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제품은 언제나 설레게 하는 것 같습니다. 무엇이 좋아졌나? 디자인은 멋질까? 등등의 기대를 하게 만들며, 드디어 공개되는 날에는 기대에 부풀었던 마음을 더욱 증폭시키거나, 가라앉히거나 둘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애플이나 삼성이나 제품의 루머가 돌고, 제품을 런칭했을때의 감흥을 예전만큼 주지 못하는 것을 볼때 한껏 들떴던 기분을 가라앉히는 쪽이 잦은 것 같습니다. 발표하는 사람은 혁신을 부르짖으며 좋다고 외치지만, 그들이 외치는 만큼의 혁신을 느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너도나도 혁신이라고 외치는통에 요즘 혁신은 혁신이 아닌 혁신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혁신의 정의는 '내가 그동안 인지하고 행동해온 총체적 경험을 완전히 새롭게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