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밥집] 집밥 생각날 땐, 신촌 바오밥
- 생활 노트/맛집 노트
- 2017. 3. 17. 00:07
이런 저런 다양한 맛집을 다니다가도, 간혹 밥집이 생각날때가 있는데요~
신촌에서 제대로 된 집밥을 먹을 수 있는 바오밥 신촌점에 다녀왔습니다.
소갈비한판에서는 살짝 멈칫하지만, 다른 메뉴들은 부담없이 맛볼 수 있는 가격이네요.
집밥이 그리운 사람들을 위한 바오밥의 홍보멘트~
'집밥이 그립다'
사실은 그냥 밥이 그립다는.. 'ㅡ'ㅋ
바오밥에서 직접 갓지은 잡곡밥이 나온다고 합니다.
솥채 나오는 갓 지은 잡곡밥이라 맛은 맛대로~
마음은 마음대로 느껴지는 곳입니다.
다만~ 주문과 동시에 조리되는 만큼 조리시간은 좀 걸릴 수 있다는 것~
하지만 그만큼 뜨거운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정말로 따뜻한 집밥을 맛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오픈된 주방에서 주방님이 조리하는 모습도 직접 확인할 수 있고요.
자리도 여유있게 배치가 되어 있어서, 편안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밖에서 봤던 메뉴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고요,
다른 메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친구와 함께 갔다면 세트메뉴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분위기 있는 벽의 메뉴판입니다.
밥이 이렇게 솥채 나옵니다. ㅎ 갓지은 밥이라 정말 밥맛이 꿀맛이죠.
집에서 먹는 것 같은 반찬 그대로~
직화불고기는 보는 것만으로도 침이 흐르는데요
신선한 파무침이 얹어진 불고기는 향부터 남다릅니다.
큼지막한 두부가 둥둥 떠있는 김치찌개 안에는 돼지고기도 많죠.
집밥 분위기좀 느껴지시나요?
사실 집에서 불고기를 매번 해먹긴 힘들지만 ㅋ
밥만으로도 기분좋은 식탁입니다.
두부와 돼지고기 덕에 국물맛이 끝내주는 김치찌개입니다.
밥 한숟가락 떠서 함께 먹으면 그것만으로 행복이..
불고기도 부드럽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고기자체는 매콤하지 않아서, 취향따라 파무침과 먹으면 좋습니다.
이렇게 쓱싹 비벼 먹는게 제맛이죠.
정말 집에서 먹는 밥맛그대로 느껴지더라구요 ㅎ
고기한젓갈 집어서 따뜻한 밥과 함께 먹는 맛을
바오밥에서 제대로 맛봤네요.
정말 맛있는 집밥 먹고 나니 기분도 좋아지는 것 같은데요~
언제고 생각날 때 부담없이 찾아올 수 있는 집이라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바오밥 신촌점, 밥 한공기 생각날 때 꼭 가보세요~ :)
서울시 서대문구 창천동 13-77
02-392-9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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