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동 밥집, 해등로 감자탕에서 포장해 온 맛있는 코다리뼈찜, 뼈해장국

얼마전에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코다리찜이랑 노가리찜이 나오더라구요.

코다리찜을 보니 어찌나 먹고 싶던지, 회사 앞 코다림찜이 생각날 정도였는데,

마침 쌍문동 다녀올 길이 있어 지나는 중에 쌍문동 밥집, 쌍문동 맛집 해등로 감자탕에 들렀습니다.

해등로 감자탕에서는 더 맛있을 것 같은 코다리뼈찜이 있더라구요.

매장만봐도 빨간 코다리뼈찜의 양념이 상상되면 군침이 흐르는..ㅎ

 

 

밖에 있는 안내판을 보니 날이 좀 풀리면서

맛있는 냉면도 시작한 것 같더라구요. 사장님이 직접 만든 특제양념이라고 적혀있는데,

냉면도 먹어보면 맛있겠단 생각이 딱 들더라구요 하지만 오늘은 코다리뼈찜이니까 패스~

 

 

해등로 감자탕의 주메뉴는 이름답게 감자탕이고, 그리고 코다리뼈찜인 것 같았는데요,

코다리뼈찜에는 코다리랑 뼈를 따로 추가할 수도 있어서 인원수에 따라 추가 주문할 수 있습니다.

그외에 우거지나, 감자칼국수, 라면사리 등 추가메뉴도 있었구요~

그리고 점심시간에 인기있을만한 뼈해장국도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요,

뼈해장국 한그릇 함께 포장해왔습니다~ ㅋ

 

 

매장에서도 여유있게 거리를 두고서 식사하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방역수칙 지켜가며 안전하게 식사도 가능한 해등로 감자탕입니다.

전 포장으로~

 

 

제가 포장해서 가져온건 코다리뼈찜 중자와 뼈해장국 한그릇입니다.

그런데 생각했던 것보다 양이 꽤 푸짐한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릇 크기 한번 보시라고 옆에 마스크를 살포시 두어봤네요 ㅎ

깍두기와 고기 찍어먹을 소스 그리고 매운맛도 달래주며 맛있게 싸먹을 김도 있습니다.

 

 

 

우선 코다리뼈찜의 모습입니다. 파 올려져있고 그 아래로 뼈와 코다리가 있죠.

그리고 그 옆으로 깍두기와 소스 그리고 김을 두고서 먹을 준비~

빨간 양념과 스윽 코를 자극하는 매운 향이 식욕을 완전히 자극하네요~

 

 

 

이것은 바로 뼈해장국과 뼈국물인데요, 국물은 아마 코다리뼈찜과 함께 제공되는 것 같네요.

그나저나 뼈해장국도 양이 제법 되더라구요. 뼈도 푸짐하게 있구요.

보는 것마으로 일단 배가 부르는 비주얼이에요~ ㅎ

 

 

코다리도 커보이고, 뼈고기도 커보이고~ 술안주로도 좋을 것 같고,

밥 몇공기는 해치울 수 있을 것 같네요 ㅋ

 

 

 

뼈해장국은 집에 가지고 와서 더 맛있게 먹으려고 따로 끓여봤거든요.

안그래도 푹 익었던 우거지가 더 맛있게 된 것 같고

역시 뼈해장국은 뜨겁게 먹는게 맛있죠~

뼈해장국에 있는 목뼈에는 살도 많은데, 최상급 캐나다산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푹 익어서 먹기에 부드러워진 우거지인데요,

이 우거지가 바로 양구에서 재배하는 우거지용배추로 만든거라고 하네요.

일반 배추 겉잎이 아니라고 합니다. 양구 청정한 건 제가 또 잘 알죠 ㅎ

그런 양구에서 재배한 우거지용배추라고 하니

확실히 일반 배추 겉잎하고는 그 모양새나 맛이 확실히 차이가 나는 것 같더라구요.

 

 

양념이 아주 잘 베어 있는 듯한 코다리 입니다.

완전 두툼하게 살이 잘 붙어있죠.

코다리는 속초 덕장이라는 곳에서 엣날 방식으로 건조한 코다리라고 하는데요,

속초 덕장을 처음 들어봐서 그냥 검색해보니 속초 덕장코다리가 유명한 모양이더라구요.

시레기부타 벌써 코다리까지 재료를 허투루 사용한 게 하나도 없는 것 같아서 좋아요.

 

 

그리고 이것은 부드러운 살코기의 뼈찜인데요.

이렇게 먹으면 뼈찜~ 감자탕에 넣으면 뺴해장국으로 바뀌는거겠죠? ㅎ

살도 완전 많이 붙어있더라구요. 살을 잘 발라낼 수 있을 정도로 완전 잘 익혀져 있고요.

 

 

 

그리고 큼지막한 떡사리도 맛있는 코다리뼈찜 양념이 잘 베어있어서

맛있는 떡볶이 떡 먹는 느낌이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떡볶이 맛이 나더라고요. ㅎ

 

 

 

코다리뼈찜에 있는 우거지도 먹어봤는데요,

매콤한 양념에 잘 버무려져 있어서 매운맛 좋아하시는 분들 입맛에 딱 맞겠더라구요.

 

 

깍두기도 직접 담그신다고 하는데

깍두기맛도 아주 좋습니다~

일단 언넝 밥한그릇을 준비했죠 ㅋ

 

 

 

그리고 김에 코다리를 올려주고 밥과 함께 맛있게 한입~

쫄깃한 코다리식감과 함께 맛있는 코다리맛이 느껴지는게 아주 굿이네요~

 

 

고기도 부드럽고 맛있고, 무도 살짝 잘라 올려서 밥이랑 맛보니까 좋았는데,

지금도 생각하니 군침이 도네요.

 

 

뼈해장국은 고기를 좀 발라내고 밥을 좀 말았죠~

국물이나 크게 한숟가락 떠서 먹는 맛이 일품이니까요~

 

 

깍두기도 올려주고 시원한 식감도 더해봅니다~

 

 

코다리와 우거지도 궁합이 좋구요~

 

 

그리고 이 소스~ 꼭 찍어드셔보세요~ 다들 뼈해장국 고기정도는 맛볼 줄 아시니까 알아서 드시겠지만

혹시나 놓치고 지나칠까봐 말씀드립니다ㅎ 꼭 드세요~

 

 

 

그리고 어느 정도 먹었는데 양념 국물이 남았다 하면 밥을 비벼드셔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완전 맛있어요~

 

 

코다리찜과 뼈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코다리뼈짐~

그리고 얼큰한 뼈해장국까지~

쌍문동 사신다면 해등로 감자탕 꼭 들러보세요. :)

 

서울시 도봉구 쌍문동 199-13 1층

02-998-9421

 

- 본 포스팅은 음식만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