 달리 타이핑 작업정도외에는 이용하기 불편한게 사실입니다.

근데 아쉬우면 쓰게 됩니다. 'ㅡ'


주말에 출근할 일이 있었는데, 사정상 사무실 이용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보고하려면 문서는 만들어야 하고, 작업은 엑셀로 해야되는데, 안하자니 깨질께 뻔해서 커피숍에서 작업을 해야겟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에라 한번 써보자 하는 맘으로 1년 사용권을 구입해버렸습니다. Numbers로 해도 될만한 일이었지만 말이죠.. 어쨋든 그래서 무사히 넘어갔는데... 앞으로 몇번이나 이렇게 밖에서 오피스를 사용할 일이 있을까 의문이 들긴합니다.


근데 사용해보니 PC만큼 되지는 못하겠지만, 충분히 작업을 할만하긴 하겠구나 하는 수준이었습니다. 비교적 사용하는데에도 금방 익숙해지더군요.아무래도 iWork 보다 MS Office 사용처가 월등히 많은 국내 환경을 고려한다면 이동이 잦고, 이동간 문서작업이 필요한 직장인에게는 아이패드용 MS Office의 정식 출시가  반길만한 것 같습니다. 워드작업이야 에버노트나 하다못해 기본 메모장에서라도 기록할 수는 있지만, 양식이 필요한 포맷의 문서는 워드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테구요.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작업도 정식 프로그램에서 작업하는게 좋겠죠.

뭐, 다시말하자면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밖에서 돌아다니며 워드/엑셀/파워포인트 작업을 해야하는 직업이라면 구입해도 좋겠다라는게 결론입니다. 노트북 사용자라고요? 네.. 노트북으로 하시면 됩니다. 문서의 수준을 어느 정도까지로 잡느냐에 대한 차이도 구매에 영향을 미치리란 생각이 듭니다. PC보다 편집이 자유롭진 못하니까요..

한번 구매로 끝나는게 아닌 1년 사용권에 대한 권리를 구매하는 만큼 구입시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자동갱신이기 때문에 저처럼 1년만 사용해보실분은 구독을 꼭 해지해두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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