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가볼만한곳, 여름 물놀이 오픈한 코코몽에코파크 용인점

|  지난 주말 용인에 있는 코코몽에코파크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아이들 데리고 테마파크에 다녀왔는데요, 마침 여름이라 썸머페스티벌까지 진행 중이었습니다. 실내/외 놀이 시설도 이용할 수 있고, 여름 물놀이 까지 설치해놓아서 여름에 아이와 가볼만한 곳으로 방문하기 딱 좋은 때입니다. 비가 온다고 하더니, 기상청 슈퍼컴퓨터가 먹통인건지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  지금 여름이벤트 기간 중인지 티켓과 함께 부채를 나눠주시네요. 하지만 부채정도로 가실 더위가 아니라는 거 ㅎ 애들은 빨리 물놀이 들어가고 싶다고 아우성입니다.

|  코코몽 세계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 동상이 입구에서 맞이해줍니다. 입구에 있는 공간을 잘 꾸며놓은 것 같습니다.

|  입구 바로 왼쪽에 있는 놀이기구 입니다. 새로 생겼나 봅니다. 전에는 모형말을 탈수 있는 곳이었는데, 튜브에 앉아 빙글빙글 돌아가는 놀이기구로 바뀌었네요. 속도는 아이들에 맞춰져 있어서 천천히 돌아갑니다. 그래도 애들은 좋아하네요 ㅎ

|  물놀이 전에 에코카레이싱까지 타기로 했습니다. 직접 아이들이 운전할 수 있는 에코카는 3-4살 아이들은 옆에서 직접 부모님들이 도와주셔도 됩니다. 곧 잘 타는게 신기하네요 ㅎ

|  사뭇진지한 자세라 드라이빙을 즐기고 있는 첫째아이의 모습입니다. ㅎ 안부딪히고 운전잘하더라구요. 둘째는 아무래도 옆에서 가이드를 해줬구요. 어쨋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에코카레이싱도 인기 놀이기구 중에 하나입니다. 일찍 방문하면 좀 더 많이 탈수있죠.

|  여름을 위해 특별히 설치되어 있는 수영장입니다. 수영장이라고는 해도 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수심이 상당히 얕지만, 그래도 아이들을 노는 모습에 항상 주의는 기울이시는게 좋습니다. 아이들은 얕아도 넘어지면 어쩔 줄 몰라하니까요.

|  튜브는 집에서 가져간 것인데요, 아이들이 다행히 많지 않을때여서 여유있게 놀 수 있었습니다. 물속에 들어가니 상당히 좋아하네요.

|  놀아주지 않아도 자기들끼리 알아서 재밌게 놉니다.

|  수영장 반대쪽에는 에어볼이 있습니다. 에어볼은 유료입니다. 재밌어보이는데 저도 한번 타보고 싶다는 생각도 ㅋ

|  얕은 수영장이지만 정말 신나게 놀더라구요~ ㅎ

|  물에 흠뻑 젖은 덕분에 더운 것도 모르고 나올 생각을 안하네요.

|  위쪽에는 슬라이드가 있는 수영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위쪽은 아직 시간이 이른지 오픈을 안해서 못놀았는데, 오후 되니까 열더라구요. 오후엔 저희 가족은 실내에서 놀아서 여기선 못 놀았습니다.

|  입구쪽에선 시간대별로 이렇게 물줄기를 뿜어주어서 아이들이 또 신나합니다. 주위 온도도 낮춰줘서 시원해지기도 해서 좋죠.

|  참고로, 실내 놀이터 입구쪽하고, 에코스토어 안쪽에 무료 사물함이 있습니다. 열쇠가 꽂혀있는게 사용가능한건데 무료라 늦으면 자리가 없으니 참고하세요.

|  실내형 놀이터로 들어가면 바로 놀 수 있는 낚시터가 있습니다. 진지하게 낚아대며 잘 노네요.

|  낚시터를 지나선 Bamboo Adventure 가 있습니다. 원목으로 구성된 친환경 놀이시설이죠.

|  밤부어드벤쳐 위에는 방방도 있어서 신나게 뛰어놀기도 좋죠.

|  안쪽에 마련된 붕붕카는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입니다. 신나게 서로를 쫓으며 열심히 달리는 모습을 보니 좋네요. 바닥이 차가워 한쪽엔 엄마,아빠들이 앉아있을 수 있도록 매트도 깔아뒀습니다. ㅎ

|  마련된 피아노도 직접 연주하며 체험하는 아들녀석~ 꽤 집중하며 건반을 두들겨서 놀랐습니다. 피아노를 시켜줘야 되나... 'ㅡ'

|  에코스토어에서는 모든 눈에 띄는대로 사달라고 했지만... 미안하다 아들아..  'ㅡ'

|  오전에 물놀이하고, 오후에는 실내형 놀이터에서 놀다보니 시간이 거의 5시가 다 되었더군요.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다 온 것 같습니다. 꽤 힘드네요. 아이들은 집에 돌아오는 차안에서 금방 잠들고... 피곤하긴 했지만 그래도 즐겁게 놀고 와서 기분이 좋네요. 코코몽에코파크 여름 물놀이는 8월말까지 진행되니 꼭 한번 가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