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 2012 간단 정리 (iOS 6 부분만)

그저께 있었던 WWDC의 팟캐스트를 다운로드해서 봤습니다.

라이브 블로그는 보다가 졸려서 다 보지 못하고 그냥 잠들어 버렸거든요. 정리된 내용들이 이미 많이 올라오긴 했는데, 직접 보고 간단하게 메모해봅니다. 그것도 iOS 부분만요 ㅋ

키노트 시작이 인상적이더군요. Siri의 음성으로 시작되서 이것저것 떠들고, 거라지밴드의 악기로 중간중간 효과음까지... 그리고 이번에도 안드로이드와 삼성비꼬기를 빼놓지 않네요 ㅎ 어쨋든 이런 식의 오프닝은 시리에 대한 자신감이겠죠? 앞으로도 시리로 많은걸 많이 보여주겠다는 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먼저 이날 처음으로 시작한건 맥북 라인업이었습니다. 업그레이드된 맥북에어와 맥북프로 그리고 레티나디스플레이로 등장한 새로운 맥북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새맥북이 크기가 13.3인치이하였다면 지름신이 왔을텐데, 15인치 모델뿐이라 일단 현재 사용중인 맥북에어로 버텨야겠습니다. (정말?)

제일 관심있었던 내용인데 iOS만 라이브로 못봤는데, 제일 마지막에 스콧포스톨 부사장이 등장하며 역시 내용에 대해 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안드로이드의 현재 버전이 적용된 기기의 분포와 비교를 합니다. 솔직히 안드로이드 좀 심하긴 해요. 새버전으로 쓰려면 새기기를 사는게 제일 빠르니...

지금까지 해마다 발표된 iOS의 연혁입니다. 사실 항상 무료업데이트는 아니었죠. 제 기억엔 2.0은 $9.99인가 유료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나서 부터 안드로이드의 영향인지 다음부터는 무료로 업데이트를 해주었고, 이젠 당연히 무료로 인식되고 있죠. ㅋ

어김없이 2012년 찾아온 iOS 6...

먼저 시리로 시작하네요, 스포츠 및 영화, 식사, 앱실행등 추가된 기능들이 소개되었습니다.

Eyes Free라는 새로운 기능은 화면을 보지않아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자동차 운전시 유용한 신기능인듯하네요.

음...아이폰 때문에 차도 바꿔야 할까요?... 'ㅡ' 그것도 외제차로...

드디어 지원되는 시리의 한국어, KOREA라고 말할때 몇몇 사람이 환호성을 지르더군요. 한국분인듯 ㅋ

그리고 뉴아이패드에서 시리를 경험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소문대로 페이스북이 iOS로 들어왔습니다. 이로서 SNS의 양대산맥이 모두 통합되었군요.

알림센터에 트윗과 페이스북 버튼이 적용되었네요. 이건 탈옥에서 이미 구현되었던 기능이죠. 하긴 iOS 의 새로운 기능이라는 것들이 이미 CYDIA에 있는 경우가 많긴 하죠.

그리고 전화기능이 향상되었습니다. 전화가 왔을때 밀어서 잠금해제바를 위로 올리면 다른 응답을 할 수 있거나 나중에 알려주도록 하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이것도 의외의 기능입니다. '방해하지마'라는 기능인데 지정해둔 시간에는 전화가 오더라도 조용히 알려주지 않는 기능이죠. 예외로 적용해둘수도 있도록 해놨네요.

다음은 페이스타임... 이제 3G에서도 된다고 하네요

사파리에 추가된 iCloud Tabs 입니다. 서핑중인 웹페이지를 공유할 수 있나봐요

사파리에 사진도 업로드가 가능하고...

포토스트림이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포토스트림을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덧글도 달 수 있고.. 카카오스토리 처럼 이용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메일박스에는 VIP 선별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중요한 메일을 별도로 관리하는 듯 한데, 사용해봐야 좀 정확한 개념이 설것 같습니다. ㅎ

그리고 새로 출시한 어플입니다. PassBook~ 그동안 봐오던 멤버쉽 어플이 생각이 났는데요, 구현하는 것을 보니 역시 뭔가 다르긴 다르게 출시를 했더군요. 국내에서도 연계된 서비스만 많아지면 꽤 유용할 것 같습니다.

Guided Access 는 기기를 사용할때의 특정 액션을 제한하거나 활성화하는 방법으로 목적에 맞는 활용범위를 둘 수 있게끔 하는 것 같은데 이것도 역시 직접 써봐야 이해가 쉬울것 같은 ^^;

3D맵은 놀랍더군요. 오늘 독도 이슈도 있던데, 구글맵과 비교해서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10가지 정도의 핵심 업데이트 사항을 위주로 발표가 되었고,

이번에도 역시 200가지가나 되는 새로운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많네요 ㅋ

이상으로 WWDC 2012에서 iOS 부분만 간단히 훑어봤는데요, 앞으로 당분간은 iOS 6 베타버전을 써보면서 달리지거나 향상된 기능들 위주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전처럼 iOS 6 카테고리를 따로 두어서 올려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