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LP 감상하기 "aria pan"
- 생활 노트
- 2013. 7. 30. 01:10
aria pan은 레코드판, LP를 플레이할 수 있는 턴테이블입니다.
개인적으로 중/고등학교 때 음반을 LP로 사서 듣곤 해서 고향집에 50여장 모셔두고 있습니다. 그러다 세월이 지나서 다시 들어볼 생각으로 검색해보니 턴테이블 가격이 꽤 되더군요. 20만원대에서 시작했던 걸로 기억이 나네요.
그에 반해 aria pan은 가격이 저렴합니다. 크기도 작아 휴대(휴대할 일이 있을지 미지수지만..)도 가능합니다.
원래 aria pan을 처음 본곳은 쿠팡인가, 위메프인가 그랬는데 한번 지름신을 물리쳤으나, 펀샵에서 다시 보낸 메일을 보고서는 미처 버틸 수가 없었습니다. 'ㅡ' 다행히도(?) 펀샵에서는 바늘을 하나 더 주더군요.(이것도 빨리 구매한 덕분에 받을 수 있었네요. 이벤트기간이 지난 후에 못받은 사람들의 아쉬움의 소리가..)
스티로폼에 본체가 잘 포장되어 있습니다. 오디오케이블과 USB케이블이 들어있구요.
측면에 볼륨버튼이 있습니다. 즉 자체 스피커를 내장하고 있다는 얘기죠. 이 가격에 스피커까지...
아래쪽에는 건전지 공간까지 있어 USB전원이 없어도 이용기 가능합니다. 칸은 6개가 들어갈 공간인데, 4개만 넣고 아래쪽의 전원선택부분을 변경해주면 됩니다.
전원 버튼과 재생속도 버튼이 있습니다. 33이 일반 속도입니다. 좀 늘어지나 싶은적도 있긴했는데, 음악 감상하는데 별 무리는 없네요.
상단 측면에 보면 여닫기 위한 버튼이 있습니다. 무리하게 들어올리지 마시고 옆으로 제친후 올리면 됩니다.
성인이 되고나선 LP를 구입한적이 없는지라, 죄다 옛날 음반밖에 없는데, 오랜만에 들으니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가사집도 오랜만에 보니 신선하네요.
내장스피커도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LP특성상 섞여나오는 약간의 잡음도 듣기 좋구요. 그동안 모셔었던 LP가 잘 돌아가는 걸 보니 신기하기도 합니다. 이번에 구입하면서 바늘도 여분으로 챙겨서 안심도 되네요. 별도로 구입하려면 2만원이 넘는거 같은데..
aria pan 뒷면에는 오디오 출력포트와 전원 및 레코딩을 위한 USB 포트가 있습니다. LP 를 음악파일로 녹음도 할 수 있다는 얘기죠. 하지만 전 음악파일이야 구하면 충분히 구할 수 있으니, 그냥 LP 그대로의 음악을 감상하려고 합니다.
일단, 몇장만 가져와봤는데 오랜만에 들으니 그때 기억도 솔솔나고 오랜만에 추억에 잠길 수 있어서 좋네요. 저처럼 오래된 LP를 썩히고 있고, 턴테이블이 없다면 저렴한 가격에 한번 들여놔 보세요.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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