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나본 갤럭시S7, 갤럭시S7엣지의 첫인상

|  얼마전 MWC에서 발표된 갤럭시S7, 갤럭시S7 엣지가 예약 판매를 앞두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에 직접 만져 보고 왔습니다. 삼성에서는 디지털플라자에서 직접 만져보고 확인해볼 수 있도록 비치를 해두고 있는데요, 소식을 듣고 주말에 강남역에 있는 디지털플라자에서 직접 보고 왔습니다.

|  갤럭시S7

ㆍ 그동안 기사로만 보던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를 직접 보면 느낌이 어떨까 무척 궁금하더군요. 매장에 들어섰을 때 먼저 만나게 된건 갤럭시S7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갤럭시S7을 처음 보고서 이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자인의 변화가 크다고는 하지 않았지만, 6와의 차이점을 한눈에 알아채기 어려울정도이더라구요. 크기도 거의 같아서 구분하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ㆍ 갤럭시S7구나 알고 나서 보니, 디자인의 미묘한 차이가 느껴지는 것 같았는데요. 디스플레이에서 폰의 측면에서 이어지는 부분의 변화는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커브드글래스의 채용으로 곡선미가 생긴 것이죠.

ㆍ 후면의 양 측면도 곡선으로 처리되어 있어서 전체적인 그립감 역시 부드러워졌습니다.

ㆍ 상단의 디자인도 거의 그대로라 새로운 디자인을 원했던 유저들에게는 다소 실망감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ㆍ 6 공개 당시 하단의 스피커부분은 아이폰과 흡사해 많은 지적을 받았었는데, 이번에도 동일한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이제는 자연스럽게 갤럭시S7의 것으로 된 것 같습니다.

ㆍ 지문인식 센서를 포함한 홈버튼의 디자인도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ㆍ 디자인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디스플레이의 측면 부분입니다.

ㆍ 촬영시의 배려를 위해 이번에 적용한 카메라 화면이라고 하죠? 기존의 파노라마가 아닌 4:3 방식인데, 화면 구성은 아이폰을 솔직히 떠올리지 않을 수 없네요. 뭐 사실 성능이 중요하니까요. 'ㅡ'  갤럭시S7은 기존의 1,600만 화소에서 줄어든 1,2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장착되었는데, 화소감소로 성능이 저하된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에는 처음 적용된 듀얼픽셀 기술이 놀라운 것이라고 하네요. 찍어봐야 알 듯..

ㆍ 갤럭시S7은 안드로이드 6.0인 마시멜로를 탑재하고 출시됩니다. 이미 갤럭시S6를 통해 확인해보신 분은 익숙한 UI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ㆍ 그냥 다른 칼라도 찍어본거니 확인해보시구요. 화이트입니다.

|  갤럭시S7엣지

ㆍ 갤럭시S7은 한눈에 디자인의 변화를 알아보기 힘들었지만, 갤럭시S7엣지는 일단 전작과 크기가 달라진 만큼 눈에 띌만한 변화가 느껴지긴 했습니다.

ㆍ 갤럭시S7엣지의 성능을 설명해놓은 안내문도 눈에 띄더군요. 이번에 인상적인 기능 중 또하나가 방수방진이죠. 물에 담궈도 되는 갤럭시~

ㆍ 갤럭시S7엣지는 지금 갤럭시S6앳지를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조금 구미가 당겼습니다. 다소 작다고 느꼈던 갤럭시S6엣지에 비해 갤럭시S7엣지의 크기가 적당하다고 느껴졌거든요.

ㆍ 갤럭시S7엣지는 역시 7과 달리 측면의 곡선이 살아있습니다.

ㆍ 전작에 비해 측면 디스플레이가 좀더 자연스러워진 느낌입니다. 갤럭시S6보다는 점수를 좀 더 주고 싶습니다.

ㆍ 갤럭시S7에서 부각되었던 또하나, 카툭튀의 최소화입니다. 완전히 없어지진 않았지만 이전보다 확실히 쑥 들어가긴 했습니다.

ㆍ 좀 더 느낌을 살려보기 위해 옆에서 찍어봤습니다. 카툭튀를 이만큼이나 해결해냈네요.

ㆍ 갤럭시S7엣지의 카메라를 실행하자 예전과 동일한 파노라마 모드로 나와서 어? 7이랑 다른가 하고 생각해봤는데, 그건 아니고 아마도 설정할 수 있는 모양이었습니다. 다른 폰은 7과 동일하게 적용되어 있더라구요.

ㆍ 갤럭시S7엣지 화이트입니다. 색상이 3가지가 준비되어 있더군요.

ㆍ 다음은 블랙 색상입니다. 화이트보다는 블랙색상이 더 고급져 보이는 것 같습니다.

|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의 성능이야 따로 얘기하진 않아도 될 것 같고요. 갤럭시 시리즈는 출시시기와 상관없이 항상 아이폰과 견주어서 비교가 되었었는데, 이번만큼은 LG의 G5도 만만치 않은 것 같아서인지 LG와의 싸움이 더 기대되는 것 같습니다. G5도 직접 한번 보고 싶네요. :)