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안드로이드용 뉴스스탠드 사용기
- 안드로이드 노트/ANDROID 공통
- 2013. 11. 24. 01:10
구글에서 새로운 뉴스앱을 내놨습니다.
해외 주요 언론 매체와 제휴하여 기사를 볼 수 있는 '뉴스스탠드'라는 이름의 앱인데, 그 형태가 플립보드와 유사합니다. 이름은 iOS의 뉴스스탠드를 떠올리구요. 기존의 Play매거진과 세상보기를 대체한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을 해보니 사라진 구글리더 대용으로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 넥서스 7(2012)에서 사용해본 소감을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기본 화면인 뉴스 읽기에는 주요 기사들이 쭉 나열되어 있습니다. 왼쪽 메뉴를 열면 내뉴스를 열어볼 수 있습니다.
내 뉴스에는 관심있어 자주보는 발행물을 등록하여 모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이 사용하게될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탐색에서는 추천 매체 및 카테고리별로 분류되어 있는 메체중에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내 뉴스로 돌아와 살펴보면 특이한게 하나 있습니다. 지금은 종료된 구글리더에서 사용하던 구독정보들이 그대로 있었습니다. 구글리더 사용자였다면 이 뉴스스탠드를 이용해 구독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들어오면 플립보드 처럼 대표이미지와 함께 타임라인 형태로 화면이 구성되어있습니다. 글을 선택하면 처음 화면도 이미지와 제목을 적절히 배치해 그럴싸하게 보여줍니다.
올리면 내용을 읽을 수 있고, 한번 읽은 기사는 목록화면에서 흑백이미지로 표시가 됩니다.
터치하고 있으면 피드의 위치를 이동시킬 수도 있습니다.
북마크에는 관심있는 기사를 따로 관리하기 위해 이용합니다.
기사 우측 상단에 있는 + 리본을 터치하면, 해당 내용을 북마크로 보낼 수 있습니다. 나중에 따로 보고 싶을 경우 이용하면 좋습니다.
앞서 구글리더 피드가 다시 나타난 부분을 얘기했는데, 탐색화면에서 키워드나 RSS 주소로 검색을 하면 나타난 정보중 원하는 피드를 등록하여 구독할 수 있습니다. 구글리더가 돌아온듯한 느낌마저 듭니다.
구글의 뉴스스탠드는 사용자에 의해 구독이 발생하면 언론매체로부터 10%의 수익을 받는다고 합니다. 애플이 30%를 받고 있는 걸 생각하면, 언론사에서는 구미가 당길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분리되어 있지만, 조만간 매거진 및 세상보기와 통합될 예정이고, iOS용은 내년에 나올거라고 하네요.
주요 언론매체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RSS피드도 등록하여 사용이 가능하기때문에 구독용 앱으로서 꽤 쓸만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심플하지 않은가 하는 디자인만 좀 더 손봐줬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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