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560 그래픽카드 냉납 현상 다리미신공 수리 후기

728x90

|  요즘 그래픽카드가 값이 천정부지로 높아지면서 존버용 그래픽카드로 버티는 것도 일반적인 상황이 되버렸는데요, 사실 존버용이라는 의미는 본인 사용용도에 부합하면 되겠죠. 이렇다보니 게임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다면 구형그래픽 카드인 GTX560도 사실 제 구실 다하는 스펙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얼마전에 생긴 GTX560 가 고장 났지만 그냥 버리기가 아깝더라구요. 몇달전에 다른 카드도 한번 살린 경험이 있다보니 다시 시도해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구요. 

 

|  바로 '다리미 신공'으로 불리는 간이 히팅 방식입니다 ㅎ 먼저 고장난 GTX560을 한번 살펴볼까요? 쿨러 가운데 스티커도 없고, 뒷면에도 브랜드 정보가 없어서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대충 검색해보니 이엠텍 아니면 갤럭시를 달고 나온  'GTX560 slim pci-e 1gb ddr5 256bit' 모델입니다.

 

 

|  HDMI, D-SUB, DVI 포트가 각 1개씩 있는 모델이죠.

 

 

|  전원 공급은 6pin 커넥터 2개를 연결해야 됩니다.

 

 

|  어느 회사 모델인지 이걸 보고 검색을 해봤죠.

 

 

|  사실 위 사진들은 청소 후의 모습이라 그래도 깔끔해보이는데요, 아래 사진은 청소하기 전이라 굳은 써멀구리스와 함께 방열판의 먼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어쨋든 쿨러는 쿨러대로 따로 물세척과 함께 물티슈를 이용해서 깨끗하게 닦아주었습니다. (그래도 세월의 찌든때란..ㅋ)

 

 

- 수리 전 -

 

 

|  자, 하나둘 포트에 케이블을 연결하고 확인을 해봅니다. 아래부터 시도해봤는데요, 먼저 DVI 포트입니다.

 

 

|  화면이 깨지네요. 냉납현상으로 그래픽카드 GPU 코어 부분의 납땜이 떨어져서 그렇다고들 하네요.

 

 

|  이번엔 D-SUB 포트입니다.

 

 

|  또다른 모습의 냉납현상이더라구요 ㅎ

 

 

|  마지막으로 HDMI 포트... 너만은

 

 

|  너만은... 개뿔... 'ㅡ' 아예 글씨도 안보입니다 ㅋ

 

 

- 다리미 신공 준비 -

 

|  쿨러를 제거하고 GPU도 깨끗하게 닦아줬습니다.

 

 

|  미처 사진을 못 찍었는데, 호일을 GPU만 드러나도록 뚫어주고 그래픽 카드에 올려준다음, 다리미를 풀파워로 올리고 지져주면 됩니다. 전 한 15-20분 정도 지져준거 같습니다. 코어의 접합부가 다시 밀착되는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어쨋든 밑기지 않지만 이렇게 지져주고, 식은 다음 다시 각 포트를 케이블과 연결해봅니다.

 

 

- 다리미 신공 후 -

 

|  아래 사진이 바로 DVI, D-sub, HDMI 순으로 연결하고서의 화면입니다. 놀랍도록 정상으로 돌아왔죠? ㅋ 이렇듯 화면이 깨지는 냉납증상은 버릴 카드라면 이렇게 다리미 신공으로 한번 도전해볼만한 것 같습니다. 밑져야 본전이랄까... 하지만 얼마전 친척집에서 가져온 GTX960 고장난게 있는데, 화면이 아예 안나오기도 하고 아직도 현역급이라 막 지져보지 못하겠더라구요 ㅋ

 

 

|  정상으로 되돌아 온 걸 확인하고 GPU에 써멀구리스를 발라주고 쿨러를 장착해줍니다.

 

 

|  알고보니 그래픽카드 쿨러 옆으로 덮개처럼 열리더라구요 ㅋ 방열 효과가 좋아지나? ㅋ

 

 

|  어쨋든 다리미신공으로 죽어가던 그래픽카드 하나 살려서 뿌듯하네요. 예비용으로 가지고 있어도 좋고 나중에 컴하나 나 또 조립할 때 사용해도 될 것 같습니다. 성공해서 다행이네요. :)

 

728x90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