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키더페어] 대한민국 성장발달 박람회 키더페어 방문 후기 및 키더페어 서포터즈팩 소개

지난주에는 양재at센터에서 열린 키더페어에 다녀왔습니다.

대한민국  최초 성장발달 박람회라는 타이틀로 올해 처음 시작한 키더페어는

아이들을 위한 좋은 체험과 상담도 있었지만,

더 나은 다음 박람회를 위한 여러가지 고민거리도 던져준 첫번째 행사였습니다.

솔직히 부스 규모가 작고, 참가업체가 육아박람회에 비하면 적은 편이라

박람회장에 들어서고서 큰 기대를 하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부스를 돌아다니며 확인을 하면

아이들에게 도움될만한 내용이 꽤 있었습니다.

FC서울에서 진행한 축구경기는 공이 낯선 제 아이들에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선생님들을 따라 몸풀기도 하고 드리블도 하며 즐겁게 뛰어놀더라구요.

함께 뛴 아이들과 기념사진도 찍고요.

서울시 인터넷중독예방 상담센터에서는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에게 인터넷중독예방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뚝딱뚝딱 목공놀이 체험은 재미있어 보이긴 했는데,

제가 갔을 땐 유료라 그런지 체험하는 사람을 보진 못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AR 어플 등을 확인할 수도 있었습니다.

이건 제 아들이 특히 좋아해서 부스에서 간단하게 체험도 해봤습니다.

한국가이던스에서는 아이가 꿈을 꾸고 있는 미래의 직업에 스티커를 붙이고,

되고 싶은 직업을 선택해 인증샷을 찍으면 선물을 주기도 했습니다.

간단하지만, 아이가 뭐가 될까하고 한번 생각해보는 코너였죠.

딱히 할게 없었던 think nature 부스, 한산한 부스였습니다.

웅진빅박스에서는 아이의 관심사에 스티커를 붙이면,

선물도 주는 이벤트가 있었네요. 피젯스피너 득템~

키더페어는 체험활동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될만한

유산균이나 비타민 등과 같은 보조식품 부스도 있었는데요, 성장발달 박람회이니

이런 업체 부스도 있는게 좋겠죠.

홍삼젤리, 이건 저희 아이가 참 좋아하는거라 관심 ㅋ

K크다 라는 이름의 보조식품~ 처음봤는데 키크다인건지 ㅋ

자석블록 부스도 있었는데, 아이들이 체험할 공간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살짝 ㅎ

곤충박물관 부스도 꾸며져 있었는데, 아이가 신기해하며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살아있는 사슴벌레도 보고, 애벌레도 보고 좋아하더라구요.

뮤직파이브 부스인데요, 자석으로된 음표를 직접 붙여볼 수 있었습니다.

뮤직파이브에서는 따로 3층에서 음악교실을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저도 미리 신청을 해둬서 아이와 다녀왔는데, 재미있고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한쪽에 마련된 키더페어 카페..

쉬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키더페어는 첫행사라 덜 알려져서인지 전체적으로 붐비진 않았습니다.

여유있게 체험하고 상담할 수 있어 좋았죠.

한편으로 생각만큼 다양한 부스가 아니어서 아쉬웠구요.

미취학 아동들 대상 프로그램이 많아서

내년에는 좀 더 큰아이들을 위한 내용도 더 보강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 아이가 내년에는 초등학교 입학이라 ㅋ

열심히 키더페어 서포터즈 활동을 한 덕분에

서포터즈팩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저는 아이락의 유산균톡톡 츄어블,

그리고 여행용 샴푸세트,

튼튼쑥쑥 홍삼젤리를 받았습니다.

쭉 짜먹는 홍삼젤리라 아이가 참 좋아하죠.

그리고 잘 알려진 오은영 선생님의 책도 있었구요,

한국가이언스 제공하는 아동강점검사 관련 온라인 심리검사 쿠폰이 있었습니다.

서포터즈팩은 조촐했지만, 미션 중간중간 받은 선물들도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어쨋든 키더페어가 첫걸음을 뗐는데요,

내년에는 좀 더 규모도 커지고, 프로그램도 다양해지는

더 좋은 박람회가 되길 바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