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과 달리 남녀의 역할에 대한 의식과 사회적인 분위기가 달라졌다고는 하지만,여전히 우리의 삶은 오랫동안 고착되어온 성에 관한 고정관념이 꽤 많이 자리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역할 수행에 있어서 남녀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그렇다고 불가항력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역할에 대한 남녀의 정의에 차별을 둘 필요는 없는데요,이번에 키위북스에서 나온 '남자, 여자가 바뀌면 좋겠어!'는아이들에게 올바른 성평등과 인권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도록쉽고 재미있는 전개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입니다. 목차의 제목만 보더라도 대략 어떤 이야기가 나올까 하는 건부모님들은 금방 눈치 채실 수 있을텐데요,그래도 과연 내용이 어떻게 돌아갈지 궁금하더라고요. 이야기 시작에 나오는 현대적인 분위기의 삼신할매는 기분..
우리의 고전은 옛날 이야기를 통해 책을 읽는 우리 아이들이상상력을 펼치며 과거로 여행하며 우리 조상들이 삶을 엿볼 수 있어서 좋은데요,고전하면 다소 지루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지만,우리에게도 요즘 인기있는 해외의 히어로 못지 않은 영웅들이 많이 있죠. 이런 이야기를 우리 아이들이 꼭 읽어두면 좋을 것 같은데요,바로 '변신도사 전우치 나가신다!'는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쓰여져 전해지고 있는전우치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는 책입니다. 영웅하면 떠오르는 홍길동과는 또 다른 그 시대의 영웅으로백성들의 삶 근처에서 일상을 겪으며 마음가는대로 도움을 주었다는 측면에서홍길동의 영웅담과는 조금 차이를 보이더라구요. 전우치는 구미호의 혼 구슬을 삼키고, 천서를 읽게 되면서 변신을 하고도술에도 능하게 된 것으로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