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새로운 서비스 '카카오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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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에 있었던 블로거데이(http://sevensign.tistory.com/638)에서 처음 봤던 '카카오페이지'가 안드로이드에서 그 모습을 먼저 드러내었습니다. 일단 떳길레 다운받고 사용해봤습니다. 카카오 플랫폼 기반에 걸맞게 역시 카카오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게 됩니다.


카카오페이지는 이름에서 느껴지는 그대로 책처럼 눈으로 볼 수 있는 컨텐츠 마켓입니다. 처음부터 유료서비스라고 얘길했는데(물론 무료도 있긴 하지만..) 예상되로 카카오톡 친구들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컨텐츠 공간입니다. 크게 메뉴는 추천,랭킹,신규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일단 컨텐츠명으로 분류가 되어있고, 해당 컨텐츠를 선택하면 개별적인 컨텐츠의 구입이 가능합니다.


카카오톡으로 이루어진 카카오플랫폼에서 '추천하면 무료' 시스템은 게임에서 신발이나 하트를 선물하던 느낌으로 카카오 플랫폼의 특징을 보여주는 부분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결제단위로는 '초코'를 사용하는데, 아직 구입할마음은 없어서 사용해보진 않았습니다. ㅎ



낯익은 씨네21도 있더군요. 뉴스스탠드에서도 볼 수 있는 씨네21은 새로운 컨텐츠 플랫폼에 비교적 발빠르게 대응하는 것 같습니다. 맛보기 판을 다운로드해봤는데, 다운로드한 컨텐츠는 보관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치 iBook 같은 모습입니다. 

포스팅을 위해 컨텐츠를 컨텐츠화면도 캡처를 해보려고 했는데, 기본적인 스마트폰의 캡쳐기능으로는 저장할 수 없었습니다. 느낌은 일반적인 스마트폰용 매거진의 모습이었습니다. (과연 iOS용 카카오 페이지에서도 가능할지 궁금하네요. 'ㅡ')



블로거데이때 카카오는 누구나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지만, 초기에는 제한된 회원들로 운영을 하겠다고 했었고 100% 사전검수로 컨텐츠의 유해성을 잘 체크하겠다고 했었습니다. 초기에 비교적 많은 자료가 올라와있던데, 그동안 준비를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이런 카카오페이지에 컨텐츠를 등록하기 위해서는 카카오페이지(https://biz.kakaopage.com/publishingcenter/main) 에 회원가입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누구나 가능한 건 아니고 '통신판매업으로 등록된 개인사업자' 이상만 가능한 것 같습니다. 개인은 안되나보네요. 누구나는 아니군요 ㅎ



카카오페이지 에디터는 웹에서 이용할 수 있던데, 비교적 간단한 화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인사업자 등록을 할순없고...ㅋ



간단히 살펴봤는데, 솔직히 카카오페이지는 그동안 봐온 이북과 크게 다른점을 느끼긴 힘들었습니다. 그동안 대형화된 카카오톡 기반으로 쉽게 친구들과 컨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겠죠. 수익 배분구조까지 판매자와 이해가 맞는다면 발전할 수 있는 구조는 충분히 되었다고 봅니다. 카카오에서는 컨텐츠의 양뿐만아니라 질까지도 꾸준히 신경써야할테구요. 다만 그동안의 동종의 컨텐츠를 공급해오던 유통산업으로부턴 곱지않은 시선을 받을 것도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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