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한정식 전문, 가족행사에 좋은 진진바라 서울역점

한정식으로 유명한 용산 한정식 전문점, 진진바라 서울역점에 다녀왔습니다.

진진바라 하면 돌잔치나 회갑잔치하기 좋은 한정식 집으로 워낙 유명하죠.

상견례 장소로 많이들 찾기도 하고요.

진진바라 서울역점은 서울역 건너편의 동부화재 빌딩 지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역시 한정식 전문점 다운 정갈한 분위기가 그대로 전해지네요.

깔금하게 정돈된 개인상이 한껏 기대하게 만드네요.

수저와 젓가락도 이렇게 고급지게 담겨져 있어서 괜히 정숙하게 만들더라는....ㅋ

그럼 지금부터 진진바라 코스를 한번 소개해볼까요~ ㅎ

가장 먼저 진한 호박죽으로 시작을 합니다~

달짝지근하고 고소한 호박죽이더라구요~

한입 넣으면 입안을 가득채우는 호박내음이 아주 맛이 좋습니다.

그리고 나온 상큼한 샐러드~

시원한 동치미, 정말 개운함을 함께 전해주는 시큼상큼한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소스를 발라 싸먹으면 아주 맛있는 육절판~

개인적으로 참 좋아라하는 요리입니다~

새콤한 맛의 탕평채는 시원하면서도 독특한 식감으로 맛이 좋았네요

회는 뭐 없어서 못먹죠~

음식이 정말 끝없이 나오더라구요~

양이 많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점점 먹는 양이 늘어나니 배가 부르더라구요 ㅎ

연어와 새싹채소를 함께 맛보니 건강함이 느껴지더라는 ㅋ

더욱 건강함을 느끼게 해주는 수삼까지~

아삭함이 있어서 참 맛있습니다.

뭐 전은 원래 맛있고요 ㅎ

뜨끈한 들깨수제비도 나왔는데,

고소한 들깨 맛이 제대로 우러나와서

금새 큰 그릇을 해치웠죠 ㅎ

달콤한 새우 요리인데요, 레몬즙을 살짝 떨궈 먹으니

시큼함이 더해져서 더 좋았습니다.

간이 적당해서 더 좋았던 잡채~

입으로 호로록 미끄러지듯 들어가는 특유의 식감이 맛을 더해주네요~

고기맛도 좀 봐야겠죠? ㅎ

생선은 매로구이로~

연한 속살이 부드러워 맛이 좋은 요리입니다.

고기가 정말 부드웠던 갈비찜입니다.

고기가 두툼해서 별 기대안했는데, 정말 연하더라구요.

반찬이 나온다는 식사가 곧 나온다는 것~ ㅎ

낙지볶음이 나왔는데, 그냥 먹어도 좋고,

밥과 비벼먹어도 좋죠.

된장국은 맛있게 밥을 말아서 뚝딱~

디저트로는 떡과 파인애플이 나왔어요~

끝으로 나온건 복분자차~

시원하게 식사를 마무리 할 수 있는 차였습니다.

역시 유명 맛집이라 맛에 대해서는 굳이 말할 필욘 없을 것 같아요~

근사한 분위기에서 정갈한 한정식을 맛보는건

꼭 가족행사가 아니더라도 엔간한 레스토랑보다 나은 거 같네요.

한정식집으로의 외식, 가끔씩 괜찮을 것 같습니다. :)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12

02-777-8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