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워드 못하고 있는 리워드 서비스, '애드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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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를 보면 돈을 주는 리워드앱 애드라떼를 서비스하는 앱디스코가 많이 힘든 모양입니다. 최근 서비스가 도무지 정상적이지 못해 보여서 사용자로서 몇자 적어봅니다.


광고를 보면 돈을 준다는 컨셉의 사업은 신선한 아이템은 아닙니다. 이미 인터넷 초기 시절에 골드뱅크라는 기업이 있었죠. 꽤 승승장구하며 코스닥 상장까지 했으나 점차 쇠퇴해 결국은 상장폐지되면서 지금은 자취를 감춘것으로 압니다. 골드뱅크에 대한 기억이 있는 이유는 저 역시 그때 서비스를 이용하며 환급도 받아봤고, 주식도 매매했던 경험이 있어서죠. 학생시절 처음 접했던 주식이 골드뱅크였고, 수익도 났었거든요.

요즘 애드라떼가 이 골드뱅크를 기억나게 합니다. 지금은 애드라떼 이후 상당히 많은 리워드 서비스가 나오고 있고, 그만큼 사라지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업체 몇군데가 선두를 유지하고 있죠. 이 애드라떼도 이용을 하고 있는데, 전부터 심상치 않다 싶더니, 최근들어 정말 망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그동안 현금 환급수수료 신설, 1일 환급신청 인원 제한등 꼼수로 보일만한 정책들을 속속 보이더니 최근, 아니 작년말부터는 적립한 현금으로 교환할 상품조차 없는 상태입니다. 메시지로는 소진되었다고 나오지만, 언제든 접속해서 확인해도 소진입니다. 현금 환급신청은 신청시작인 9시이든 9시이전이든 마감했다는 메시지로만 나오고 도무지 신청할 수가 없습니다. 최근 추가했다는 상품도 과연 하늘의 별따기인건지 입고되는 시간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믿음은 점점 바닥으로 가고 있네요.



답답해서 문의를 해보니 정상적으로 선착순에만 들면 신청이 가능하다고는 하는데, 의구심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이러다 쓰지도 못하는 현금이 쌓여만 가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애드라떼 서비스가 불안하기 시작했다고 느낀건 안드로이드에서만 제공하고 있는 라떼스크린이 시작되고 나서입니다. 안드로이드라 제공할 수 있는 화면잠금 해제 방식의 광고적립이 신선하다고는 느꼈지만, 중복되는 리워드 포인트 및 광고의 반복은 곧 한계를 드러내겠구나 하고 느꼈죠. 리워드 금액도 초기 최대 24원에서 현재는 4원-10원 정도로 대폭 감소했습니다.



리워드 서비스의 핵심은 제때 돌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기업 사정이야 어떻든 현금이고 기프티콘이고를 떠나서 언제든 사용자가 원할때 환급을 해주어야 정상적인 운영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정상적으로 리워드 되는것이 없는 상태라 심히 걱정이 됩니다. 지금 현재도 리워드 신청가능한 금액인 3만원을 넘은 4만원이 넘은 상태인데, 그냥 쌓이고만 있습니다. 쏠쏠하게 모으던 재미가 이제는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있네요.


서버가 어떻고, 시스템점검이 어떻고 하는 내용을 믿지 못한지는 오래됐고, 많이 힘든 모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아무쪼록 잘 헤쳐나가서 골드뱅크 꼴 안나고 제자리를 찾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수수료는 그렇다치고 하루 100명, 200명 환급제한 두는 정책따위 걷어치우고 말이죠. (전에 100명에서 선심쓰듯 200명으로 늘린다는 공지에서는 웃음마저 나오더군요. 선착순에 못들었다고 안주는 마인드는 무슨 마인드인지..) 어쨋든 나름 노력하고 있다니 기다려봐야겠습니다. :)


PS. 포스팅을 올리기전에 금방 올라온 기사를 봤습니다. 보도대로 정상화되면 다행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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