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LTE데이터 쉐어링 알아보기 - 아이패드 미니 LTE쉐어링 개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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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쉐어링이란 스마트폰 요금제에서 사용하고 있는 데이터를 다른 태블릿 디바이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OPMD(One Person Multi Device) 라고도 하는 이 서비스는 요금부담을 최소하면서 데이터 용량을 다른 디바이스와도 나누어 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 다른 디바이스들을 이 쉐어링으로 이용을 하고 있었죠.

이번엔 애플 스토어에서 구입한 아이패드미니 셀룰러 버전으로 KT의 LTE데이터 쉐어링으로 등록하고 왔습니다. 아이폰5 출시이전에 LTE데이터 쉐어링에 대한 얘기를 들어서, 서비스를 시작하면 바로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었습니다. 기존의 3G 데이터쉐어링은 월 3,000원(부가세포함 3,300원) 요금에 3대까지의 3G 태블릿 디바이스를 묶어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공유해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용량은 스마트폰 요금제에 따라 차이가 났습니다. 이미 KT의 데이터쉐어링으로 뉴아이패드와 갤럭시탭 10.1을 아이폰4S와 묶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아이폰 5로 넘어오면서 LTE로 바뀌는 바람에 기존의 데이터쉐어링은 해지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OPMD 서비스가 초기에도 SK인 경우 특정일까지 가입했던 고객들은 무제한으로 나누어 쓸 수 있는 경우가 있었고, 요금제에 따른 용량제한등으로 말이 많기도 했지만 어쨋든 저처럼 다수의 기기를 이용하는 사용자에게는 최소한 비용으로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긴 합니다.

LTE 데이터 쉐어링은 요금이 7,500원(부가세 포함 8,250원)입니다. 간단히 사진 몇장보시고 쉐어링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아이패드 미니와 신분증을 들고 가까운 직영점을 찾았습니다.


신청서를 작성합니다.


아이패드 미니역시 아이폰 5와 같은 나노유심입니다.


왼쪽부터 일반유심(어댑터), 마이크로유심, 나노유심입니다. 크기차이가 가늠이 되시나요?


개통하고 유심을 끼워주면 됩니다.


그럼 LTE 데이터 쉐어링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개선되어야할 점도 보이네요.

  • 3G 데이터 쉐어링 때보다 요금이 비쌉니다. 게다가 기기 1대 추가당 요금이 추가 청구됩니다. 전에는 3G데이터 쉐어링으로 월 3,300원을 내고 아이패드2, 뉴아이패드, 갤럭시탭 10.1 3개의 기기를 모두 사용했는데, 지금 LTE 쉐어링으로 기기를 3개 사용하면 8,250원(부가세포함) x 3개인 24,750원의 요금을 내야한다는 얘기가 됩니다. 요금이 너무 많이 비싸졌습니다.
  • 스마트폰 요금제가 안심차단 요금제이면 이용할 수 없습니다. 저도 그래서 이월요금제로 변경 했습니다. 2013년 2월경 안심차단 요금제이용자도 가능할 것 같다고 직원이 그러시더군요. 그전에는 요금폭탄 안맞으려면 잘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 개인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총 9대까지 쉐어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 3G 용 태블릿도 등록이 가능합니다.
  • LTE 쉐어링인데, 아이패드 미니 캐리어에 3G로 나타납니다. 이게 말만 LTE 쉐어링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olleh 트윗에 물어봤지만, 정확히 모르겠다며 알아보고 알려주겠다고 합니다. 당연히 LTE로 나타나야 할 것 같은데... LTE 쉐어링인데 태블릿은 3G로 사용을 하면 이건 좀 문제가..

LTE 태블릿 요금제를 이용하는 것보단 싸겠지만, 요금 인상이 좀 터무니없어 보입니다. (용량이야 어찌됐건) 3G 쉐어링처럼 데이터 용량을 추가로 주는 것도 아니고, 내 스마트폰 데이터용량만 나눠쓰는 걸 뿐인데 말이죠.. 그리고 차단도 안되니 관리안하면 폭탄의 위험까지... 할 수 없이 이용하지만 따지고 보니 썩 맘에 들진 않는 서비스입니다. 직원말대로 나중에 차단도 허용되면 그땐 안심차단으로 변경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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